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전염성 간염--C형 간염 vs. B형간염! 및 ^^전립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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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4,079회 작성일 2013-07-07 11:45본문
'작은 볼일' 제대로 못 보시나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13.07.07 00:47
선데이 클리닉
소변이 나오지 않는 것처럼 고통스러운 게 있을까. 소변을 보지
못해 절절매는 노인에게 요도관을 이용해 배출시켜 주고 난 뒤 “고맙다”며 큰절을 받을 때마다 이들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다.
소변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소변을 만드는 신장이 망가진 것이다. 신장이 많이 손상되면 노폐물을 걸러내지 못해 신장투석이 필요하다.
둘째는 소변이 나오는 길(요도)이 막힌 것이다. 주요 원인은 전립샘 비대증이다. 나이가 들면 전립샘이 커지고 결국 요도가 막힌다. 전립샘 비대증이 있으면 평소 잔뇨감이 있다. 오줌 줄기가 가늘어지고 수면 중 두 번 정도 소변이 마려워 깬다.
최근 75세 K씨가 진료실을 찾았다. 소변이 나오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K씨는 얼마 전 중학교 동창들과 모임을 가졌다. 막걸리를 마시다 학창 시절 얘기에 푹 빠져 소변이 마려워도 참았다. 뒤늦게 화장실에 갔지만 소변이 나오지 않았다. 집에 도착해서도 소변을 볼 수 없었다. 아랫배 통증이 너무 심해 결국 응급실에 실려 갔다. 요도관을 꽂고 강제적으로 소변을 배출했다. 무려 1000㏄의 소변이 나왔다. 하지만 이날 이후 계속 소변 보는 게 시원찮다고 했다.
소변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소변을 만드는 신장이 망가진 것이다. 신장이 많이 손상되면 노폐물을 걸러내지 못해 신장투석이 필요하다.
둘째는 소변이 나오는 길(요도)이 막힌 것이다. 주요 원인은 전립샘 비대증이다. 나이가 들면 전립샘이 커지고 결국 요도가 막힌다. 전립샘 비대증이 있으면 평소 잔뇨감이 있다. 오줌 줄기가 가늘어지고 수면 중 두 번 정도 소변이 마려워 깬다.
최근 75세 K씨가 진료실을 찾았다. 소변이 나오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K씨는 얼마 전 중학교 동창들과 모임을 가졌다. 막걸리를 마시다 학창 시절 얘기에 푹 빠져 소변이 마려워도 참았다. 뒤늦게 화장실에 갔지만 소변이 나오지 않았다. 집에 도착해서도 소변을 볼 수 없었다. 아랫배 통증이 너무 심해 결국 응급실에 실려 갔다. 요도관을 꽂고 강제적으로 소변을 배출했다. 무려 1000㏄의 소변이 나왔다. 하지만 이날 이후 계속 소변 보는 게 시원찮다고 했다.
전립샘 비대증이 의심돼 초음파 검사를 했다. 정상적인 전립샘 크기는 약 20g으로, 호두알만
하다. 하지만 K씨는 3배나 커진 60g이었다. 요속을 측정해 보니 정상(20~25mL/초)의 절반 밑인 10mL/초 이하에 그쳤다. 방광
출구가 막힌 폐색증이 의심됐다. 소변을 충분히 본 뒤에는 방광
내에 남아 있는 소변이 없어야 한다. 그러나 K씨는 소변이 무려 150㏄ 이상 남았다. K씨는 전립샘 크기가 너무 크고 방광 기능이 돌아오지 않아 수술을 받았다.
전립샘은 방광 바로 밑에 위치한다. 전립샘 가운데로 요도가 지나간다. 전립샘은 35세를 넘기면서 점차 커진다. 빠르면 40대 후반부터 전립샘 비대증을 겪는다. 과거 내시들은 비대증이 없었다고 한다. 전립샘 비대증은 고환 등에서 만들어지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특히 육류를 즐기는 사람의 발병률이 높다.
전립샘 비대증이 많이 진행되면 요도가 갑자기 막히는 급성요폐증이 생긴다. 이때 방광이 과도하게 팽창하면서 방광 기능이 완전히 손상될 수 있다.
전립샘 비대증은 약물과 수술로 치료한다. 환자의 80%는 약물요법으로 증상이 개선된다. 치료제는 전립샘과 방광 사이의 긴장을 풀어줘 소변이 수월하게 나오게 돕는다.
