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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大田市는? 이것 땜에 ^^대박(?)이라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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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746회 작성일 2014-03-0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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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영화들은 대전에서 로케 촬영하여 대박난 영화들이라고 합니다.
 
 
대전이 전국적으로 호감을 주는 일이니 우리 대전 시민들은 잘 홍보하여
 
 
이미지 업그레이드 및
 
대전시 발전 및 나아가 기타 여러 수입에도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변호인, 7번방 … 大田서 찍었어?

 

 

 

[중앙일보] 입력 2014.02.28 00:25 / 수정 2014.02.28 00:38
 
 

대박 영화 촬영지로 떠올라
근대 건물 많아 배경 매력적
특수효과·예산도 적극 지원

 
 
 
영화 ‘변호인’에서 송우석(송광호 분)이 부림사건 변호를 맡자 보수단체들이 이를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대전 선화동 옛 충남도청에서 촬영했다. [사진 대전 문화산업진흥원]

대전이 대박을 터뜨린 영화의 촬영지로 부상하고 있다. 1000만 명 이상 관객을 동원한 수퍼 히트작을 비롯해 수많은 화제작이 대전에서 만들어졌다.

 대전에서 촬영해 10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영화는 ‘변호인’과 ‘7번방의 선물’ 등 2편이다. 1980년대 부산 지역 시국사건인 부림사건을 소재로 한 ‘변호인’은 전체 장면 가운데 22%를 대전에서 촬영했다. 지난해 4월 9일부터 29일까지 3주 동안이다. 송 변호사(송강호 분)의 사무실은 대전시 중동 인쇄소거리의 건물 2층 빈사무실이다. 송 변호사가 선배 변호사로부터 형량 협상제안을 받거나 부산시보에 다니는 친구의 위안을 받던 곳 등은 충남도청 안이다.

 지난해 1330만 명이 본 ‘7번방의 선물’은 전체 장면의 70%를 대전에서 제작했다. 영화 속 교도소 장면을 도룡동에 있는 대전영화촬영스튜디오에서 찍었다. 또 신탄진동 대전보훈병원에서 교도소장(정진영 분)이 입원해 있는 장면을, 월평동에선 용구(유승용 분)가 경찰청창에 뺨을 맞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뿐 아니라 화제의 영화들이 상당수 대전에서 제작됐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도가니’ ‘범죄와의 전쟁’ 등 74편이 상당 부분을 대전에서 찍었다.

 이처럼 대전이 영화 촬영지로 떠오르는 이유는 적합한 환경을 두루 갖췄기 때문이다.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은 특수효과 촬영 기술을 갖고 있다. 2011년 개봉한 ‘제7광구’의 석유시추선 ‘이클립스’호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물체와 인간의 사투 장면이 KAIST에서 개발한 3D 그래픽으로 구현됐다.

 또 대전 시내에는 오정동 선교사촌 등 동·서양 건축양식이 혼합된 건물과 70~80년대 모습을 간직한 골목 등이 많이 남아 있다. 세트를 따로 만들지 않아도 되는 장소와 첨단 기술을 함께 구할 수 있는 장소가 바로 대전인 셈이다.

 여기다 대전시는 영상산업을 주력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영화 제작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역에서 촬영을 하면 심사를 거쳐 제작비를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대전시 문화산업진흥원 안충범 영상사업부장은 “대전처럼 제도적 장치(조례)를 마련해 제작비를 지원하는 지자체는 별로 없다”고 말했다. ‘7번방의 선물’을 제작한 이환경(45) 감독은 “대전은 자치단체가 영화 제작 지원에 적극적인 데다 도시 환경도 근·현대의 모습을 두루 갖추고 있어 영화 촬영에 매력적인 도시”라고 말했다.

 영화 촬영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0~2013년 4년간 영화제작사가 대전에서 쓰고 간 돈이 모두 236억원에 이른다. 스태프들이 쓴 숙박비·음식값과 대전에서 고용한 단역배우 인건비 등이다.

시는 영화 촬영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 지난해 12월 액션영상센터(2180㎡)가 문을 열었다. 대전시가 38억원을 들여 세운 센터는 ▶액션 스튜디오 ▶수중촬영장 ▶메카·비주얼 연구실 등을 갖추고 있다. 휴먼·메카·비주얼 연구실에서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사람·기계의 움직임과 컴퓨터 그래픽 동작을 연구한다.

서형식·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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