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 사기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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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김영대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3,240회 작성일 2007-01-06 14:43본문
* 황교수 파동의 본질을 직시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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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수 파동의 본질을 알고 계십니까?
그 진실을 알고 싶으시면, 아니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이글이 조금 길더라도 끝까지 읽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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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황우석 교수에 대한 이슈부터 봅시다.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를 재검증하고 있는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27일 "김선종 연구원이 황 교수팀의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와
윤현수 한양대 의대 교수로부터 받은 3만달러를 김 연구원으로부터
넘겨받아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위는 24일 밤 귀국한 김 연구원이 면담조사에서
"아버지가 두 교수로부터 3만달러를 받았다.
나는 받은 사실과 시점 등을 몰랐다"며
조사위에 돈을 반납해 현재 보관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조사위는 "돈의 출처와 제공한 목적 등은 나중에 검찰에서 수사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선일보는 이 날짜에서 안 교수와 윤 교수가 지난 1~2일
미국 피츠버그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김 연구원에게 3만달러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윤 교수는 "병원에 입원해있던 김 연구원에게 한국에 있는 연구팀을
대신해 치료비 목적으로 2만달러를 전달했으며 안 교수도 추후에 1만달러를 준
것으로 안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제성 기자(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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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완 서울대 교수협의회 회장은
"황 교수가 돈으로 김 선종 연구원을 회유하려했던 것에 참담함을 느끼며
황 우석 교수를 구속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27일 평화방송(PBC)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열린 세상 오늘,장성민입니다!’에 출연, “학계와 정계가 당연히 도의적인
무한 책임을 져야하며 서울대 조사위 활동에 신뢰를 갖는다”고 말했다.
다음은 방송 일문일답.
―오늘 아침 신문(조선일보 A1·4면)에 황 교수팀의 안규리·윤현수 교수가
미국 피츠버그를 방문해 3000만원을 김선종씨에게 건넸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그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또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너무 참담한 심정입니다.
우선 회유를 위해서 돈을 줬다는 것 자체도 문제고 그 이전에 벌써 황교수와
난자기증과정에서 윤리적인 문제에 휩싸인 그런 거짓말을 했었고,
또 논문 자체가 고의적인 자료의 조작으로 들어난 자체만으로도
더 이상 학자로서 또 교수로서 상당히 치명적인 결격 사유인데
더군다나 특정인의 그런 증인을 번복시키기 위해서 금전적인 대가를 했다는 것은
무슨 말로도 할 수가 없는 그런 사태까지 도달했다는 것 아닙니까?
너무 참혹한 현상입니다.”
―이번 일이 사실이라면 황 교수를 구속해야 한다고 보는지?
“그런 거짓증언을 회유하기 위한 금전 제공까지 도모했다는 것은
더 이상 무슨 논문 조작만으로도 영원히 파면 조치하고 학계에서
퇴출시켜야 하는데 그런 상황까지 있다는 것은
민·형사상으로 강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서울대 조사위원회 조사 뒤 검찰 조사에서 조작사실이 전부 드러나면
민·형사상으로 구속되어야 한다고 보시는 겁니까?
“상황에 따라서는 그게 강구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황교수 논문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인물들도 일정 정도 책임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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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같이 황우석 교수가 김선종을 회유하기 위하여 병원에 입원 중인
김선종의 아버지에게 3만불(우리돈 약 3천만원)을 주었다는 보도에
대하여 양분되 있는 넷티즌들의 반응을 잠간 봅시다.
* kurt1994 2005.12.27 14:43
황교주 신도들 여기저기 몰려 다니며 엄청나게 글 올리는구만,
아 사이비 종교의 힘이란 쯧쯧.어찌하노 이일을.황빠천국 불신지옥.
눈과 귀가 있으면 좀 생각좀 해봐라 사이비 종교에 눈과 귀가먼 신도들이여
황빠천국 불신지옥..
* kevin98 2005.12.27 14:12
3만불이면 3천만원... 회유를 시키기위해 준거라면 액수가 너무 작다.
