막장 드라마-배구 협회--단독 출마해도 실패?-그 내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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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183회 작성일 2014-12-25 21:45본문
재력이 뒷받침되는 재벌 기업의 회장님들을 삼고초려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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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
‘김치찌개 회식’하는 배구계 현실,
새 협회장 최고 덕목은 ‘재력’이다
입력 2014-12-01 06:40:00
대한배구협회가 새로운 회장 선출을 위한 공식행보에 나섰다.
11월 5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공고를 했다. 선거일은 12월 22일이다. 차기 회장은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결정한다. 선거인단은
총 23명. 시도지부장 17명과 산하연맹 회장 6명이다. 후보자들은 12월 3일부터 8일까지 후보등록을 해야 한다. 전임 회장이 추천했다고
자청하는 정치인 출신의 공기업 사장과 협회 산하연맹 회장 등이 회장 후보로 나설 것이라고 한다.
그럼 새로운 회장 후보자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무엇일까.
협회는 그동안 돈이 없어 갖은 수모를 당했다. 무리해서 구입한 배구회관 때문에 협회는 ‘하우스 푸어’ 상태다. 대표팀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고도 뒤풀이로 김치찌개 회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김치찌개 사건’은 그래서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협회는 내년에 벌어지는 대회 가운데 성인 여자대표팀에게는 가장 큰 대회인 FIVB(국제배구연맹)주관 월드그랑프리도 돈이 없어 참가를 포기한다고 결정했다. “대회에 참가하면 3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는데 지금 스폰서를 하나도 구하지 못한 상황에서 참가할 방법이 없다”고 이 전무는 협회의 암울한 현실을 털어놓았다. 그래서 새로운 회장은 무엇보다 재력이 있어야 한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성인배구대표팀의 운영과 관련한 회장의 비전이다. 한국배구연맹 소속의 프로선수들을 대부분 차출해서 쓰는 상황에서 대표팀의 운영권을 누가 어떤 식으로 가지느냐가 앞으로 배구협회와 배구연맹의 공조 내지는 협조를 예측하는 기준이 될 것이다. 서로 주고받는 협상의 기본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설령 대한배구협회장이 되더라도 연맹과 다른 길을 가야한다. 가시밭 행보 속에서 허우적거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마지막은 협회를 개혁하겠다는 의지다. 선거인단 23명의 표를 얻기 위해 누구와 손을 잡을 수는 있지만 회장이 된 다음에는 그들과의 인연을 모두 끊고 제대로 협회를 운영할 실무진을 두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돈을 벌어올 스포츠마케팅 전문가가 지금 협회에는 필요하다. 회장의 지원금에 기대서 행세만 하려는 사람은 내보내는 것에서 협회의 개혁은 시작돼야 한다. 그동안 배구협회의 문제는 회장이 바뀔 때마다 회장영입 공신들이 요직을 차지하고 행정을 주무르면서 쌓인 문제가 농축된 것이다.
협회는 이번 기회에 새 회장 후보들이 결정되면 투표일 이전에 후보들에게 자신의 비전을 널리 알릴 기회를 줘야 한다. 그 자리에는 대의원과 배구인, 언론인도 참석시키고 전문가도 초청해 공약의 가능성을 검증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제대로 된 사람을 선출해야 대한배구협회의 미래가 보일 것 같다.
그럼 새로운 회장 후보자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무엇일까.
지금 협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돈이다. 해마다 자기 돈 5억원 이상을 부담 없이 내놓을 수 있는 재력이 필요하다.
이종경 대한배구협회 전무는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데 회장은 최소한 자기돈 5억원과 스폰서를 통해 10억원 이상을 끌어올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전임 회장도 1년에 10억원의 돈은 유치했다”고 말했다. 이런 면에서 내 호주머니는 열지 않고 남의 돈을 끌어다 쓰려고 하는 사람은
회장 후보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다.
협회는 그동안 돈이 없어 갖은 수모를 당했다. 무리해서 구입한 배구회관 때문에 협회는 ‘하우스 푸어’ 상태다. 대표팀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고도 뒤풀이로 김치찌개 회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김치찌개 사건’은 그래서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협회는 내년에 벌어지는 대회 가운데 성인 여자대표팀에게는 가장 큰 대회인 FIVB(국제배구연맹)주관 월드그랑프리도 돈이 없어 참가를 포기한다고 결정했다. “대회에 참가하면 3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는데 지금 스폰서를 하나도 구하지 못한 상황에서 참가할 방법이 없다”고 이 전무는 협회의 암울한 현실을 털어놓았다. 그래서 새로운 회장은 무엇보다 재력이 있어야 한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성인배구대표팀의 운영과 관련한 회장의 비전이다. 한국배구연맹 소속의 프로선수들을 대부분 차출해서 쓰는 상황에서 대표팀의 운영권을 누가 어떤 식으로 가지느냐가 앞으로 배구협회와 배구연맹의 공조 내지는 협조를 예측하는 기준이 될 것이다. 서로 주고받는 협상의 기본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설령 대한배구협회장이 되더라도 연맹과 다른 길을 가야한다. 가시밭 행보 속에서 허우적거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마지막은 협회를 개혁하겠다는 의지다. 선거인단 23명의 표를 얻기 위해 누구와 손을 잡을 수는 있지만 회장이 된 다음에는 그들과의 인연을 모두 끊고 제대로 협회를 운영할 실무진을 두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돈을 벌어올 스포츠마케팅 전문가가 지금 협회에는 필요하다. 회장의 지원금에 기대서 행세만 하려는 사람은 내보내는 것에서 협회의 개혁은 시작돼야 한다. 그동안 배구협회의 문제는 회장이 바뀔 때마다 회장영입 공신들이 요직을 차지하고 행정을 주무르면서 쌓인 문제가 농축된 것이다.
