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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출신의 초짜 감독 김세진 vs. 월드챔피언급 심판 검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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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864회 작성일 2013-12-29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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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배구의 월드스타출신의 샛별 초짜감독 김세진감독과
월드 챔피언級 스타 국제심판 김건태님에 대한
다음의 좋은 내용을 시간내어
일독해 보시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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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지도자' 김세진 감독의
 
 
 
 
겁 없는 도전

기사 내용

↑ 러시앤캐시 김세진 감독은 초보 사령탑이다. 개막 이후 8연패의 아픔을 딛고 경계 대상으로 팀을 변화시키고 있다. 지난 5일 LIG손해보험전에서 창단 후 첫 승을 올리자 기뻐하고 있다. KOVO제공
↑ 러시앤캐시 선수들이 똘똘 뭉쳤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 돼가고 있다. 26일 우리카드에서 시즌 3승째를 올린 뒤 모두가 뒤어켜 좋아하고 있다. KOVO제공
↑ 러시앤캐시 송희재와 김규민이 26일 우리카드전에서 루니의 공격을 블로킹하고 있다.KOVO제공
그러나 프로배구 제7구단으로 창단한 러시앤캐시는 파격적으로 서른아홉 김세진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모두 깜짝 놀랐다.

김세진 감독이 겨울 코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세밑 돌풍'을 새해까지 이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사령탑의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고 항변하는 듯하다.

러시앤캐시가 무서워졌다. 확 달라졌다. 더 이상 쉽게 무너지는 팀이 아니다.

러시앤캐시는 NH농협 2013~14 V리그가 3라운드로 접어들면서 가장 경계해야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젊은 배구'에 힘이 붙었기 때문이다.

27일 현재 3승11패로 여전히 꼴찌다. 그러나 지난 22일 '최강' 삼성화재전과 26일 우리카드전에서 보여준 플레이는 시즌 초반과는 확연히 달랐다.

외국인 선수 바로티가 팀에 녹아들었고, 새내기 송명근이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활력을 불어 넣었다. 김규민과 송희채도 착실하게 자기 몫을 해내고 있다. 특정 선수에게 온통 공격을 몰아주는 배구를 하지 않는다. 공격 루트가 다양하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위력을 나타내는 이유다.

삼성화재는 레오, 현대캐피탈은 아가메즈, LIG손해보험은 에드가, 대한항공은 마이클만 보이는 반면 러시앤캐시는 바로티와 송명근이 힘의 균형을 적절하게 맞추고 있다. 바로티는 14경기에서 260득점으로 전체 6위, 송명근은 230득점으로 7위에 차례로 올라 있다. 여기에 김규민이 105득점으로 뒤를 받쳐주면서 '몰빵 배구'를 살짝 비껴가고 있다.

지난 22일 삼성화재와 접전 끝에 2-3으로 패할 때도 바로티가 26득점, 송명근이 22득점, 송희채와 김규민이 똑같이 11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득점 분포를 나타냈다. 총 득점에선 105-96으로 삼성화재보다 앞섰다.

시즌 3승째를 올린 26일 우리카드전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바로티와 송명근이 똑같이 16득점, 송희채가 8득점, 김규민이 5득점을 올리면서 3-0 완승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날은 공격 점유율에서 바로티가 38.10%, 송명근 30.16%를 기록하면서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피해 나갔다.

2경기 모두 홈 코트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 했다. 우리카드전에서 승리를 따낸 뒤에는 홈 팬들을 위해 치어리더와 선수들이 흥겨운 댄스파티까지 선보이면서 흥겨운 '성탄 선물'을 했다.

러시앤캐시는 젊은 팀이다. '형님 리더십'이 잘 통한다. 감독, 코치, 선수들의 '불통'이 없다. 모두 초반엔 어려움이 있으리라 예상했기에 고통의 시간을 참고 이겨냈다.

개막 이후 7연패. 승리의 길은 멀고도 험했다. 힘 좋고, 경험 많고, 조직력까지 강한 '여섯 형'들은 '막내'를 승수 쌓기의 제물로 삼았다. 이리 줘 박고, 저리 툭 치면서 기를 꺾으려 했다.