약물을 복용해도 소변 보기가 힘들면 수술이 필요하다. 위내시경수술을 하듯 방광내시경을 이용해 전립샘을 잘라 크기를 줄인다. 최근엔 고출력 레이저인 플라스마를 이용해 커진 조직을 기체 형태로 날려 치료한다. 수술 중 출혈이 거의 없고 통증과 부작용이 적다. 하루만 입원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전립샘 비대증을 예방하려면 육류 섭취를 줄이고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한다. 중년 이후 정기적인 검사도 필요하다. 전립샘 건강에 도움을 주는 토마토는 날것으로 먹는 것보다 기름에 볶아 먹는 게 좋다. 그래야 토마토의 리코펜 성분이 잘 흡수된다.
▶이윤수(55) 한국성과학연구소 소장. 열린의사회회장 역임. 한국판 킨제이 보고서인 ‘한국인의 성의식 및 성생활에 관한 보고서’ 등을 발표. 저서로는 『오늘도 나는 완전한 성을 꿈꾼다』 등이 있다.
내에 남아 있는 소변이 없어야 한다. 그러나 K씨는 소변이 무려 150㏄ 이상 남았다. K씨는 전립샘 크기가 너무 크고 방광 기능이 돌아오지 않아 수술을 받았다.
전립샘은 방광 바로 밑에 위치한다. 전립샘 가운데로 요도가 지나간다. 전립샘은 35세를 넘기면서 점차 커진다. 빠르면 40대 후반부터 전립샘 비대증을 겪는다. 과거 내시들은 비대증이 없었다고 한다. 전립샘 비대증은 고환 등에서 만들어지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특히 육류를 즐기는 사람의 발병률이 높다.
전립샘 비대증이 많이 진행되면 요도가 갑자기 막히는 급성요폐증이 생긴다. 이때 방광이 과도하게 팽창하면서 방광 기능이 완전히 손상될 수 있다.
전립샘 비대증은 약물과 수술로 치료한다. 환자의 80%는 약물요법으로 증상이 개선된다. 치료제는 전립샘과 방광 사이의 긴장을 풀어줘 소변이 수월하게 나오게 돕는다.
약물을 복용해도 소변 보기가 힘들면 수술이 필요하다. 위내시경수술을 하듯 방광내시경을 이용해 전립샘을 잘라 크기를 줄인다. 최근엔 고출력 레이저인 플라스마를 이용해 커진 조직을 기체 형태로 날려 치료한다. 수술 중 출혈이 거의 없고 통증과 부작용이 적다. 하루만 입원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전립샘 비대증을 예방하려면 육류 섭취를 줄이고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한다. 중년 이후 정기적인 검사도 필요하다. 전립샘 건강에 도움을 주는 토마토는 날것으로 먹는 것보다 기름에 볶아 먹는 게 좋다. 그래야 토마토의 리코펜 성분이 잘 흡수된다.
▶이윤수(55) 한국성과학연구소 소장. 열린의사회회장 역임. 한국판 킨제이 보고서인 ‘한국인의 성의식 및 성생활에 관한 보고서’ 등을 발표. 저서로는 『오늘도 나는 완전한 성을 꿈꾼다』 등이 있다.
[메디컬포커스]
조기 발견이 중요…
B형과 달리 완치 가능
@@++C형 간염
- 입력 : 2013.07.03 09:10
- ▲ 신우원 신우원내과 원장
최근 40대 남성이 "건강검진에서 C형간염이 발견됐다"며 필자의 병원을 찾아왔다. 이 남성은
"평소 조금 피곤했을 뿐 다른 증상은 없었다"며 "통증도 없고 아무 증상도 없는데 당장 치료를 시작해야 하느냐"고
걱정했다.
C형간염은 A형간염이나 B형간염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질병이다.
진단과 검진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병원 표본조사를 통해 확인된 환자는 2002년
1927명에서 2012년 4280명으로 늘어났다. 이를 바탕으로 의료계는 C형간염이 2000년대 이후 빠르게 늘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 약
60만명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C형간염 바이러스는 혈액을 통해 감염된다. 일단 감염되면 70~80%가 만성간염으로 발전하고, 그
중 20%는 다시 간경화로 진행되는 위험한 질환이다. 실제로, 국내 간암 환자의 20~30%에서 C형간염이 확인되고
있다.