협회는 이번 기회에 새 회장 후보들이 결정되면 투표일 이전에 후보들에게 자신의 비전을 널리 알릴 기회를 줘야 한다. 그 자리에는 대의원과 배구인, 언론인도 참석시키고 전문가도 초청해 공약의 가능성을 검증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제대로 된 사람을 선출해야 대한배구협회의 미래가 보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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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회장 단독 출마-김성회 사장-1표차^ 落馬!
대한배구협회 선거 사상 최초의 사례 될 듯!
협회 정관 제25조(재선거) 따르면 선거무효 또는 당선무효 결정이 있는
경우에는 그 사유가 확정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재선거를)실시해야 한다.
12월2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37대 대한배구협회장 선거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했던
김성회(58)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과반수득표 획득에 실패해 낙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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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대와 제36대 회장을 연임한
임태희 회장이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10월 22일 사임하면서
잔여임기(2년 2개월) 동안
배구협회를 이끌 새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에서
김 후보는
10표를 얻는 데 그쳤다.
과반수는
11표였다.
대한배구협회 회장 선거 역사상 1표로 당락이 갈린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대의원총회는
총 23명의 대의원 가운데
전북과 세종시가 불참해
배구협회 산하 6개 연맹과
15개 시도지부 회장 등
21명의 대의원이
참석했다.
협회정관 제3장
제9회 임원 및 회장 선출 규정에 따르면
새 회장은 출석 대의원 과반수 득표가 필요했다.
대의원들은 찬성 10표, 반대 10표, 무효표 1표를 던졌다.
이 같은 결과에 따라 대한배구협회는
박승수 부회장 체제를 당분간 이어가면서
60일 이내에
새 회장을
선출하는
임시대의원총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
대의원 투표에 앞서 벌어진
5분간의 회장 후보 정견 발표에서
김성회 사장은
협회의 재정확충을 비롯해
4가지 공약을 내세우며
대의원들의 표심을 호소했다.
그러나 대의원들은
후보의 공약보다는
협회의 최근 어려운 경영상황을 감안해
직접적인 자금지원
액수를 밝히지 않은 것에
실망감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또 장영달 임태희 회장 등
정치인 회장체제 아래서
배구협회가 발전하지 못하고 갈수록 어려워졌다는 학습효과도
이날 투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의원들은
투표 전에 몇몇이 주장했던
‘새 회장 추대과정에서
특정 인사들이 인사권을 독점했다는 소문’에 반감을 가졌고
조직적으로 반대표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누구는 회장 후보에게 얼마를 지원할 것인지 공증하라고 했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이날 투표를 위해 바레인에서 비행기를 타고 참석할 정도로
많은 배구인들의 관심을 모았던
새 회장 선임은
예상하지 못한 부결사태로
깊은 수렁으로 빠졌다.
단독후보가 낙마해
앞으로 누가 선뜻 새로운 배구협회장 후보로 나서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스포츠 동아의 ^^김종건 배구 전문기자(배구 관련 보도를 가장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보도하는 최고의 기자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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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보도를 해주신 스포츠서울측 및 배구전문 고진현 기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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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구협회는 하우스 푸어’ 5년째 울상입력 2014-12-09 06:40:00 2009년 배구회관 매입에 113억원대
대출 이자 갚기 급급…원금상환 대안조차 없어 ‘집은 있는데 당장 쓸 돈은 없다?’ 대한배구협회가 ‘하우스 푸어’로 울상이다. 배구
원로단체인 배우회는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배구협회 이종경 전무를
초빙해 ‘대한배구협회 현황설명 및 한국배구발전을 위한 포럼’을 가졌다. 22일로 예정된 배구협회장과 배구회관 구입으로 인한 갈등을 허심탄회하게
풀고 넘어가자는 취지였다.
뜨거운 감자는 빚더미에 앉은 배구회관이었다. 협회는 임태희 전 회장 재임기간인 2009년 11월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지금의 배구회관 건물을 매입했다.
회관은 배구인들의 오랜 염원. 배구인들은 2008년 10월 임
전 회장 취임 즈음해 배구회관 매입을 건의했고,
기금관리위원회와 대의원총회를 거쳐 배구회관을 마련했다.
그러나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10년 1월 비리 의혹으로 수사 의뢰하면서
서울중앙지검이 거래과정을 살폈다. 협회 부회장 A씨가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임 전 회장도 협회장에서
자진사퇴했다. 배구회관은 ‘빛 좋은 개살구’였다. 빛은 없고 빚잔치만 있었다. 매입금액은 162억원, 공과금 포함해 177억8000만원을 들였다. SC은행을 통해 113억1700만원을 일반자금으로 대출했다. 초반에는 임대가 나가지 않아 적자 운영하며 5억원의 마이너스대출을 받기도 했다. 올해 약 6억7000만원을 임대료를 챙겼고, 대출이자인 4억5224만원을 갚았다. 협회는 이날 수입내역을 공개하며 2억원 가까운 수입을 올렸다고 발표했지만 원금을 갚기도 쉽지 않다. 한 원로 배구인들은 “원금 상환을 무슨 수로 진행할 것인지 대안을 내 놓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회는 이자 갚기에 급급한 나머지, 원금 상환에 대한 뾰족한 수를 내놓지 못했다. 여자대표팀이 내년 독일 월드그랑프리대회에 참가비가 없어 불참을 선언한 마당. 배구협회는 당장 몇 억원의 운영비가 아쉽다. 그래서 재력을 갖춘 기업가의 배구계 입성을 간절히 바란다. 한편 8일 오후 6시까지 마감한 협회장 선거 입후보에서 전 국회의원 출신 김성희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단독 출마했다. 박상준 기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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