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헌 변호사 |
양심의 아이콘--한승헌 변호사-한국일보 해법은? 서울大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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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498회 작성일 2013-07-02 20:22본문
한국일보 사태의 해법
보복 거두고 의혹 밝혀야 / 한승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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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교직원·학생 “한국일보 정상화” 한 목소리
<한국일보> 경영진이 2주일 넘게 편집국을 봉쇄한 채 ‘짝퉁 한국일보’ 를 만들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의 교수, 교직원, 학생들이 공동으로 한국일보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2일 냈다.
서울대 교수협의회, 서울대 노조, 전국대학노조 서울대 지부, 서울대 총학생회는 이날 ‘한국일보 경영진은 편집국 폐쇄 조치를 풀고 정상적으로 신문을 발행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최근 한국일보 경영진이 편집국을 폐쇄하고, 기자들에게 경영진의 지시에 따라 근로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의 ‘근로제공확약서’에 서명할 것을 요구하면서, 이를 거부하는 기자들에 대하여 기사작성·송고 전산시스템 접근을 차단한 채, 경영진의 뜻에 따르는 극소수의 인원들만으로 비상적인 한국일보 발행을 지속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너무나 당황스러웠고, 절망감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언론의 사명이 타자의 결함을 밝히고, 사회에 부조리를 고발하여 경각심을 고취하며, 해결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있는데, 한국일보 스스로가 결함을 감추고, 부조리를 강행하여, 분란을 조장하는 처사는 제 눈의 들보는 모른 체하고 남의 티끌을 흠잡는 형상으로 어떤 미사여구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경영진의 편집국 폐쇄를 질타했다.
이어 “지금 편집국 밖에서 취재 일선으로 복귀하기 위해 애쓰는 대다수의 기자들을 볼 때, 한국일보가 많은 것을 잃은 중에도 가장 중요한 언론의 핵심 기능마저 잃은 것은 아니라고 믿는다“며 ”하루바삐 편집국 폐쇄 조치를 풀고 정상화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심상정 진보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장재구 한국일보 회장의 배임과 횡령 혐의를 신속하게 수사할 것을 검찰에 촉구했다. 앞서 1일 저녁엔 민주당의 김민기·김승남·설훈·진성준·이목희·이인영·홍종학 의원과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한국일보사를 방문해 기자들을 격려했다. 문현숙 선임기자 hyuns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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