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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代의 변화에 따라 ^^조상님 모시는 方式이 점점 바뀐다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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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265회 작성일 2013-07-0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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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종교 따라… ‘조상님’ 모시는 방식도 달라진다

한국종교문화연구소,

평론 ‘제사문화가 변하고 있다’ 발표

오늘날 제사는 그대로 지키기에는 버겁고 무시하기에는 꺼림칙한 문제가 되었다.
제사의 유교적 전통이 가장 잘 보존되고 있는
경북 안동의 유력한 문중 출신의 인사들조차도
다음 세대에 제사가 온전하게 계승될 수 있을지 걱정하는 속내를 고백할 정도다.
이에 제사용품이나 음식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회사가 등장하고,
상장례를 전문으로 하는 상조전문회사가 성행하며, 납골당과 수목장 등 새로운 형식의 장례가 부상하고 있다.

최근 설문조사 결과는 이러한 변화를 분명히 보여준다.
2000년 보건사회연구원이 서울시와 6대 광역시 주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례와 성묘의 실태 및 의식조사’에 따르면,
제사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공감한 응답자가 87.6%였다.
하지만 2012년 매경이코노미가 성인 남녀 26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63%로 줄어들었다.

제사에 대한 현실적 고충은 제사 방식의 변화를 초래했다.
2000년 조사에서 장남이 제사를 주관하는 비율은 88%였으나,
2012년 조사에서는 65.4%만 장남이 주관한다고 응답했다.

다종교 사회의 발달도 제사
문화를 변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다.
한국종교문화연구소는 지난달 26일
‘종교문화다시읽기’(종교문화시평) 268호에서
이러한 현상을 담은 평론 ‘제사문화가 변하고 있다’를 발표했다.

평론을 발표한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박종천(사진) 교수는
“종교들은 각기 고유의 교리에 맞는 제사 방식을 고안해
전통적인 유교적 제사방식을 간소화하거나
종교별로 차별화된 제사방식을 적용하고 있다”며
“이는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제사 방식을 창출함으로써
독특한 현대적 의례문화를 일구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천주교의 가정제례의식은?
유교식 제사를 수용·변형한 것이라는 의견이다.
2012년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 승인한
‘한국천주교 가정제례예식’에 따르면,
제사는 성당에서 아침 미사를 참여한 뒤 실시하며,
시작 예식·말씀 예절·추모 예절·마침 예식 등으로
가정제례예식을 진행한다.
박 교수는
“천주교는 미사와 유교적 제사가 절충된 방식을 통해 하느님과 조상을 모두 의례적 대상으로 삼고 있다”
“조상의 혼령이 상제례 때 직접 와서 음식을 먹는 것을 뜻하는 의식들을 금지하면서도
사진이나 위패의 설치, 분향, 제상 차림, 절하기 등
제사 형식을 일부 수용해 변형시킨 양상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우상 숭배를 금지하는 개신교의 추도식 혹은 추모예배에서도
기존 제례 양식이 변형된 제사 문화가 형성됐다.
그는 “개신교의 ‘21세기 네트워크 시대의 기독교적 추모예식 연구(2011)’에 의하면,
추도식 혹은 추모예배의 절차는?
묵도·
신앙고백·
찬송·
기도·
성경봉독·
기도·
고인의 약력보고·
추모사·
찬송·
축도·폐회
등으로 이뤄진다”며
개신교
조상제사에 대한 배타적 거부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조상에 대한 공경과 효 의식을 바탕으로
전통에 없었던 추모예배 혹은 추도식을 만들어
유교적 제사를 대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제사 문화도 달라지고 있다. 다종교 사회의 발달도 제사 문화를 변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불교의 가정 제사는
전통적 기신재(忌晨齋)의 현대적 재구성이라는 주장이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연구실에서
2011년 편찬한 ‘불교 상제례 안내’에 의하면,
불교식 가정제사는
영가 모시기·
제수 권하기·
불법 전하기·
축원 올리기·
편지 올리기·
영가 보내기·
제수 나누기 등 7단계로 구성된다.
박 교수는
“불교식 가정제사는?
조상 영가의 극락왕생과 해탈을 위해
삼보의 가피를 청하고 영가에게 법문을 들려주며
계율에 따라 진행한다는 점에서
불교식 기신재의 현대적 재구성”이라며
불교
유교적 제사에 불교적 재(齋) 양식을 접목해
새로운 현대적 가정제사를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가족문화의 의례적 울타리 기능을 했던 제사가
다종교 사회를 맞이해
유교적 제사의 의의와 기능을 수용·변형한 새로운 형태로
거듭나고 있다”며
“전통적 기반을 상실한 제사가
다종교 사회에서 어떤 미래를 맞을 것인가에 대한
종교학자들의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정아람 기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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