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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비리 척결위한 외로운 투쟁의 ^^KBS양의 ^제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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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579회 작성일 2014-12-08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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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가 이렇게까지 흐르는 동안 기존의 부녀회나 입주자대표회의는 뭘 했나요?
“아무것도 안 하는 거예요. 주민 대표들이 더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이들은 그런 모습이 없어요. 뭔가 난방 비리와 연관되어 있다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올해 2월 29명의 주민이 모여 5만원씩 걷어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어요. 대표는 제가 맡았고요. 제가 성동구청도 오가고 하면서 계속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지요.”
-좀 이상한 건 주민들이 중앙난방 시스템에서 개별난방으로 전환하자고 하는데 김부선씨가 여기에 반대하고 나선 겁니다.
“개별난방 전환에 반대한 게 아니라, 그 시기와 방법을 놓고 의견을 달리한 거예요. 저는 지금까지 편법으로 난방비를 내지 않은 가구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내어서 개별난방 전환 비용을 충당하거나 아파트 증개축을 하면 자연스럽게 개별난방 전환이 될 거니까 그런 방식으로 해보자는 거였어요. 개별난방 전환만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비리를 덮고 급한 불부터 끄려는 거라고 생각해요.”
‘난방비 0원’에 동 대표 등 포함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리
열량계 조작 의심 정황도 지적
자신의 문제제기를 진실공방으로
모는 여론에 그는 지쳐가는 중
“절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는데
저도 경고합니다, 무고죄가 있어요
불의를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
비리 저지른 사람들 난방비 내세요
그걸로 떡볶이잔치 열어 화해해요”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 2’ 찍는 느낌
-9월12일 문제의 폭행 사건은 왜 벌어진 건가요?
“그날 저희 단지에 두 개의 회의가 예정돼 있었어요. 하나는 제가 모임을 제안한 거고, 하나는 입주자대표회의(동 대표 중심)에서 제안한 거예요. 저는 단지 내에 안내문을 붙여서 오후 6시까지 모여 ‘아파트 증개축, 개별난방 전환 비용, 엘이디(LED) 교체 건, 구청 지원금 등을 논의하자’고 했어요. 입주자대표회의는 개별난방 전환에 대해 논의하자고 저녁 8시에 주민회의를 소집했고요. 저녁 7시30분쯤인가 제가 관리사무소에 모여 있던 주민 10여명을 상대로 설명하고 있었어요. 성동구청이 경찰에 난방비 안 낸 가구들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는 소식도 함께 전하려 했어요. 그때 전 부녀회장 윤아무개씨 등이 ‘개별난방 전환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라’며 저를 막더군요. 그래서 제가 ‘뭔 소리냐. 지금은 내가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니까 개별난방 전환 회의는 저녁 8시부터 하라’고 맞섰죠.”
말싸움이 계속되던 중 김부선씨는 ‘괴물 같은 ×’이라고 윤씨 등에게 욕설을 했다. 윤씨 등 일부 주민들도 김씨에게 ‘대마초 피우는 ×’ ‘방송기자들 불러’라며 흥분했다. 결국 양쪽은 서로를 폭행하기에 이르렀다.
“난방비 비리를 파헤치는 것에 반감을 가져온 사람들이 제 회의를 방해하려 한다고 느꼈어요. 제가 그냥 회의장을 나가버렸어요. 한 주민이 ‘저런 건 연예부 기자를 불러 방송을 다 태워버려야 해(방송을 못 하게 해야 한다는 뜻)’라고 폭언을 하더군요. 연예인은 방송국이 직장이에요. 직장에서 해고당하게 하겠다는 말과 같은 거죠. 저는 인격 살인을 당하는 느낌이었어요. 아파트에서 일어난 비리들을 밝혀내고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이 주민들에게 사과를 먼저 해야 해요. 개별난방 전환 비용도 그들이 감당해야 해요. 왜 선량한 주민들이 그 돈을 내야 합니까. 지금까지 피해를 본 것도 속상한데요. 요즘 내가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1995년 개봉작) 2를 찍는 느낌이에요.”
<한겨레>는 폭행 사건의 또다른 당사자인 윤씨와도 접촉했다. 그는 자신의 말은 아무것도 쓰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다. <한겨레> 취재 결과, 폭언이 오가는 몸싸움은 양쪽 모두 벌였다. 경찰은 쌍방폭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씨는 폭력 사건에 대한 해명을 할 때 호흡이 빨랐고 말이 길었다.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씨가 감정을 추스르고 차분해졌을 때 ‘그래도 폭력은 나쁘지 않으냐’고 되물었다.
“저는 그날의 몸싸움을 후회하지 않아요. 예전에는 배우라는 직업 때문에 무조건 참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불이익을 많이 겪고 사니까 이제는 ‘너희들이 때리면 나도 가만 안 있겠다’는 생각을 해요. 아파트 주민 비리 파헤치는 과정에서 폭력과 폭언이 없다면 좋겠지만 그게 나올 수밖에 없어요. 국회에서는 몸싸움 안 하나요? 그렇지만 몸싸움이 본질은 아니잖아요. 언론들은 왜 거기에만 집중하는 거죠?”
