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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젊은 그대' 歌手생활 33년-6년만의 컴백 ^^김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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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158회 작성일 2013-07-0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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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소리공부 33년…작은 거인, 무대로 하산

 
 
 
등록 : 2013.07.01 19:43수정 : 2013.07.01 22:11
대중가요에서 국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누벼온 음악인 김수철씨가 여우락페스티벌(3~27일)에서 가질 6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한겨레>와 인터뷰하며 환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다.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6년만의 단독콘서트 김수철

국립극장서 ‘거장의 재발견’ 공연
일렉트릭 기타로 우리가락 연주
“그냥 음악가로 불리는 게 편해
공부하느라 못한 공연 실컷할것”

 
 
그는 7080세대들에겐 ‘못다 핀 꽃 한 송이’, ‘내일’ 등으로 최고 인기였던 싱어송라이터였다. 젊은 세대들에겐 <날아라 슈퍼보드>의 주제가를 작곡하고 부른 재미난 가수로 기억된다. 또 <고래사냥>, <만추>, <태백산맥>, <서편제>의 영화 음악과 드라마 <노다지>, <사랑이 뭐길래> 등의 음악도 만든 작곡가로도 유명하다. 동시에 그는 1980년 국악가요 ‘별리’를 시작으로 30장 넘는 국악 음반을 발표한 국악 작곡가이자 연주자다.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전야제, 2002년 한·일월드컵 개막식 등의 음악감독을 맡아 우리 가락을 일렉트릭 기타로 연주하는 ‘기타 산조’를 세계에 선보여왔다. 작곡가이자 가수, 연주인, 음악감독, 국악인이기도 한 음악인 김수철(56)씨. 그래서 그에겐 언제나 ‘작은 거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이 팔방미인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6년 만의 단독 콘서트가 열린다. 3~27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여기 우리 음악(樂)이 있다’ 페스티벌에서 오는 24일 ‘거장의 재발견’이라는 타이틀로 케이비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 무대에 서는 그를 최근 만났다.
 
 
“거장이라? 여러 장르를 넘나들면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한 걸 인정해서 국립극장쪽에서 그런 표현을 한 것 같은데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아요. 저는 제 갈 길을 가는 것뿐이니까요. 저는 음악이 좋고 특히 소리에 관심이 많아요. 우리가 공기의 떨림을 듣는 게 소리 아닙니까. 그 소리에 우리의 정신을 깃든 것은 국악이고, 영상에 의한 소리는 영화 음악이고, 움직임의 예술은 무용 음악입니다. 대중가요든 국악이든 장르를 안 나누고 그때그때 관심이 생기면 공부하고 연구하고 작곡합니다.”
 
 
 
그는 “작곡하고 노래도 하니까 그냥 음악가로 불리는 게 편하다”고 말했다. “아직 준비가 덜 되어서 처음에는 거절하려고 했지만 우리 소리를 여러 가지 형태로 알린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서 오케이 했어요. 황병기 선생님, 배병우 선생님, 한영애씨, 원일씨 등 제가 아는 분들이 많아서 기분 좋고 알찬 무대가 될 것 같습니다. 하하.”
그는 이번 무대에서 ‘젊은 그대’, ‘못다 핀 꽃 한송이’, ‘나도야 간다’, ‘치키치키 차카차카’ 등 히트곡과 사물놀이와 함께 일렉트릭 기타로 30여분 동안 ‘기타 산조’를 연주한다.
 
 
“국악은 80년 대학 때 록밴드 할 때부터 공부하고 작곡했어요. 벌써 33년이 넘었습니다.” 국악과의 인연은 1980년 오랜 지기인 김종원(영화감독), 송승환(피엠시네트웍스 대표), 진유영(영화감독)씨 등과 소형 영화클럽 ‘뉴버드’를 만들고 영화를 제작해 프랑스 청소년영화제에 16㎜ 소형영화 <탈>을 출품한 것이 계기였다고 한다. “영화 <탈>이 80년대 한국 젊은이들의 단면을 그린 작품이니까 당연히 우리 음악이 들어가야 했어요. 제가 우리 것을 모르면서 서양음악만 하고 있었구나, 하는 반성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음악교과서를 다 뒤져서 우리 것을 찾았는데 별로 없어요. 그래서 고 박동진, 안비취, 강선영, 안숙선 선생님과 김덕수 형을 찾아다니면서 국악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게 국악가요 작곡과 제가 세계 최초로 작곡하고 이름을 붙인 ‘기타 산조’의 시작입니다.”
 
 
 
그는 국악을 세계화하는 자신의 작업이 ‘접목’이 아니라 ‘조화’라고 표현했다. 또 ‘동서양 소리의 대화’라고 강조했다. “우리 소리를 세계에 증명하려면 수박 겉핥기로 하면 안 됩니다. 대금, 소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피리를 알아야 하고 장단도 밝아야 작곡하고 연주할 수 있어요. 또 클래식, 재즈, 록, 레게 등 주변 장르도 두루두루 공부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33년이란 세월이 걸린 거죠. 그동안 공부하고 작곡하느라 바빠서 공연을 못 했는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무지하게 많이 무대에 설 겁니다.” (02)2280-4114~6.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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