그럴수록 똘똘 뭉쳤다. 휴식기를 틈 타 선택한 것이 번지 점프. 죽을 각오로, 담대한 마음으로 남은 경기를 풀어가자는 뜻이었다. 감독 역시 예외일 수 없었다.

김세진 감독, 석진욱 코치를 비롯한 모든 선수들이 지난달 27일 가평 리버랜드의 번지 점프대에 올랐다. 하나하나 눈발이 날리는 푸른 북한강을 향해 몸을 던졌다.

그러나 지난 1일 우리카드전에서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세트 스코어 2-3으로 또 졌다. 8연패.

포기하지 않았다. 나흘 뒤, 5일 LIG손해보험을 상대로 감격적인 첫 승을 따냈다. 1시간 19분 만에 바로티가 24점, 송명근이 15점을 뽑는 등 활발한 공격과 악착같은 수비를 바탕으로 3-0 완승을 이끌어냈다. 4월 창단 이후 8개월 만에 값진 첫 승을 신고했다.

그래도 갈 길은 아직 멀다. 더 높은 산을 넘어야 한다.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을 무너뜨려야 한다. 강팀을 이겨봐야, 어느 팀이든 꺾어봐야 진짜 힘이 생기고 제대로 이기는 방법을 체득하기 때문이다.

김세진 감독은 러시앤캐시 최윤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최 회장은 홈 경기 때마다 관중석에 앉아 선수들의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 애쓰고 있는 구단주다. 일본 나고야에서 성공한, 한국 국적을 지키면서 생활하는 재일동포 사업가다.

재정 악화로 어려움을 겪던 드림식스를 위탁 운영하면서 배구와 인연을 맺고, 직접 인수 협상에도 뛰어드는 열정을 보였다. 그러나 드림식스가 우리카드로 넘어가자 지난 4월 전격적으로 신생구단 러시앤캐시를 창단하는 뚝심을 보였다.

김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프런트 조직 등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취임하자 "혼수도 준비하지 않고 시집 온 새색씨"라면서 "그러나 누구보다 잘 살아 보겠다"고 웃어 보이곤 했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나면 반드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열정, 배구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세진 감독의 무서운 도전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한국아이닷컴 이창호기자 chang@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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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人] 은퇴 앞둔 ‘배구 코트 포청천’

김건태 심판


잘하면 본전이고, 못하면 망신당하는 직업이 있다. 프로 스포츠 심판이다. 찰나의 순간에 승부가 결정되는 스포츠 심판으로 살아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선수나 감독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도 아니고, 연금이나 퇴직금도 없다. 처우가 열악하기 그지없다. 이 어려운 길을 무려 29년 동안 묵묵히 걸어온 ‘코트 위의 포청천’이 코트를 떠난다. 세계 정상급 배구 심판으로 명성을 떨친 김건태(58·사진)씨가 그 주인공. 29일 우리카드-한국전력 경기를 마지막으로 휘슬을 내려놓는 김건태 심판을 성탄절에 자택 근처인 서울 강서구의 한 호텔에서 만났다.

그는 만나자마자 “세월 무상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는 요즘입니다. 자의도 아닌 타의로 심판을 시작한 제가 어느덧 정년(58세)을 다 채워 은퇴한다니…”라면서 “29일 은퇴식을 치른 뒤 마지막 주심을 보는데, 울지 않으면 다행일 것 같습니다”고 눈을 지긋이 감은채 회한에 잠겼다.

선수 시절 국가대표까지 지냈던 김씨는 대동맥이 막히는 희귀병으로 1978년 일찌감치 현역생활을 접었다. 평범한 회사원 생활을 하던 그는 선배의 강요에 가까운 권유를 못 이겨 1985년 심판의 길로 접어들었다. 김건태씨는 이왕 시작한 이상 세계 최고가 되기로 마음먹었단다. “선·후배들과 가깝지만, 결코 가까워서는 안 되는 ‘절대 고독’의 길이었어요. 그 원칙에 충실하다보니 1990년 국제 심판, 1998년엔 FIVB(국제배구연맹) 심판이 됐어요. 이후 세계 정상급 심판이란 소리까지 들었으니, 목표는 달성한 셈이죠.”

