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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가자 지구-비극의 비참한 현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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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768회 작성일 2014-07-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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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 화살탄 / 김종구
등록 : 2014.07.23 07.23 20:30

의 발명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화살
다시 무기로 등장한 것은
제1차 세계대전 때다.
프랑스軍
12~15㎝ 정도 길이의 철제 화살이 든 상자들을 비행기에 매달아
2㎞ 정도의 상공에서 투하했다.
화살은 제조 원가도 싼데다 무게도 가벼워
비행기 한 대에 많으면 한꺼번에 1만2천개씩 실을 수 있었다.
독일도 곧바로 프랑스를 따라 화살 공격에 나섰다.
하늘에서 강철 화살의 비가 쏟아져 내리는 것은
지상의 군인들에게 엄청난 공포심을 불러일으켰다.
“조용한 죽음”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작은 화살이라는 뜻의 플레셰트(flechette)란 단어가 영어사전에 등재된 것도 1916년 무렵이다.
화살을 단순히 자유낙하 방식이 아니라
총포에 장전해 사용하려는 연구가 본격화하면서
1950년대 초반 무렵에
미군은 12구경 전투용 산탄총에,
소련군은 AO-27 소총 등에 화살탄을 장착해 사용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특히 ‘벌집탄’이라는 이름이 붙은 화살 포탄은
베트남전쟁 때
미군이 105밀리 곡사포와
탱크의 90밀리 자주포 등에 장착해 사용했다.
화살탄 사용으로 가장 악명 높은 나라는
최근 가자지구에서
화살탄을 발사해
또다시 국제적 지탄을 받고 있는 이스라엘이다.
2002년 10월
인권을 위한 이스라엘 의사회와 팔레스타인 인권센터는
이스라엘 법원에 화살탄 사용을 금지해 달라는
청원을 제출했으나
법원은
“전쟁에 사용할 무기의 선택 문제는 법원이 간여할 성질이 아니다”
라는 등의 이유를 대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화살탄 사용은 국제인권법으로 금지돼 있지는 않다.
하지만 인명 살상의 범위가 넓어서
가자지구처럼 인구가 밀집한 곳에서 사용하면
반드시 무고한 민간인 사상자를 내게 돼 있다는 점에서
민간인 희생 최소화라는 인권법의 大원칙에 어긋난다.
이번에도
화살탄 사용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지만
이스라엘軍은 끄떡도 하지 않고 있다.
@+한겨레신문사측 및 ^^김종구 논설위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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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일요일’ 피했는데…킬라니 가족
 
‘비극의 화요일’
중동·아프리카
2014.07.23 19:41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킬라니 일가족의 장례식에는, 그들의 이름을 불러줄 가족이 아무도 없었다. 김상훈 강원대 교수·사진가
  •  
    폭격 공포에 움츠린 난민 10만명…
     
    대피소엔 마실 물조차 부족
    중동·아프리카
    2014.07.22 20:33
    갇혀 살다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집까지 잃고 더 좁은 장벽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사람들…. 뛰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마음은 더 무거워졌다. 가자지구 김상훈 강원대 교수
  •  
    5살 카심 덮친 미사일…피로 물든
     
    ‘가자’
    중동·아프리카
    2014.07.21 20:15
    있지만, 언제 이런 고통이 끝날지 가늠할 수조차 없다. 가자지구/김상훈 강원대 김상훈 교수는 지난 18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들어가 취재하고 있는 사진작가 김상훈 강원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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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來의 이다" 아이들까지 노려 …
 
 
 
 
무자비해진 전쟁
 
 
 
[중앙일보] 입력 2014.07.24
 
 
 
팔레스타인 사망자 20%가 18세 미만
 
 
르완다 분쟁땐 어린이 30만 학살
 
 
 
"테러리스트 공급처 엄마 죽여야"
이스라엘 여성의원 SNS 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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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으로 파손된 집에서 팔레스타인 가족이 두려움 속에 창 밖을 내다보고 있다. 이스라엘과 교전 발발 보름을 넘긴 23일까지 팔레스타인에서는 635명이 숨졌다. 18세 미만 사망자가 120명이 넘는다. 타임은 “가자에서의 민간인 희생은 곧 아이들의 희생”이라고 보도했다. [가자 AP=뉴시스]


