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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제5 사무소는 바로 장단 반도 DMZ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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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699회 작성일 2014-06-08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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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제5사무국 입지,
 
 
 
한반도 DMZ가 ^最適地”
 
 
[차 한잔 나누며] 
 
 
 
유치 앞장선 ^^박중현 한반도평화 국제협력 네트워크 회장
“유엔의 지역사무국을 아시아, 특히 우리 한반도의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에 유치한다면 그 의미가 상당할 겁니다.”

고희를 넘긴 노신사에게서는 초여름의 열기보다 더 뜨거운 열정이 느껴졌다. 지난 3일 세계일보 사옥에서 만난 ‘한반도평화 국제협력 네트워크’ 박중현(71) 회장은 “현재 유엔 본부는 미국 뉴욕에 있고 지역사무국인 제2∼4 사무국은 스위스 제네바, 오스트리아 빈, 케냐 나이로비에 각각 위치해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아프리카에는 있지만 아시아는 간과돼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5월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DMZ에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이후, 바로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면서 국민적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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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평화 국제협력 네트워크’ 박중현 회장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세계일보 사옥에서 인터뷰를 갖고 “DMZ(비무장지대)에 세계평화공원이 들어서고 그곳에 유엔 사무국이 유치된다면 남북한의 평화는 물론 인류 평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허정호 기자

DMZ 세계평화공원에 유엔 제5사무국을 유치한다는 구상은 사실 새로운 것은 아니다. 박 회장은 2009년 9월22일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 제2사무국에서 열린 ‘유엔평화의 날’ 군축 관련 세미나에 종교 지도자 자격으로 초청받아 이 같은 생각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시아는 세계 대륙 중 인구가 가장 많고 4대 종교의 탄생지이기도 하지만, 테러와 갈등으로 얼룩진 열전 지역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아시아에는 평화를 논의할 장소가 설치돼 있지 않다”면서 “그동안 미국과 유럽 중심의 세계질서를 당연시하고 ‘왜’라는 생각을 안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당시 세미나에서도 ‘전쟁을 하지 말자’거나 ‘군축을 하자’는 말 대신에 뭔가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발표를 하고 싶어 아시아에 ‘제5사무국’을, 그것도 우리 DMZ에 만들자고 제안했던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당시는 북한의 2차 핵실험(2009년 5월)으로 북핵 문제가 국제사회의 관심사로 대두했던 시점이었다. 이런 가운데 나온 ‘DMZ 내 유엔 제5사무국 설립’ 제안은 “획기적 아이디어”라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박 회장은 전했다. 1975년부터 미국 뉴욕에서 선교사업과 평화운동을 시작한 그는 인종갈등을 중재하며 20여년을 보내고 다시 스위스 제네바로 건너가 10여년을 지냈다.
그는 “30여년의 해외생활을 유엔 본부와 제2사무국이 있는 뉴욕과 제네바에서 하면서 자연스럽게 제5사무국을 생각하게 됐다”며 “지난 반세기 동안 부상한 새로운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서 제5사무국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DMZ를 세계평화공원으로 선포하고 그 안에서 핵 문제를 논의하면 정말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군축 관련 세미나 이후,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작업을 꾸준히 준비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5월 박근혜 대통령이 DMZ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겠다고 공식 천명하자 ‘드디어 시기가 무르익었다‘는 판단을 했다고 한다. 박 회장은 곧바로 시민단체를 만들어 본격적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 5월24일에는 미국 뉴욕에서 국제평화에 관심 있는 민간 NGO(비정부기구) 관계자 70여명을 대상으로 ‘한반도평화 국제협력 네트워크의 DMZ 내 유엔 제5사무국 추진 행사’(International Network for Korean Peninsula Peace working toward the 5th UN office in the DMZ)를 개최했다.
그는 “정부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민간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갈수록 NGO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집중해서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6월 말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9월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같은 취지의 행사를 열 계획이다. 해외 행사 외에도 국내에서는 평화단체들과 함께하는 캠페인도 기획 중이다.

하지만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이나 유엔 제5사무국 설립까지는 갈 길이 멀다. 박근혜정부가 의욕을 보이고 있는 DMZ 세계평공원 조성 문제만 해도 북한의 미온적 반응으로 구상 수준에 머물러 있는 형편이다.

박 회장은 “DMZ에 세계평화공원이 생기고 그곳에 유엔 사무국이 유치돼 군축과 핵 평화를 의논하게 되면 북한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며 “DMZ 세계평화공원과 유엔 사무국을 통해 다른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인식을 북한에 심어주고 우리가 진정성을 가지고 다가간다면 결국 북한이 긍정적인 뱡향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유엔 사무국 유치 최적지로
DMZ 세계평화공원 후보지 중 한 곳인
 
 
파주 장단면 동장리 근방의 ^^장단반도를 꼽았다.
지난 1년간 제5사무국 유치 장소를 찾아 여러 곳을 돌아다녔다는 그는
“서해 NLL(북방한계선)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도 있는
 
 
임진강의 ^^장단반도는?
 
 
 
황새와 철새의 도래지이기도 한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다”며
 
 
 
“이곳은 풍수지리학회의 전문가들도 인정한 ^^명당 자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정치인 사이에서 이곳에 공단을 만들어 산업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안타깝다”고 한숨을 쉬었다.
인터뷰 말미에 박 회장은
“정치인은 물론 국민 모두가 큰 꿈을 꾸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반도의 평화가 아시아의 평화이고, 아시아의 평화는 세계의 평화다.
DMZ에 세계평화공원이 들어서고 그곳에 유엔 사무국이 유치된다면
남북한의 평화는 물론 인류 평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세계일보사측 및 ^^김선영 기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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