C형간염의 문제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환자들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C형간염은 초기 단계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별로 없고, 만성간염이나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사람이 많다.
예방백신이 없는 것도 문제다.
예방백신이 나와 있는 A형간염이나 B형간염과 달리, C형간염은 바이러스의 돌연변이가 심해 효과적인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못했다. 따라서, 건강검진을 통해 감염 여부를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사실상 유일한 대처
방법이다.
C형간염은 조기 발견이 특히 중요하다. 다른 바이러스성 간염과 달리 만성간염 단계에서만 발견해도
적절한 치료로 전체 환자의 50~80% 정도는 완치된다. 일단 바이러스가 몸 안에 들어오면 평생 약을 먹으면서 활동을 억제해야 하는 B형간염과
달리, C형간염 바이러스는 박멸이 가능하다.
C형간염의 치료는 C형간염 바이러스 증식의 억제 또는 박멸을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간경화 및
간암으로 진행하는 것을 차단하는 게 목적이다. 최근 환자 체중에 맞게 정확한 용량을 투여하는 페그인트론과 같은 효과적인 약제가 많이 개발돼
바이러스를 박멸하는 완치율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인은 대부분 현재 개발된 치료약이 잘 듣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완치율이 외국보다
높다.
C형간염은 연령별로는 40~50대 중년 남성이 많이 걸린다. 따라서 40~50대 중년 남성은
C형간염 검진을 꼭 받아보고, 주기적으로 간 건강을 점검하도록 권장한다. C형간염은 아직 국가건강검진 항목이 아니므로, 각 직장마다 임직원에게
받도록 하는 정기건강검진 항목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려할 만하다.
/ 신우원 신우원내과 원장
********************
[건강]
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와 포미닛의 최근 신곡 무대 퍼포먼스, 로맨틱 코미디 영화 <웜바디스>, 인류 종말의 위기를 다룬 최근 개봉작 <월드워 Z>는 공통적으로 ‘좀비’라는 괴물을 다루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전염되는 좀비는 살아 움직이는 시체를 말한다. 현실적인 공포를 제공하며 영화·가요·질병 예방 캠페인의 주인공을 맡을 정도로 ‘주류 괴물’로 등장했다. 지난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감염 질환의 대유행 등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소개하는 ‘좀비 창궐 시 대처법’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최근 좀비의 황달기와 전염성이 A형 간염의 증상과 닮았다는 점에 착안해, 좀비 콘셉트를 활용한 A형 간염 예방 캠페인 거리홍보를 펼치기도 했다.
영화 속 좀비의 얼굴색은 거무튀튀하거나 누르스름한 빛이 돈다. 흔히 간 건강에 이상이 있을 경우 나타나는 증상이다. 간질환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바이러스다. 주로 A형,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로 생기는 급·만성 간염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중 A형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A형 간염은 한국 성인 급성 간염의 약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흔하다. 날씨가 무더운 여름철에 환자가 늘어나고, 집단 발병이 생기기도 한다.
A형 간염은 특히 여름철 해외여행을 할 때 깊은 주의가 필요하다. 요즘 바이러스 간염에 걸리는 해외여행자 수는 콜레라의 1000배, 장티푸스의 100배 이상에 달한다. A형 간염이 60% 정도를 차지한다. 위생 환경이 열악한 국가뿐 아니라 A형 간염의 발병 빈도가 높은 지역(미국, 캐나다, 서유럽, 북유럽, 일본, 뉴질랜드, 호주 이외의 나라)으로 여행을 할 땐 예방책을 세워둬야 한다. 여행지에서의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도 중요하지만 출국 전에 미리 예방 접종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 대한감염학회 등 학계의 권장사항이다.
- 전염성 강한 A형간염, ‘건강수칙ABC’로 막는다
ㆍ성인
급성 간염 환자 절반이 A형…젊은층 발병률 높아
ㆍ손 씻고 끓여먹고 해외여행 주의…사전에 백신 접종을
ㆍ손 씻고 끓여먹고 해외여행 주의…사전에 백신 접종을
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와 포미닛의 최근 신곡 무대 퍼포먼스, 로맨틱 코미디 영화 <웜바디스>, 인류 종말의 위기를 다룬 최근 개봉작 <월드워 Z>는 공통적으로 ‘좀비’라는 괴물을 다루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전염되는 좀비는 살아 움직이는 시체를 말한다. 현실적인 공포를 제공하며 영화·가요·질병 예방 캠페인의 주인공을 맡을 정도로 ‘주류 괴물’로 등장했다. 지난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감염 질환의 대유행 등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소개하는 ‘좀비 창궐 시 대처법’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최근 좀비의 황달기와 전염성이 A형 간염의 증상과 닮았다는 점에 착안해, 좀비 콘셉트를 활용한 A형 간염 예방 캠페인 거리홍보를 펼치기도 했다.
