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독재 투쟁의 故^^장준하 先生-최후 등반 동행및 목격자! > 자유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검색

자유

자유

反독재 투쟁의 故^^장준하 先生-최후 등반 동행및 목격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417회 작성일 2013-08-06 02:49

본문

 
 
 
 
“조사 100번 해도 달라질 건 없어 그날의 증언, 내가 살아 있는 이유”
 
 
 
 
‘장준하의 마지막 산행 동행자’ 김용환씨 본지 인터뷰
 
 
 
 
 
 
“이런 발표가 나올 때마다 사람들이 ‘바빠지겠다’고 툭 던져요. 하지만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 故 장준하 선생 ‘겨레장’
고 장준하 선생을 추모하는 겨레장이 28일 시작된 가운데 장례위원회 관계자들이 서울광장 분향소의 영정 앞에 헌화하고 있다. 장례위원회는 30일 오전 9시까지 조문객을 받은 뒤 사인규명을 위해 수습했던 선생의 유골을 경기도 파주 장준하공원에 다시 안장할 예정이다.
박지환 기자 ppopocar@seoul.co.kr
28일 오전 충남 당진시의 한 시골 마을. 새소리만 이따금 들리는 조용한 마을에서 한 촌로(村老)가 목소리를 높였다. 의문사한 장준하(1918~1975) 선생 ‘마지막 산행의 동행자’인 김용환(78)씨다. 그는 1975년 8월 17일 경기 포천시 약사봉에서 장 선생이 실족사하는 모습을 직접 봤다고 주장하며 검찰 등에 진술해온 인물이다. 하지만 최근 장 선생의 유골 정밀 감식 결과 등 타살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잇달아 나오면서 김씨의 목격담에 의문을 품는 여론이 높아졌다.

김씨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더 이상 밝혀질 게 없다. 어떤 증거가 나와도 사실은 그대로다”라면서 “하늘이 무너지기 전에는 증언을 바꿀 수 없다. 그것이 나의 자존심이자 살아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교사였던 그는 1999년 퇴직 후 농사를 지으며 이곳에서 살고 있다.

“보지 못하는 순간 누군가 장 선생을 돌 등으로 가격했을 가능성은 없느냐”는 질문에 그는 “그런 게 어떻게 가능하냐. 말도 안 된다”고 못 박았다. 또 자신을 ‘피의자’로 지목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어떤 빌어 먹을 놈이 같이 모시고 투쟁하던 분을 시해하나. 장 선생과는 어려울 때 함께한 끈끈한 관계였는데 내가 시해했다고 말하는 것은 천륜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사람은 나에게 ‘장 선생을 위해 선생님에게 유리한 편으로 얘기하라’고 했지만 그래서도 안 될 일이다. 그건 선생님을 위한 일이 아니다”고 얘기했다. 장 선생의 사인을 놓고 의혹이 계속 제기되는 것에 대해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제기하는 것이며 정치 싸움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김씨는 시민단체와 야권에서 장 선생 사인을 재조사할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벌써 다섯 번의 조사(사건 당시, 1988년 경찰 재조사, 1993년 민주당 조사, 2002년과 2004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를 받았는데 또 받을 의무는 없다. 또 조사를 100번 해도 다른 게 나올 리 없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장 선생 사후에 자신의 인생이 기구해졌다고 말했다. 인터뷰 도중 언성이 높아질 때면 옆에 있던 아내가 혈압 높아지니 ‘말하지 말라’며 진정시켰다. “억울하다면 국가인권위원회나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도움을 청할 수 있지 않느냐”고 묻자 “인권위를 어떻게 믿나. 더 이상 논쟁하고 싶지 않다. 초연하게 살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답답한 마음에 회고록을 내려고 원고도 써 봤지만 그런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나를 괴롭힌 사람을 못 박아 써야 하는데 또 생각해 보면 그 사람들이 무슨 죄가 있을까 싶어 포기했다”고 말했다. 38년간 실족사를 주장해 온 그가 이번 유골 감식 결과로 자신의 입장을 번복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였다.

당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당진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댓글목록

한준구님의 댓글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범 김구 선생을 저격한 안두희 놈이 오버랩됩니다.

그 놈은 곽태영님-권중희님의 몽둥이 찜질에도 살아나더니만 

의혈남 박기혁님의 몽둥이 찜질로 안두희는 비참한 말로에 종지부를 찍었는 데

이 김용환이란 자도 뭔가 수상한 데가 있는 데  수십년간 제대로 수사도 하지 않고  구차한 삶을 살았네요

한준구님의 댓글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갑작스런 등산 요청 전화에 비서진도 대동하지 않고 산행에 참여한 고 장준하 선생이 원망스럽습니다.


그리고 그날 75년 8월17일  며칠 지나면 아주 큰 반독재 투쟁의 행사가 있었는 데  그 의문사로 인해

민주화 진영에는 엄청난 타격을 입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Total 4,047건 92 페이지
자유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682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6 2013-08-07
2681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4 2013-08-07
2680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5 2013-08-07
2679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0 2013-08-07
2678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2 2013-08-06
2677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8 2013-08-06
2676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8 2013-08-06
2675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4 2013-08-06
열람중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8 2013-08-06
2673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1 2013-08-05
2672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7 2013-08-04
2671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1 2013-08-04
2670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8 2013-08-04
2669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5 2013-08-04
2668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8 2013-08-04
게시물 검색

34919 대전시 중구 대흥로121번길 8 대전고동창회관 2층 | 회장 : 이왕구
전화 : (042) 257-0005 | 팩스 : (042) 257-0518 | 메일 : daego@daego.kr
Copyright 2001~2024 대전고등학교총동창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