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을
포기했지만
독도와 가장 가까운
^오키(隱岐)섬에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
홍보관 건립
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키섬에
일본 종교단체가
다케시마 비석을 세우는 등
독도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
10일 독도 관련 기관 등에 따르면
시마네현은
일제 강점기
독도에서 어로 활동을 한
어부들의 기록과 사진 등을 담은
홍보관을
오키섬에 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마네현의 홍보관 건립은
올해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 행사 이후 불거졌으며
울릉군에 독도 관련 사료를 모아둔
독도박물관과 같은 맥락의 홍보관 건립 목소리도
지속적으로 일었다.
시마네현 오키섬에는
향토관에
독도 관련 일부 자료가 전시돼 있다.
독도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는
“시마네현 측이 홍보관을 지을
내년도 예산 편성작업을 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일본 신사에서 근무하는
젊은 신관(성직자)으로 구성된
일본 신도청년전국협의회는
지난달 말
‘예전부터
오키섬이
독도 주변에서
전복과 강치잡이를 하는 어부들의 거점이었다’는
내용을 담은
‘다케시마비’를
오키섬 해안 절벽에 제막했다.
한편
정부가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을 포기하면서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공무원 2명이 담당하고 있는
독도 입도객 관리 업무는
여전히 행정 컨트롤 타워조차 없이
서도 주민 숙소(3층) 2층
특히
독도 연구활동이나 시설물 설치 등을 위해
^^^연간 600여 명의 연구원이나
업체 관계자가 찾지만
이들의 숙소는 비좁아
독도 주민 ^김성도(75) 씨 부부의
부엌이나
상주 공무원의 숙소를 사용하는 일도
반복할 수밖에 없다.
울릉도에서 2시간에 걸쳐
여객선을 타고 독도를 방문하는
입도객들이 몸이 불편해도
제대로 된 응급처치를 할 수 없는 상태다.
울릉군 관계자는
“東島의 여객선 접안시설
옆에 들어서기로 했던
입도지원센터는
숙소(4개),
다목적실,
관리사무소,
지원실 등으로 설계돼 있어
건립되면
상주 공무원들의 업무는
더욱 수월해지고
연구원이나 입도객들의
편의도 제대로 갖춰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화일보사측 및
^^박천학 기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