몸싸움 사건을 다룬 최초 언론보도는 선정적이었다. 한 종편 방송사는 지난 9월15일 이를 김부선씨의 단순 폭행 사건처럼 보도했다. 폐회로텔레비전(CCTV)에서 김씨가 주민을 폭행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공개했다. 싸움의 발단이 된 난방비 관련 문제나 아파트 증개축 문제 등에 대한 설명은 충실하지 않았다. 방송사는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지만 김씨는 배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기자에게 전화가 오더라고요. 저더러 주민을 때렸는지 여부만 묻더군요. 제가 왜 이 싸움이 일어나게 된 건지 설명했지만 난방비 비리 문제는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거예요. 제 회의 시간에 몰려온 주민들이 제게 어떤 폭언을 했는지 녹취록도 건네줬는데 제가 일방적으로 주민을 폭행한 것처럼 보도했어요. 보도를 늦추어 달라고 해도 부장이 보도하라고 해서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받았어요.” 이에 대해 해당 기사를 보도한 기자는 <한겨레>에 “그날 폭행 사건의 핵심은 난방비 문제가 아니라고 봤다. 난방비 비리를 주민들이 조직적으로 은폐했다고 볼 근거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씨는 언론을 불신하게 됐다. 언론 대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난방비 0원 가구’ 관련 감사 자료를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서울시가 뒤이어 ‘김부선씨가 제기한 난방 비리 의혹은 실제 감사가 진행된 사안’이라고 밝혀 여론은 반전됐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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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씨가 10월27일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아파트 난방 비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그러나 경찰은 지난달 17일 난방 열량계 조작(사기 혐의) 의심 가구에 대해 최종 무혐의 처분했다. 경찰은 보도자료에서 “옥수동 아파트 11세대(38건)는 난방량이 ‘0’인 이유가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아 ‘조작’의 의심을 떨칠 수 없으나, 구체적인 행위자를 특정할 수 없는 등 형사입건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찰이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그냥 주민들 불러다 놓고 범죄를 자백하라고 말만 하면 누가 솔직하게 말하겠어요? 난방비 0원이 나온 이유로 오랫동안 집을 비워서라고 설명했다면 전기세와 수도세도 안 나와야 하잖아요. 그런데 그건 또 10만원, 20만원씩 나와요. 집을 비웠다는 건 당연히 거짓말 아닌가요? 왜 형사입건시키지 않는 거죠?”
-김부선씨도 난방비 0원이 나온 적 있지요. 일부 주민들은 ‘난방비 폭로 사건의 주역인 김부선 본인도 계량기 검침량이 0입니다’라고 쓴 펼침막도 내걸었는데?
“맞아요. 2013년 초에 제게도 그런 일이 있었어요. 열량계에 고장이 난 건지. 그래서 제가 관리소장을 찾아가 왜 이러냐고 바로 따졌어요. 그러니까 소장이 저더러 열량계를 바로 고치겠다고 안 하고 그냥 쓰라는 거예요. 난방비는 지난해 평균 요금만 내래요. 그래서 그달(난방비 0원으로 나온 달)에는 평균 요금을 낸 거예요. 난방비를 안 낸 게 아니고요. 그걸 두고 마치 저도 난방비를 안 낸 파렴치한 주민인 것처럼 뭍타기를 하다니요.”
본질과 상관없는 비난들 난무
“누구든 자유토론 할 수 있는데
대마초 해서 얼굴 찌든 사람과
마주하며 살고 싶지 않다”며
적대감 드러내는 일부 주민들
“‘여대생 공기총 살인 사건’에서
청부살인 지시한 부잣집 사모님
역할을 배우로서 해보고 싶어
옥수동에서 그런 고관대작
부인들을 많이 만나봤기에”
‘난방 열사’로 불리고 싶지 않아
경찰 수사 결과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게 사실이다. 열량계 봉인지 관리에 대한 기록이 관리사무소에 남아 있지 않는 등 주민들을 사기 혐의로 입건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지만 ‘난방비 0원’인 이유를 경찰에 제대로 소명하지 못한 주민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일단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해 검찰과 법원에서 판단을 더 구해보는 게 좋지 않았겠냐는 주장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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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가 2004년 12월9일 ‘대마 합법화를 요구하는 문화예술인 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경찰 수사가 유야무야되면, 고발에 나섰던 주민들은 이제 역으로 소송에 시달리게 된다. 신창섭 아파트선진화운동본부 감사는 <한겨레>에 “고소고발 사건 중 70~80%가 증거불충분 무혐의 처리된다. 문제를 제기한 주민은 명예훼손 피소를 당하거나 주민단체에서 배척되는 보복을 당한다”고 말했다. 김부선씨도 이미 몇몇 주민에게 명예훼손 소송을 당한 상태다.