그 곳 개인 생활 정리와 비행경비, 병원입원비 등등 이겠구만..
* lcy21 2005/12/27 14:43:33
저와 같은 황우석 교수 지지글은 아무리 클릭해도 조회수가 오르지 않고,
반대의 글은 누르는 족족 올라가는 군요......
여기부터 조작이 있으니 어떻게 당신들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 xebec7 2005.12.27 14:27
이놈이야 말로 구속감이네.
지금와서야 김선종이 불리한 황교수 편들리도 없는데,
자신은 돈받은 적이 없고 아버지가 받았다더만,
본인도 모르는데 무슨 회유...회유 위해 금전 제공까지 도모했다?
* 3천만원...큰돈이라면 큰돈이고 적은 돈이라면 적은돈이지만...
김선종이라는 연구원이 3천만원에 자신의 미래를 올인했을까 싶다.
* 황교수가 인제 뭐라고 해도 줄기세포가 줄줄 흘러내려도 안믿는다.
진실을 덮으려 돈으로 사람을 매수하는 사기꾼에게는
미래를 맡길수 없다.
* 그건 사기꾼에 개자식일 뿐, 인제 "황" 이라는 글짜도 보기 싫다.
짜증난다.
* 일제시대때 일본 형사놈들보다 더 나쁜놈들이 자기민족 고발하는
밀정들하고 자기민족 고문하는 한국인형사놈들이었다고들 하던데---
동료교수 구속하라는자 보고는 뭐라고 해야할까?
교수협회장이면 협회 회원의 권위를 보호하는 자리지
회원 구속 시키라고 하는 자린가? 한심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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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같이 의견들이 양분되 있다.
삼인성호(三人成虎)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거짓도 반복하면 진실이 된다.는 의미인데,
한번 그 고사성어의 유례를 볼까요!
중국 전국 시대, 위(魏:梁)나라 혜왕(惠王) 때의 일이다.
태자와 중신 방총(龐 )이 볼모[人質]로서 조(趙)나라의 도읍
한단(邯鄲)으로 가게 되었다.
출발을 며칠 앞둔 어느 날, 방총이 심각한 얼굴로
혜왕에게 이렇게 물었다.
"전하, 지금 누가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한다면
전하께서는 믿으시겠나이까?"
"누가 그런 말을 믿겠소."
"하오면, 두 사람이 똑같이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한다면 어찌하시겠나이까?"
"역시 믿지 않을 것이오."
"만약, 세 사람이 똑같이 아뢴다면 그땐 믿으시겠나이까?"
"그땐 믿을 것이오."
"전하,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날 수 없다는 것은 불을 보듯
명백한 사실이옵니다.
하오나 세 사람이 똑같이 아뢴다면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난 것이 되옵니다.
신은 이제 한단으로 가게 되었사온데, 한단은 위나라에서 저잣거리보다
억만 배나 멀리 떨어져 있사옵니다.
게다가 신이 떠난 뒤 신에 대해서 참언(讒言)을 하는 자가 세 사람만은
아닐 것이옵니다.
전하, 바라옵건대 그들의 헛된 말을 귀담아 듣지 마시오소서."
"염려 마오. 누가 무슨 말을 하든 과인은 두 눈으로 본 것이 아니면
믿지 않을 것이오."
그런데 방총이 한단으로 떠나나자마자 혜왕에게 참언을 하는 자가 있었다.
수년 후 볼모에서 풀려난 태자는 귀국했으나 혜왕에게 의심을 받은 방총은
끝내 귀국할 수 없었다고 한다.
[참고] 증삼살인(曾參殺人)-- 孔子의 제자 증삼(曾參)의 어머니가 아들을
의심치 않았는데 베를 짜고 있 을 때 어떤 사람이 와 증삼이 사람을 죽였다고
고함을 쳤다. 처음엔 믿지 않았으나 세 번째 사람이 와서 같은 말을 하자
그 말을 믿고 베를 짜다가 북을 던져 버리고 뛰어나갔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라함 링컨도 말하길,
국민의 일부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속일 수는 있다.