“아이들이 전쟁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

 22일 시사주간 타임은 3주째로 접어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충돌로 어린이들이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이렇게 전했다. 양측의 교전으로 발생한 희생자는 지금까지 600명이 넘는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이 중 약 75%는 민간인이다. 그 중에서도 최소 121명이 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이라고 유니세프가 22일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청소년의 납치 및 살해 사건으로 촉발된 전쟁은 수많은 어린 희생자를 낳고 있다.

 힘이 지배하는 전장에서 스스로 보호할 능력이 없는 약자인 어린이 피해가 큰 것은 일견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최근 뉴요커 보도에 따르면 아이들을 희생시키는 것은 전쟁의 새로운 양상이다. “지난 50년 간 전쟁은 어린이를 목표로 겨냥하는 방식으로 ‘발전’해왔다”는 것이다. 뉴요커는 그 대표적 사례로 르완다와 시리아 내전을 들었다.

 1994년 르완다에선 종족분쟁으로 100만 명 이상이 희생됐다. 다수 부족인 후투족은 라디오를 통해 종족 간의 증오를 확산시키고 소수 부족인 후치족 말살을 선동했다. 당시 방송에 등장한 내용이 “큰 쥐를 잡기 위해선 작은 쥐를 잡아야 한다”였다. 이후 넉 달 간 30만 명의 후치족 어린이가 잔혹하게 살해됐다. 이제 막 태어난 아기도 잡아야 할 ‘작은 쥐’였다. 이듬해인 1995년 유니세프 보고서는 “지난 10년 간 대략 200만 명의 어린이가 전쟁에서 희생됐다”며 “이는 전사한 군인 수보다 많다”고 발표했다. 또 “아이들은 유탄에 의해서만 사망한 것이 아니라, 직접적 목표로 겨냥돼 희생됐다”고 지적했다. "성인인 적을 없애는 것으론 충분치 않다. ‘미래의 적’인 아이들도 제거해야 한다”는 전쟁 논리가 생겼다는 이야기다.

 시리아에서도 어린이를 제물 삼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2011년 13세 소년 함자 알 하티브는 반정부 시위에 따라 나섰다 구금됐다. 약 한 달 뒤 그는 시신으로 가족에게 돌아왔다. 총상을 입은 시신은 고문 받은 듯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정부 측 부검의는 “고문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뉴요커는 정부가 시위에 참가한 부모와 반체제 인사에 대한 경고로 13세 소년을 희생시켰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시리아 내전으로 사망한 어린이는 최소 1만 1000명에 이른다.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에서도 ‘미래의 적’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내는 발언이 나왔다. 지난 16일 이스라엘 여성 의원 아일렛 새이크는 페이스북에 “팔레스타인인은 모두 테러리스트이고, 그들을 낳고 기르는 부모는 테러리스트의 공급처와 다름없다”며 “모든 팔레스타인 엄마는 죽어야 한다”고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이달 초 유엔은 전세계의 분쟁 현장에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에 대한 사무총장 연례보고서를 발표했다. 소말리아·남수단·이라크·시리아 등이 위험국으로 거론된 가운데, 나이지리아가 특별히 꼽혔다. 지난 4월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여학생 200여명을 납치하는 등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폭력이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전쟁의 성격이 달라진 것도 어린이 희생자 수를 늘렸다. 국가 간 전쟁보다 주택가 등 삶의 터전에서 벌어지는 내전이 잦아지면서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사망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제2차 세계대전 땐 사망자의 3분의 2가 민간인이었지만, 20세기 말엔 각종 분쟁 및 충돌로 발생한 사망자의 90%가 민간인이었다.

