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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에우제비오(유세비오)-포르투갈 축구 영웅 기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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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636회 작성일 2014-01-09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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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표범,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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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데이
입력 : 2014.01.08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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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불멸의 득점왕'

                에우제비우 추모 물결]


-영전에 두 골 바친 호날두
"그는 내겐 神과 같은 존재" 골 넣은 직후 추모 세리머니



-생전 프로 통산 733골


1966년 월드컵 8강 북한戰서 혼자 4골 몰아쳐 역전승 주도

6일(현지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셀타 비고의 스페인 라 리가 18라운드. 후반 37분 레알 마드리드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는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뻗으며 검지를 들어 올렸다. 하루 전 별세한 포르투갈 대표팀 선배 에우제비우를 위한 골 세리머니였다.

호날두는 경기 후 "오늘 두 골을 에우제비우의 영전에 바치고 싶다"며
"에우제비우는 나에겐 신(神)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포르투갈의 축구 영웅 에우제비우는 지난 5일 리스본에서 심장마비로 향년 72세에 숨을 거뒀다.<본지 6일자 A31면>

이날 에우제비우가 16년간 몸담은
벤피카의 홈구장 루즈 스타디움(포르투갈 리스본)
에선 그의 장례식이 열렸다.
수천 명의 팬은 에우제비우의 얼굴이 그려진 걸개 등을 흔들며 영웅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에우제비우의 관을 실은 운구차는 그라운드를 한 바퀴 돌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에우제비우는 리스본의 루미아르 묘지에 묻혔다.

6일(현지 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루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우제비우의 장례식에서 포르투갈 팬들이 에우제비우가 그려진 걸개를 들고 있다. 걸개에 새겨진‘S L B’는 에우제비우가 16년간 뛰었던 클럽인‘스포르트 리스보아 에 벤피카’의 약자다. 에우제비우의 관을 실은 자동차는 벤피카의 홈구장을 한 바퀴 돌며 수천명의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6일(현지 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루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우제비우의 장례식에서 포르투갈 팬들이 에우제비우가 그려진 걸개를 들고 있다.
걸개에 새겨진‘S L B’는 에우제비우가 16년간 뛰었던 클럽인‘스포르트 리스보아 에 벤피카’의 약자다.
에우제비우의 관을 실은 자동차는 벤피카의 홈구장을 한 바퀴 돌며 수천명의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AP 뉴시스
◇한국에서 터뜨린 장거리 골


올드 팬들에겐 '유세비오'란 영어식 이름으로 잘 알려진 에우제비우는 '축구 황제' 펠레(74·브라질)와 함께
1960년대 세계 축구계를 양분한 수퍼 스타였다.
지금의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 호날두와 비슷하다.
1940년생인 펠레가 브라질 산투스에서 뛰며 남미 대륙을 호령했다면
1942년생인 에우제비우는 포르투갈 벤피카 소속으로
유럽 무대를 휘저었다.
100m를 11초에 주파하는 엄청난 스피드와 정확한 오른발 킥이 주무기였던 에우제비우는
벤피카에서만 638골을 터뜨렸고,
프로 통산 733골을 기록했다.

에우제비우의 프로 경력 중 가장 빛나는 순간은
1962년 유러피언컵(챔피언스리그의 전신) 결승전이다.
그는 '헝가리의 전설' 페렌크 푸스카스(1927~2006)가 버틴
레알 마드리드와 맞섰다.
푸스카스가 전반 39분 만에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우승컵은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 듯했다.
하지만 에우제비우는 3―3으로 맞선 후반 19분 결승 골을 터뜨린 데 이어 5분 뒤 한 골을 추가하며 벤피카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벤피카는 에우제비우와 함께
포르투갈 리그 우승 11회,
포르투갈컵 우승 5회의 찬란한 기록을 남겼다.

에우제비우
1970년엔 벤피카 소속으로 한국을 찾기도 했다.
그는 당시 백호(국가대표 2진)팀과 벌인 경기에서
35m 장거리 프리킥을 꽂아 넣어 국내 축구 팬들의 입을 딱 벌어지게
했다.
 
저  한준구는 1970년 당시 대전중 3학년으로
집에 텔레비젼이 없어서 옆집가서 백호팀과의 경기를 관전하였는 데
 
그 대포알 슛이 아마도 오른쪽 35미터 45도 지점에서 날린 것으로
기억됩니다.  
대표팀 1진인 청룡과 벌인 경기에선 이회택(68)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한 골, 에우제비우가 한 골을 넣어 두 팀이 1대1로 비겼다.
이회택 전 부회장은 "에우제비우와의 경기를 앞두고 설레는 마음에 잠을 설친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불멸의 득점王

에우제비우는 벤피카에서 전설을 쌓았지만
그래도 많은 축구 팬은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은 그의 모습을 추억한다.
에우제비우는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태어나 자랐다.


벤피카 소속으로 출전한 1963년 유러피언컵 결승에서 체사레 말디니(AC 밀란)의 태클을 피해 슈팅을 하는 에우제비우. 호날두는 에우제비우가 별세한 5일 그와 함께한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작은 사진).
벤피카 소속으로 출전한 1963년 유러피언컵 결승에서 체사레 말디니(AC 밀란)의 태클을 피해 슈팅을 하는 에우제비우. 호날두는 에우제비우가 별세한 5일 그와 함께한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작은 사진). /Getty images 멀티비츠·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트위터
19세에 포르투갈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에우제비우는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세계 축구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예선 3차전에서 포르투갈은 펠레가 부상으로 제 컨디션을 보이지 못한 브라질을 3대1로 꺾었다.
에우제비우가 두 골을 넣으며 펠레와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8강에서 북한과 만났다.

북한은 경기 시작 25분 만에 세 골을 터뜨리며 3―0으로 앞서 갔다.
그때 에우제비우의 역사적인 '원맨쇼'가 시작됐다.
전반 27분부터 후반 14분까지 혼자 네 골을 몰아친 것이다.
결국 포르투갈은 5대3으로 승리하며
월드컵 최고의 명승부를 만들어냈다.
잉글랜드월드컵에서 9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에우제비우는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41골(64경기)을 넣었다.

에우제비우는 은퇴 이후 홍보대사와 해설위원 등으로 주로 활동했다.
포르투갈 출신인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에우제비우는 불멸의 존재"라며
"그는 은퇴 이후에도 축구의 가치를 세우는 데 힘을 쏟은 인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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