영화 속 좀비의 얼굴색은 거무튀튀하거나 누르스름한 빛이 돈다. 흔히 간 건강에 이상이 있을 경우 나타나는 증상이다. 간질환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바이러스다. 주로 A형,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로 생기는 급·만성 간염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중 A형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A형 간염은 한국 성인 급성 간염의 약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흔하다. 날씨가 무더운 여름철에 환자가 늘어나고, 집단 발병이 생기기도 한다.
좀비와 인간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 <웜바디스>의 한 장면. A형간염 증상인 황달은 좀비의 특징으로
그려진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정부 통계를 보면 A형 간염은 2009년 한 해 동안
1만5000여건이 발생해 2010년에 1군 감염병으로 지정됐다. 젊은층의 발병률이 높아 2011년 국내 발생 건수 중 76%가 20~30대에서
발생했을 정도다. 서울대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20~30대의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은 10%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집단 감염이라는 측면에서
A형 간염의 전파와 좀비의 확산 양상은 상당히 유사하다.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A형 간염은 단체생활을 통해 쉽게 전염돼 밀집된
생활을 하는 가족이나 어린이집, 학교, 직장, 군대 등에서 집단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A형 간염은 특히 여름철 해외여행을 할 때 깊은 주의가 필요하다. 요즘 바이러스 간염에 걸리는 해외여행자 수는 콜레라의 1000배, 장티푸스의 100배 이상에 달한다. A형 간염이 60% 정도를 차지한다. 위생 환경이 열악한 국가뿐 아니라 A형 간염의 발병 빈도가 높은 지역(미국, 캐나다, 서유럽, 북유럽, 일본, 뉴질랜드, 호주 이외의 나라)으로 여행을 할 땐 예방책을 세워둬야 한다. 여행지에서의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도 중요하지만 출국 전에 미리 예방 접종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 대한감염학회 등 학계의 권장사항이다.
A형 간염에 감염되면 대부분 급성 간염 양상을 보이는데, 한 달 이상 입원이나 요양을 해야 하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40세 이상, B형 또는 C형 간염 같은 만성 간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전격성 간염으로 발전해 사망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A형 간염에 대해 적절한 영양 섭취와 안정을 취하는 것 외에 아직 특별한 치료제가 없다며 개인위생과
함께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질병 관리법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현웅 교수는 “A형 간염의 경우 총
2회의 백신 접종을 통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항체 형성과 장기간 질병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특히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이 아주 낮은
것으로 알려진 20대는 별도의 항체검사 없이 A형 간염 예방 접종을 챙겨 면역력을 갖춰 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A형 간염의 예방 접종에 대한 인식은 아주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화기 질환 특화병원인 비에비스 나무병원이 병원을 방문한 성인 남녀 4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항체가 없는 사람 중 63%가 귀찮다는 등의 이유로 ‘예방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서동진 병원장은 “A형 간염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내외 여행을 자주 하거나 간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꼭 예방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A형 간염의 예방 접종에 대한 인식은 아주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화기 질환 특화병원인 비에비스 나무병원이 병원을 방문한 성인 남녀 4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항체가 없는 사람 중 63%가 귀찮다는 등의 이유로 ‘예방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서동진 병원장은 “A형 간염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내외 여행을 자주 하거나 간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꼭 예방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A형 간염 바이러스가 몸안에 들어오면 평균 4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감기처럼 열이 나고 전신피로감이나 근육통이 생기며 식욕이 떨어지고 구역질이 나타나
감기몸살이나 위염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다. 그 후 소변 색깔이 콜라색처럼 진해지면서 눈 흰자위가 노란 황달기를 보이게 된다. 심하면 간부전이
발생할 수 있으며, 드물게 사망하기도 한다.
A형 간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식사 전이나 음식을 조리하기 전, 화장실 이용 후,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날음식을 조심하고
상한 음식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도 이상으로 1분만 가열해도 완전히 사멸한다.
지하수나 약수 같은 물로도 전염될 수 있으므로 끓여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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