또한 국민의 전부를 일시적으로 속이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국민 전부를 끝까지 속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우스겟말로 PR에 대해서 설명하길,
"피할 건 피하고, 알릴 건 알리는 것"이 피알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요즘 황교수 파동에 대해서 피할 것은 없고,
알릴 것은 많다고 생각 하는데----
매스컴이 그 역활을 다하지 못하기는 커녕, 진실 왜곡에
동조하고 있지 않나 하는 우려에서 이 긴글을 쓰고 편집했습니다.
좀 길지만 흥미진진한 그러나 우리 민족과 국가의 미래를 저울질 하는
단편추리 소설을 읽는 기분으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글에 인용한 내용들은 인터넷과 매스컴에서 보고 들은 것을
총 망라하였기에 일일이 그 출처를 밝히지 못함을 혜량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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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를 지켜주는 3가지의 결정적인 의문점과 "3각 커넥션"]
근 한달간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진위 논란으로 온 누리가 뜨겁다.
사람들이 그만큼 관심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황우석 교수 논란을 바라보는 세인의 관점은 두방향으로 나누어져 있다.
하나는 "음모론"이고 또 다른 하나는 "사기론"이다.
"음모론"은 황우석 교수를 음해하는 어떤 세력이 "황우석 죽이기"를 기획하고
있다는 것이고, "사기론"은 황우석 교수의 연구성과 자체가 사기였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지금의 대세는 "사기론" 쪽으로 기우는 듯하다.
하지만 "사기론'으로 보기에는 결정적인 문제점 3가지를 안고 있다.
이것을 풀지 못하고 또 황우석 교수에게 기회도 주지 않고 마녀사냥 식으로
낭떠러지로 밀어낸다면 우리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 파동의 근원을 냉철하게 분석해 봅시다!
[ 황우석 교수를 지켜주는 3가지의 결정적인 의문점 ]
이 문제의 발단은 단연 "MBC PD수첩"이다.
MBC "PD수첩"의 방송시리즈 1편과 2편중에 1편은 '서막'이었고,
2편이 '절정'이자 '결론'이었다.
"PD수첩"의 방송의도는 한마디로
"황우석 교수의 배아복제줄기세포는 가짜다"라는 것이다.
만약 MBC "PD수첩"의 방송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MBC에게는 특종일지 몰라도 국민에게는 충격 그 자체다.
우리들은 사기도 보통사기가 아닌 역사에 남을 사기극에 놀아 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MBC "PD수첩"의 방송으로 발단이 된 "사기론"은 다음과 같은
태생적 의문점을 던져준다.
첫째, 황우석 교수는 사기극을 벌여야 할 동기가 없었다는 것이다.
둘째, 이 사기극은 실제로 성공할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셋째, 섀튼은 황우석 교수의 기술을 가지고 성공했는데, 왜 황우석 교수를
의심하는가 하는 것이다.
황우석 교수는 2005년(역사적 기록이기에 년도를 표시함) 12월16일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도대체 누가 무슨 의도로 이런 일을 했는지 정말로 답답하다.
1개면 어떻고 3개면 어떻겠냐. 1년 뒤에 논문이 나오면 또 어떻겠냐.
누가 어떤 의도로, 어떤 방법으로 이런 일을 했는지
저는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본다."
황우석 교수의 답변요지는 황우석 교수 자신으로서는
"서두를 이유도, 수량을 부풀릴 이유도 없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동기가 없었다는 것이다.
범죄를 수사하는 형사들이 반드시 짚고 넘어가는 부분이 바로
"피의자가 범행을 저질러야 할 동기가 있느냐"는 것이다.
황우석 교수가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다면 이는 분명 범행이 되는 것이고,
그 범행은 동기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문제는 황우석 교수가 이 희대의 사기극으로 일확천금을 챙겨서 국가와 민족을
팽게치고 줄행랑을 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특허권은 서울대학교가 60%, <미즈메디병원> 노성일씨가 40%를 가지고 있고
황우석 교수에게는 직접적인 지분이 없다.