“경찰이 무혐의 처리한 것을 두고 저를 주민들이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하는데 저도 경고합니다. 무고죄라는 게 있어요.” 김씨는 또 한번 일전을 치를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저는 불의를 절대 용서하지 않아요. 저를 만만하게 봤다면 잘못 본 겁니다. 저는 ‘대마초 금지를 반대하는 헌법소원’까지 냈던 사람입니다. 난방 비리를 저지른 사람들이 양심껏 그동안 안 낸 난방비를 내고, 그 돈으로 마을잔치 열어 떡볶이 해서 같이 먹고 서로 화해하고 끝냈으면 해요.”
‘김부선 아파트 난방비 비리 사건’은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김부선씨의 주장과 김씨의 뜻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주장, 그리고 경찰 수사 결과 등을 종합해 판단해보면, 이번 사건을 선과 악의 대립구도로만 살펴보는 것에 한계가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경찰 수사 결과만으로는 이 아파트에 난방비 비리가 조직적이고 광범위했다는 증거가 없다. 주민들이 의도적으로 열량계를 조작한 것인지, 아니면 열량계가 고장 났는데 이를 적극적으로 고치지 않은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일부는 ‘난방을 아껴 썼다’ ‘집을 비웠다’며 경찰에 거짓 해명을 한 것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수사기관이 명확한 판단을 하지 않아 진실을 정확히 알 순 없다.
‘선의 평범성’과 ‘악의 평범성’이라는 말이 있다. 선행과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들은 의외로 무척 평범한 사람들인데 그러한 행동의 근원에는 그 시대 사회구조와 인과관계가 있다는 분석에서 나온 사회학 용어다. 옥수동 아파트 사건을 ‘김부선이라는 선’과 ‘파렴치한 주민이라는 악’의 대립으로 구경하듯 바라보고만 있을 게 아니라, 문제를 바로잡는 대안을 고민하는 게 중요할 수 있다.
김부선씨도 이 점을 인식하고 있는 듯 보였다. “저는 난방 열사로 불리고 싶지 않아요. 그냥 제가 난방비 피해를 보았기 때문에 행동에 나선 것이고요. 소시민으로서 딸과 함께 제가 쓴 만큼 난방비 내고 따뜻한 겨울을 나고 싶었을 뿐입니다. 이제 정부가 나서서 아파트 비리를 막을 수 있는 감시 제도를 만들어주었으면 해요. 대통령이 비리 척결 한마디만 하면 경찰도 이렇게 수사를 종결하진 않을 거예요. 국민의 70%가 공동주택에 살고 있어요. 대통령이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입니다.”
김부선씨와의 인터뷰는 계속됐다. 김씨는 애초 한 시간 정도 난방비 문제에 대해 해명하겠다고 인터뷰에 응했으나 기자는 ‘김부선이라는 사람’을 더 탐구하고 싶다고 인터뷰를 더 하자고 청했다. 결국 그와 10시간가량 긴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씨의 마음속에 묻어둔 이야기들이 많았다. 억울, 분노, 자조, 슬픔, 희열과 같은 복잡한 감정들이 파노라마 사진 속의 다채로운 풍경들처럼 김씨의 얼굴에서 쏟아져 나왔다. 감정이 격해질 땐 목소리가 높아졌다. 때로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도 입은 쉬지 않았다. 인터뷰가 끝날 즈음 그의 목소리는 가라앉아 있었다.
“그런 이야기 들으면 내 몸 한토막 한토막이 잘려 나가는 것 같아 슬퍼요.” 김부선씨는 1983년 <여자가 밤을 두려워하랴>를 통해 영화계에 데뷔했다. 스물네살 때의 일이다. 이어 <애마부인 3>의 주연을 맡았다. 80년대는 에로신을 가미한 성인영화들의 전성기였다.
김부선씨에게는 ‘성인영화 배우’라는 꼬리표가 오랫동안 붙어다녔다. 김부선씨는 자신이 그런 식으로 대중에게 기억되는 것이 몸이 잘려 나가는 듯 고통스러웠다. “배우가 장르를 가리고 영화에 출연하나요. 저는 예술을 하고 있는 건데 포르노 배우 취급 하는 거잖아요.” 김씨가 웃으며 말했지만,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다.
김부선씨에게 붙어다니는 또다른 꼬리표는 ‘대마초’다. 난방 비리 문제를 지적하는 김씨에게 일부 옥수동 주민들은 ‘대마초 피우는 여자’라고 맞선다. 개별난방 전환 방식을 둘러싸고 김씨와 대립한 한 주민은 기자에게 “누구든 자유토론은 할 수 있는데 난 대마초 해서 얼굴 찌든 사람은 마주하며 살고 싶지 않다. 자식 교육에 방해된다”며 적개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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