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의 김종필 선산찾아간 이유는? > 자유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검색

자유

자유

말년의 김종필 선산찾아간 이유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923회 작성일 2013-12-05 01:33

본문

 
 
 
 
 
 
 
김종필 관련 최근 보도글입니다.
 
 
 
 
배고픈데 무슨 민주주의가 있고 자유가 있나.”
 
 
 
 
 


▲ 김종필(앞) 전 국무총리가 1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운정회’(雲庭會)의 창립총회에 휠체어를 탄 채 들어서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유원영 전 자민련 대변인, 이완구 새누리당 의원, 정진석 국회사무총장.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김종필(87) 전 국무총리는 10일 자신의 기념사업회인 ‘운정회’(雲庭會) 창립총회에 참석해 호통부터 쳤다. 현 시국에서 ‘민생’과 ‘경제성장’의 중요함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그의 발언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주장하고 있는 ‘경제활성화’와 큰 틀에서 맥을 같이한다. 이 때문에 관련법 처리에 집중하고 있는 여권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한 차원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김 전 총리의 국회 방문은 2008년 2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이후 5년 10개월 만이다. 2008년 12월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자택에서만 지냈다. 이날도 휠체어에 탄 채 연설을 했다. 그럼에도 김 전 총리는 오른손에 힘이 없다 보니 왼손으로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건재를 과시했다. 1시간 30여분간 진행된 행사 내내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였다.

김 전 총리는 인사말에서 맹자의 ‘무항산무항심’(無恒産無恒心·생계를 유지할 일정한 생산이 없으면 바른 마음을 가질 수 없다)이라는 문구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그는 “항심은 민주주의와 자유를 갖고 살 수 있는 마음씨를 지적한 것인데, 그런 민주주의와 자유도 그것을 지탱하는 항산, 경제력이 없으면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꺼냈다. 김 전 총리는 “박 전 대통령이 살아 계셨다면 우리나라가 수출 1조 달러를 달성한 나라로 껑충 뛰었다는 것을 보고 엉엉 우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어 “이제 내일모레 90이다. 돌이켜보니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왜 못했을까 후회막급하다”면서 “이제 갈 곳은 죽을 곳밖에 없는데 국립묘지는 안 가겠다. 조상과 형제가 누워 있는 고향에 가서 눕겠다”고 밝혔다.

행사 직후 전·현직 국회의장 등과의 환담을 위해 국회 사랑재로 자리를 옮긴 김 전 총리는 “야당은 국회를 지키면서 집권당을 상대로 지면서 당에 이로운 것을 얻어 내는 방법을 모색해야지 물리력을 쓰면 결국은 손해”라고 충고를 남겼다.

김 전 총리의 아호를 딴 ‘운정회’는 김 전 총리가 국내 산업화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자는 취지로 결성됐다. 이한동 전 국무총리가 회장을, 정우택·이완구·성완종 새누리당 의원과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 등이 부회장을 맡았다. 운정회는 김 전 총리의 발언과 행적을 담은 저서 발간과 출생지인 충남 부여에 기념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창희 국회의장, 박희태·김재순 전 국회의장, 정운찬·이홍구 전 국무총리, 서청원·정몽준·이인제 의원, 심대평 전 충남지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박보균 칼럼] JP 말, 3김정치의 언어[중앙일보(조판)] 2013년12월13일(금) 오전 12:20 박보균 대기자 김종필(JP)의 기억력은 녹슬지 않았다. 목소리 기력도 떨어지지 않았다. 격정을 드러낼 때 허스키한 음성은 그대로다. 그는 40분쯤 말했다. 휠체어에 앉아있었다. 이겨낸 뇌졸중의 후유증이... 중앙일보(조판)만 검색 관련기사보기
 
 
 
 
 
 
 
 
 
 
 
 
 
 
 

[단독]

 
 
 
 
 
 

휠체어 타는 JP, 선산 찾은 까닭은?

 
 
 
 
기사입력 2013-12-03 03:00:00 기사수정 2013-12-03 09:59:16
 
 
 
지난 주말 묘비 제작상황 등 둘러봐…
 
 
 
 
 
 
 
5년10개월만에 10일 국회 방문
 
 
 
 
 
 
 
 
 
 
 


김종필 전 국무총리(87·사진)가 지난 주말 고향인 충남 부여를 방문해 선산과 묘비 제작 상황 등을 둘러봤다. 뇌중풍(뇌졸중) 후유증 등 건강 상태를 감안해 ‘정리의 시간’을 갖기 위해 고향을 찾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지역구를 이어받은 이완구 의원(부여-청양)과 함께 서울 청구동 자택에서 자신의 카니발 승합차편으로 출발해 이날 오후 1시경 부여에 도착했다.

김 전 총리는 가족 납골묘를 제작하고 있는 보령의 석재상을 찾아 자신의 묘비 제작 상황을 점검했다.
 
 
 
김 전 총리는 ‘화장(火葬)을 하겠다’는 뜻을 주변에 밝힌 상태다.
 
 
묘비문은 김 전 총재가 직접 썼으며
 
 
행서체(行書體)의 대가인 청암 고광 선생의 필체로 제작 중이다.

 
묘비에는 50여 년의 정치 경험에 대한 소회와 부인 박영옥 여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리는 휠체어를 타고 거동하지만 건강상태가 크게 나쁘지 않고 대화에도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총리는 새누리당 성완종 의원을 비롯해 지역 관계자 10여 명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현 정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성 의원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대선이 끝나면 야당 입장에서는 다툼의 여지가 있었지만 야당이 이렇게 심하게 한 적은 없었다”며
 
 
“정부 초기에는 국민이 대통령에 대해 희망을 갖게 되는데 야당이 이러면 국민은 실망하고 화가 난다. 국민을 실망시키는 정치는 필요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미국 트루먼 대통령 집무실을 찾았을 때 야당 후보와 찍은 사진을 걸어뒀더라. 승복의 정신에 감사함을 잊지 않기 위해서라고 하더라”며 “아직은 국민이 인내하고 있지만 화가 나면 호랑이로 변해 물 수도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김 전 총리는 10일 국회에서 열리는 운정회(雲庭會) 발기인 총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운정회는 김 전 총리의 호를 딴 모임으로 이한동 전 국무총리가 회장을 맡았다. 김 전 총리의 국회 방문은 2008년 2월 국회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참석 후 5년 10개월 만이다. 이날 김 전 총리의 휠체어는 이완구 의원이 끌기로 했다.

박정훈 기자 sunshade@donga.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047건 75 페이지
자유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937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2 2013-12-13
2936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 2013-12-12
2935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5 2013-12-08
2934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4 2013-12-08
2933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3 2013-12-08
2932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7 2013-12-08
2931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5 2013-12-08
2930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3 2013-12-07
2929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9 2013-12-06
2928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1 2013-12-06
열람중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4 2013-12-05
2926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2013-12-05
2925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8 2013-12-05
2924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1 2013-12-03
2923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0 2013-11-30
게시물 검색

34919 대전시 중구 대흥로121번길 8 대전고동창회관 2층 | 회장 : 이왕구
전화 : (042) 257-0005 | 팩스 : (042) 257-0518 | 메일 : daego@daego.kr
Copyright 2001~2024 대전고등학교총동창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