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韓의 신형 300mm ^^방사포가 南韓의 ^^공군 기지를 때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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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185회 작성일 2014-07-02 02:29본문
[시론]
北韓 신형 ^^유도탄이
南韓 ^^空軍基地 ^^때리면?
[중앙일보] 입력 2014.07.01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지난 2014.6.26일
북한은 유도장치를 장착한 300mm 방사포로 보이는 로켓의 발사시험을 했다. 로켓은 무려
190㎞나 날아갔다.
조선중앙통신은 “초정밀화된 전술유도탄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명중했다”는 기사를 신속하게
보도했다.
김정은이 직접 발사명령을 내릴 정도로 이 로켓은 북한에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포병전문가로
선전하는 김정은의 영도 아래 ‘획기적인 무기를 개발하여 남한을 재래식 무기로도 이길 수 있게 된다’는 선전 신호탄인 것이다.
우리 군은 이와 비슷한 무기체계로서 사정거리 80㎞ 유도로켓인 차기 다연장로켓 ‘천무’를 개발
중이다.
그런데 같은 시기에 북한은 우리보다
사정거리가 2.5배나 되는 유도로켓을 개발 중이니 놀라운 일이다. ‘천무’를 두고 호들갑을 떨었던 우리가 민망하기도
하다.
통상적으로 유도장치가 장착되어 있으면 미사일이라 부르고, 유도장치가 없으면 로켓이라고 한다.
하지만 GPS의 등장으로 유도장치의 개발이 쉬워져 로켓에도 유도장치를 장착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미사일과 로켓의 경계는 모호해졌다.
또 미사일은 엔진이 장착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가격이 비싸고 로켓은 추진 연료의 연소로만
날아가는 것이 대부분이라 덩치도 작고 가격도 싸다.
이 로켓을 다발로 묶어 한꺼번에 쏘는
것을
우리는 ‘다연장로켓’이라고 부르고
영어를 싫어하는 북한은 ‘방사포’라고 한다.
중력의 영향이 적은 고고도에서 비행하는 특성 때문에 사정거리가 긴 탄도미사일은 핵비확산 정책에
의해 국제적으로 부품의 유통이 감시된다.
특히 불법 핵실험을 한 북한은 어떠한 탄도미사일 부품도 반입할 수 없게 되어 있다. 따라서
북한이 스커드나 노동 같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은 더 이상 만들기 힘든 나름대로 소중한 것을 큰마음 먹고 쏜다고 봐야 한다.
그래서 북한은 국제 제재 없이 싼 가격에 마음껏 만들 수 있는 방사포를 보다 멀리, 보다
정확하게 날려 보내는 연구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위성항법장치인 GPS 대신 러시아제 위성항법장치 ‘글로나스’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이 신형
방사포가
북한 주장대로 초정밀 유도가 된다면
목표물의 10m 이내에 명중할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는 말이다.
이는
충격적인 사실이다.
탄두중량이 약 150㎏이라면
한 발의 위력이
우리 K-9자주포의 약 30배 정도
된다.
이런 강력한 로켓이
휴전선에서 ^^200㎞ 정도를 정확하게 타격한다면
核을 사용하지 않고도 한국을 제압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할 수도 있다.
우리가 북한과의 전쟁에서 이긴다고 자신하는 것이
바로 막강한 공군력 덕분이다.
제공권을 확실하게 장악해
개전 후 최소 3일이면
북한의 하늘로 우리 전투기가 마음껏 날아다닐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런데 이 300mm 방사포는
우리 공군기지들 중 대구와 청주기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사정권에 넣게 된다.
주한 미공군의 오산기지와
우리 공군의
수원·강릉·원주·충주·서산기지가
사정권에 들어간다.
이 기지들의 활주로가 300mm 방사포 공격을 받게 된다면
우리 전투기들은 아예 출격조차 못한다.
우리 공군기지들을 전력지수로 환산한다면
F-15K 60대가 배치된 대구기지가 30%,
F-16이 80대씩 배치된 충주와 서산기지가 각각 20%씩이며
나머지 기지들 합이 30%라고 본다.
따라서
북한은 싸구려 방사포로
우리 공군 전력의 70% 정도를 無力化하는
묘수를 찾아낸
것이다.
특히 우리 공군의 주력인 F-16이 배치되어 있는
충주·서산기지가
300mm 방사포의 사정권에 들어간다는 것은 치명적이다.
이런 공군기지들을 타격해 전투기의 발을 묶어놓고
우리보다 더 강한 화력으로 무장한 북한의 육군이
일시에 수도권을 친다면
서울 강북이 순식간에 함락당할지도
모른다.
상대적으로 숫자가 적은 북한의 미사일들은
KAMD 시스템으로 막으면 된다.
그러나 수천만원짜리 방사포 한 발을 요격하기 위해
수십억원짜리 KAMD 요격미사일 두 발을 쏠 수
없다.
또 방사포는
워낙 대량으로 쏟아지기 때문에
우리가 구축하고자 하는 MD 능력으로 모두 감당도 되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 軍
당국은?
이 300mm 방사포에 대해
큰 위기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아니면 300mm 방사포의 위험성을 인정하게 되면
그동안 계획해 왔던 전력투자 계획에 상당한 수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애써 모른 체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태연하다.
ㄴ.KAMD 문제와 더불어
ㄷ.이 300mm 방사포 무력화
에 대한 대안을 수립하는 것을
최대 과제 중의 하나로 인식해야
한다.
대안을 수립함에 있어서는
군이 국민의 신뢰를 잃는 단골 소재인 자군
이기주의와
무기국산화를 명분으로 한
방산업체의 이익에
국민의 생명과 전쟁의 승패를 내던지지 않기를
바란다.
@+중앙일보사측 및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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