물론 서울대에서 일정혜택을 얻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것은 특허권이
수입원으로 작용되는 미래에 일에 불과하다.
황우석 교수에게 무언가가 얻어지는 시기는 적어도 배아줄기세포를 응용하여
불치병을 치료하는 단계에서나 가능하다.
한편 황우석 교수가 바이오산업과 관련된 주식을 샀다든지. 기금을 유용하여
개인적으로 착복하였다는 말들은 아직도 들려오지 않는다.
우선, 황우석 교수가 금전적인 이익을 탐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이는 황우석 교수가 명예에 집착하여 그러한 일을 저질렀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정신과의사까지 동원하여 심리분석까지 하는
웃기는 상황까지 와 있다.
그러나 "이 사기극에 성공하면 동북아 허브재단이 들어설 것이고
내가 그 재단에 이사장이 될 것"이라고 사기를 기획했다고 하기엔
너무 동기가 치졸하다.
황우석 교수가 희대의 사기극으로 그저 폼이나 재고, 으시대기 위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논리는 타당성이 없다.
결론적으로 황우석 교수가 사기극을 벌일 동기는 어디에도 없었다.
"1개면 어떻고 3개면 어떻겠냐. 1년 뒤에 논문이 나오면 또 어떻겠냐."라고
항변하는 황우석 교수의 발언은 일리가 있다.
1개든 3개든 10개든, 논문이 언제 나오든 황우석 교수에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더 큰 문제는 그 사기극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황우석 교수 혼자서 달성할 수 없는 범행이 된다는 뜻이다.
즉 핵심연구원들이 자발적으로 공범으로 나서지 않는다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욕심이 목구멍까지 차올라,핵심연구원들을 공범으로 만들자면 그들에게
구체적인 이익이 제공되어야만 가능하며, 그들을 설득하는 것 자체는
매우 위험하다.
즉 "불면 다친다"는 한마디에 황우석 교수는 항상 수세에 몰려야 하는데 이처럼
한심한 일을 할만큼 황우석 교수는 어리석지 않다.
뿐만 아니라 사기꾼이 "사기의 증거가 폭로될 위험이 큰 증거나 사람"을
자기 수중에서 멀리 떨어져 따로 있게 놓아두는 일은 결코 없다.
황우석 교수가 미국의 섀튼 교수에게 연구원을 파견한 것은 우선 사기가 아니라는
의미 있는 정황증거다.
진짜 핵심적인 문제는 황우석 교수의 도움으로 섀튼 교수가 미국에서
성공하였는데, 정작 원천기술을 보유한 한국의 황우석 교수는 성공하지 못했다며
사기꾼 운운하는 것은 황당한 차원을 넘어 기(氣)가 막힐 일이다.
섀튼 교수는 2004년 1월 파견된 박을순 연구원의 도움으로 원숭이 복제에 성공했다.
섀튼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영장류 복제를 황우석 교수의 도움으로
단번에 성공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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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황우석(수의학과) 교수와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진이 원숭이 체세포
복제연구에서 배반포기 복제배아를 만드는데 성공,
지금까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져 온 또 하나의 장벽을 뛰어넘었다.
서울대 연구진과 피츠버그대 제럴드 새튼 교수 연구진이 함께 실시한 이 연구에서
황 교수팀은 난자의 핵 제거 및 탈핵난자와 체세포 융합 등 체세포 복제의
핵심과정을 맡아 미국 연구팀이 극복하지 못한 문제를 해결했다.
<연합뉴스 / 2004.12.07>
만약 황우석 교수의 모든 것이 사기극이라면 섀튼 교수 연구실 역시
복제된 원숭이 세포가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미국에서의 원숭이 배아복제 연구는 이미 성공하고 말았으니
이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황우석 박사는 사기꾼의 행동법칙 다섯 가지를 어겼다.]
"마음의 소리"라는 필명을 가진 어떤 네티즌의 글을 잠시 옮겨 보겠다.
