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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 신형 K-2^戰車-^^^北韓^^ 미사일 한 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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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3,454회 작성일 2014-11-11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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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흑표전차 부대,
 
北미사일 한 방에 궤멸될 수도”
 
 
 
 
⑫ ROC 대폭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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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팩 가속성능 완화 발표

사실상 ‘국산개발 실패’ 자인

수십년전 만든 전차보다 느려

전문가 “실전 배치땐 치명적”




방위산업 전문가들은 합동참모본부가 방산업체 등의 요구를 받아들여 전차의 심장에 해당하는 파워팩(엔진+변속기) 작전요구성능(ROC)을 대폭 완화함으로써 사실상 국산 개발 실패를 자인한 K-2 흑표전차 개발 과정에 대해 국내 기술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세계 최고 명품 무기만 고집하다 생긴 ‘예고된 참사’라고 비판한다.

◇세계 최고 전차 꿈꾸다 굼벵이 전차로 전락 = 군사 전문가들은 “완화된 ROC가 적용될 경우 낮은 성능과 체계 결합 신뢰성마저 아직 검증 안 된 불안한 굼벵이 전차로는 전투 시 북한의 AT-3 대전차 미사일 한 방에 전차부대가 한순간에 궤멸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10월 28일 업체의 요구를 수용해 K-2의 가속성능 ROC를 완화하겠다고 발표하자 군사 전문가들과 안보시민단체에서는 “K-2 전차와 미래 전장에서 이 전차를 타고 전장에 나갈 장병들에 대한 사형선고”라고 일침을 가하고 나섰다. 합참이 정지 상태에서 시속 32㎞를 내는 데 필요한 가속성능 시간을 8초 이하에서 9초 이하로 ROC를 완화하자 노골적인 업체 봐주기란 비판이 나온 것이다. 개발 지연에 따라 당연히 업체가 물어야 할 수십억 원의 지연 보상금(지체상금)에는 면죄부가 주어졌다. 두산인프라코어와 S&T가 개발한 국산 파워팩은 합참이 당초 제시했던 ‘0 → 32㎞/h 가속까지 8초’라는 ROC를 충족하지 못해 굼벵이 전차로 전락하고만 셈이다.

30년 전에 등장한 독일산 레오파르트 II-A4가 6초, 20년 전에 개발된 프랑스산 르클레르가 5초, 25년 전에 등장한 그 무겁다는 M1A1HA가 6.8초, M1A2가 7.2초 걸리는데, 세계 최고 전차를 목표로 한 전차의 ROC를 완화해 9초로 만든 것이다. 전차 개발 추세에 비춰 중량감 있는 무기들이 탑재될 경우 실제 ROC는 10초대로 느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유사시 이 정도 성능의 파워팩을 장착한 흑표전차가 최전선에 배치되면 1만여 발을 보유한 북한 AT-3 대전차 미사일과 이보다 성능이 뛰어난 AT-4, AT-11 미사일에 의해 초반에 전차부대가 궤멸돼 육군 전력이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신 대표는 “애초 ROC인 8초대로 연구·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부족한 양산 물량은 독일산 파워팩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차의 심장, 파워팩 개발 실패 아무도 책임지지 않아 = 문화일보가 최근 확보한, 방사청과 육군이 외부 연구기관에 의뢰해 작성한 무기체계 전력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K-2 전차에 대해 “국내 기술 수준 조사 및 핵심 부품 개발역량 검토 등에 대한 사전기획이 선행되지 않고 체계 개발을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전차 선진국 미국은 독일이 보유한 세계 최고 성능의 1500마력 디젤엔진 개발에 도전하다 야전성능평가 도중 전차 엔진이 정지하는 문제 등이 자주 발생하자 결국 중도 포기한 바 있다. 전차 파워팩 연구·개발 실패로 인한 전력 공백, 막대한 업체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는 무기획득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고는 흑표전차의 실패 사례는 앞으로도 계속 되풀이될 수 있다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작전요구성능(ROC · Required Operational Capability) = 군사전략 목표 달성을 위해 획득이 요구되는 무기체계의 운용개념으로서 제시된 성능의 수준이다. 이는 무기체계의 획득을 위해 자체 연구·개발하거나 외국에서 해당 무기를 도입할 경우 시험평가의 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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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敵 미사일 회피 ‘가속 성능’
 
 
 
 
韓國 K-2 ‘9초’ vs 獨전차 ‘6초’
 
 
 
 
軍, 4년간 성능기준 89건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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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성능 ‘퇴화’ ? 군이 K-2 흑표전차 가속도의 작전요구성능을 8초에서 9초로 기준을 낮춰 30년 전 6초로 기준을 잡았던 독일산 레오파르트 II-A4(왼쪽 아래 사진)보다 못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K-2 전차가 지난 9월 26일 경기 양평종합훈련장에서 열린 육군 기동·화력 성능 시험에서 기동시범을 보이고 있는 모습. 문화일보 자료사진
軍이 최근 개발 중인 K-2전차 가속성능에 대한 작전요구성능(ROC)을 8초에서 9초로 낮춘 것은 30년 전 독일에서 개발된 레오파르트 II-A4의 6초보다 훨씬 부족한 성능인 것으로 확인됐다.
軍의 이 같은 ‘기준 낮추기’를 통한
성능 미달 장비 통과 건수는
4년반여 동안 89건,
한 해 평균 2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안규백(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
 
 
 
 
 
지난 201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일반전초(GOP)과학화경계시스템 사업을 비롯해
총 89건의 ROC를 수정했다.
연도별로는 2010년 9건에서
2011·2012·2013년 각각 18건씩이었으며
각종 군비증강 사업이 겹친 올해는
9월까지 26건에 달했다.

ROC가 수정된 사업은
군이 추진한 핵심 전력 사업이란 데서
심각성이 더하며
잦은 기준 변경은 사업 추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전구합동화력운용체계(JFOS-K)와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는
4년 9개월 동안 3번이나 수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ROC의 잦은 변경은 사업일정을 늦추는 부작용도 몰고 오며,
사업 중간에 군피아가 개입할 여지를 남겨
사업의 투명성을 떨어뜨리게 된다.

ROC는
합참 합동참모회의에 참석한 각 군의 수뇌부들이
야전에 적합한 기준을 정한 것이다.
하지만 ROC의 잦은 수정으로 인해
방산업체는 무기의 기준을 향상시키지 못하면서도
군에 기준을 완화해 줄 것을 요청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문화일보사측 및
정철순 기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mail 정철순 기자 / 정치부 정철순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K-2 흑표전차 부대, 北미사일 한 방에 궤멸될 수도”
▶ 무리한 국산개발 도전… 부품업체 피해 ‘눈덩이’
▶ 사업초기 성능 기준 번번이 낮아져 입찰비리 논란에 ‘軍피아’ 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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