@+중앙일보사측 및 ^^홍주희 기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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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뉴스와 시각 게재 일자 : 2014년 07월 24일(木)
 
 
@+제목: 팔레스타인 ^^가자^^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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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리/국제부 선임기자

이스라엘군이
17일째 맹공을 퍼붓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는
 
 
‘지붕 없는 감옥’
 
 
으로 불린다.
 
 
지난 2010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 표현을 입에 올렸다가
이스라엘로부터
맹공격을 받는 곤욕을 치렀다.
 
 
가자 지구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덫’이기도 하다.
사방에서 폭탄과 총알이 쏟아져도
몸을 숨길 곳이 없다는 점에서
 
 
가자 주민들은 덫에 걸린 짐승의 신세와 다를 것이 없다.
국경 넘어 피란이라도 갈 수 있는 이라크와
중앙
아프리카공화국 난민들은
가자 주민들에 비하면 그나마도 나은 편이다.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동쪽의 ‘서안 지구’와
서남쪽 귀퉁이의 ‘가자 지구’로 나뉘어 있다.
 
 
가자는 ‘지구(strip)’란 영어 단어에서 보듯,
좁고 긴 사각형이 비스듬히 기울어진 모양을 하고 있다.
 
 
세로 길이는 약 41㎞이지만, 가로 폭은 6∼12㎞밖에 되지 않는다.
 
현재 약 182만 명이 살고 있는
가자 지구는
세계에서 인구밀집도가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문제는 이 좁고 긴 땅의 동서남북이
이스라엘에 의해 완벽하게 봉쇄돼 있다는 점이다.
북쪽, 동쪽, 남쪽 등 이스라엘 땅과 인접한 내륙에는
8m가 넘는 높은 콘트리트와 철조망 장벽이 둘러쳐져 있다.
지중해와 맞대고 있는 서쪽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2010년
 
 
이스라엘 海軍
터키 등 20개국 인권운동가들로 이뤄진
국제구호선단이
가자 주민들에게
생필품과 의약품을 전달하기 위해
해상봉쇄를 뚫으려 하자
총탄을 퍼부으며 막았고,
이 과정에서
배에 타고 있던 1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가기까지 했다.


이스라엘이
가자를 봉쇄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2007년 온건파 파타를 몰아내고
가자를 장악한
 
 
무장정파 ^^하마스의 테러를 막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일종의 枯死(고사)작전(말라 죽이기 작전)이다.
이집트와 인접한 국경지역에 있는
라파 검문소가
외부로 통하는 유일한 통로지만,
 
이집트
자국민 또는 외국 여권 소지자 등
극소수에게만 통과를 허용하고 있다.
 
 
이스라엘
2008년 말부터 2009년 초까지
가자 지구에 대한 대규모 침공작전을 전개,
1400여 명을 숨지게 하고
주택과 건물 등을 초토화했다.
구글어스를 통해 전해진
당시 가자 지구의 모습은 폐허나 다름없었다.
이번에
가자의 유치원, 학교,
병원 등이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은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워낙 대규모 폭격이 이뤄진 탓도 있겠지만,
 
 
하마스
이 같은 민간 시설의 지하실에
공격 거점을 마련해놓고 있다는 게
이스라엘 측의 주장이다.
유치원과 병원 등은 일종의 위장시설이란 것이다.
단순 ‘오폭’이 아니라
‘外科的 타격'(외과 수술적 타격)이란 말이 나오는 이유다.

필자처럼
꽤 오랜 시간
국제뉴스를 다뤄온 기자들에게
가자 사태는
때가 되면 돌아오는 ‘추억의 명화’ 같은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게 사실이다.
예나 지금이나 근본적으로 달라진 게 없기 때문이다.
입으로는
가자 주민 인권과 평화를 부르짖으면서도,
미사일 요격률 90%를 자랑하는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개발에만
수 억 달러를 지원하는
미국의 위선 역시 똑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무뎌지지 않는 것은
극도의 공포로 울부짖거나
피투성이가 된 채
널브러져 있는
가자 어린이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인류역사상
가장 처참한 탄압을 겪었던 이스라엘 민족이
또 다른 민족에게
저지르는 폭력의 끝은 과연 언제 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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