최근 배구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프로 스포츠에서 심판 자질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그의 생각은 어떨까. “사람인 이상 오심은 어쩔 수 없어요. 다만 실수를 줄이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느냐가 중요하죠.” 그는 이어 “터치아웃처럼 육안으로는 식별할 수 없는 것도 있다. 규칙 적용이 틀리면 오심이지만, 육안으로 판정 불가능한 것을 잘못 판정했다고 오심으로 모는 것은 무리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배구에서 비디오 판독이 도입되면서 심판의 권위는 더 떨어지고 있다. 선수와 감독은 심판의 판정을 믿지 못하고, 항의를 자주 하며 합의판정을 유도하기도 한다. “스포츠는 물 흐르듯 넘어가야 재밌어요. 그러나 배구는 비디오 판독, 작전 타임, 합의 판정 등으로 자주 끊기는 편입니다. 이래서는 안 됩니다.”

비디오 판독이 심판의 권위를 떨어뜨렸지만, 정작 이 제도를 도입한 것은 김씨 본인이다. 프로배구 출범 당시 그는 심판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트리플크라운, 2점 백어택, 심판 알콜테스트 등 다양한 제도를 입안해 현재의 프로배구 기틀을 다졌다. 그가 만든 비디오 판독은 국제대회에도 도입됐다. 제도 입안의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축구의 해트트릭, 농구의 트리플 더블, 야구의 사이클링 히트 같은 기록을 만들어 선수들을 조금이라도 더 미디어에 노출시켜주고 싶어 트리플 크라운(백어택, 블로킹, 서브 득점 3개 이상)을 만들었어요. 때마침 우리 선수들이 백어택이나 블로킹, 서브가 약해 강화시키려는 목적도 있었죠.”

그는 경기중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한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2007년 여자배구 월드컵의 개막전이었던 브라질과 폴란드의 경기였어요. 2세트 시작을 알리는 부저 소리를 듣는데 갑자기 눈 앞이 깜깜해지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죠. 피를 보면 괜찮아질 것 같아 입으로 손가락을 물어뜯었는데도 잠시뿐이었어요. 결국 정신을 잃고 심판대에서 떨어지려는 것을 선수가 붙잡아 줘 살았습니다. 진단 결과는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탈수 증세였어요. 이후 모든 행정직함을 내려놓고 심판만 맡게 됐습니다.”

국제 심판으로서 A매치 350회 이상, 주요 국제대회 결승전에서 12번이나 주심으로 심판대에 오른 그는 한국 배구 발전을 위한 제언도 빼놓지 않았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배구 외교’도 중요합니다. 일본이 해마다 국제대회를 유치하는 반면 우린 거의 없어요. FIVB 임원조차 없죠. 결국 경기는 선수들이 하지만, 국제 경기는 장외 싸움도 중요해요. 실력이 엇비슷하면 배구계의 영향력이 큰 나라가 이기게 돼 있죠. 국제경기 경험을 가진 경기인과 임원을 배출해야 합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그에게 최고의 심판이 되기 위한 덕목을 묻자 “자기 관리가 철저해야 합니다. 그 안에 품행 유지와 자기 관리, 언행, 체력 관리, 공부까지 다 포함되죠. 심판은 동료 선·후배들과 가까워지기는커녕 점점 멀어질 수밖에 없는 직업입니다. 그래서 투철한 사명감이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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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결산 ⑥] 전설이여 안녕…'은퇴 선언' 스포츠人 1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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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태 '코트의 포청천' 김건태(58) 한국배구연맹(KOVO) 전임신판이 2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아시아배구연맹(AVC) 심판위원으로 활동하는 김건태 심판은 은퇴 후 국제심판의 지도와 평가로 후진 양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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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구님의 댓글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중에 시간나면 확인해 볼게요
감사하고 자주자주 선플 부탁합니다.

그리고, 79회 동기생들에게도 자주자주 우리 게시판에 들러 선플 남기라고 적어도 3명에게는 연락해주길
요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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