그는 "황우석 박사는 사기꾼의 행동법칙 다섯 가지를 어겼다"며 다음과 같이
자기의 견해를 피력하였다.
*************
먼저, 나는 과학에는 문외한임을 밝혀두고자 한다.
내가 아는 생명과학 지식이란 서울공대 교수로 있는 분에게서 들은 것이 전부이다.
이 문제에 대한 나의 견해는, 인간의 심리와 행동, 특히 남에게 사기를 치고
모함하고 헐뜯기 좋아하는 인간들을 오랫동안 관찰한 후 스스로 터득한 원칙에
근거한 것이다.
만약 황우석 박사가 줄기세포 배양을 전혀 한 일이 없고,
논문을 완전조작 한 것이라고 한다면,
그는 결국 전세계를 상대로 과학적 사기를 친 것이 되는데,
그런 사기꾼이라면 노성일처럼 기자 회견할 때 눈동자가 수없이 깜빡이고
두리번거리고 불안정 해야만 하는데,
기자회견 당일 그의 눈동자는 너무도 안정되어 있었고
말에는 조리가 있었기에, 그는 <사기꾼의 행동법칙 제 1조를 어긴 것이다.>
만약 그가 '배아줄기세포'를 전혀 만든 적도 없고 만들 능력도 없으면서
큰소리 치며 사기를 친 것이라면,
그는 결코 김선종이든, 박을순이든 미국의 세튼교수에게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사기꾼이 사기의 증거가 폭로될 위험이 큰 증거나 사람을 자기 수중에서
떨어져 따로 있게 놓아두는 일은 <사기꾼의 행동법칙 제 2조에 어긋난다.>
세상의 모든 사기꾼과 가짜들은 모두 가장 손쉽게 거액의 이익을 손에 넣기 위해
비상한 머리를 짜내되 몸이 수고로운 그런 일은 천성적으로 하기 싫어한다.
내가 아는 한, 그간 황우석 박사는 새벽부터 가장 열심히 연구에 종사해온
사람 중의 하나이다.
한국에서 그만큼 열심히 노력한 과학자를 나는 알지 못한다.
이런 점에서 그가 사기를 치려고 했다면,
이것은 <사기꾼의 행동법칙 제3조를 어긴 것이다.>
그는 고생고생 해서 이루어놓은 성과를 이용하여 개인 치부를 하려고 한
흔적이 없다.
그는 자기 연구의 성과(특허권)를 선뜻 국가에 귀속시켰다.
그 성과를 자기가 차지하려고 혈안이 되었던 노성일과는 달랐다.
만약 그랬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그는 이미 온갖 금전적 비리 행위가 폭로되어
나왔을 것이다. 그것이 아직 없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만약 그가 가졌던 것이 큰 "명예욕"이었다면,
개인적 이익보다 명예욕을 앞세우는 사람들은 사기를 치는 일이 없다.
그런데도 그가 가짜 논문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사기를 쳤다면,
이것은 <사기꾼의 행동 법칙 제4조를 어긴 것이다.>
사기꾼은 예외 없이 머리가 매우 비상하다.
고단수의 사기꾼일수록 그들의 사기 행동을 이중삼중으로 연막을 쳐서
미로 속에 감추어 둔다.
그런데 이번 황우석 박사의 경우, 만약 그것이 사기라면,
햇병아리 과학자들(BRICS)에게조차 너무나 쉽게 들통날 그런 방식으로
포장해 놓았다는 말이 되는데, 이것은 <사기꾼의 행동법칙 제5조를 어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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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지적이다.
황우석 교수를 사기꾼이라고 보기에는 이해될 수 없는 여러 행적을 지적하며
문제를 잘 설명해 주었다.
[황우석 교수의 기자회견문에 나타난 음모세력]
황우석 교수가 범행의 동기도 없이 성공할 수 없는 사기극을 저질렀다는 것은
의문이며, 만일 진짜 사기였다면 그는 어처구니없이 한심한 작자다.
결정적으로 황우석 교수의 도움으로 섀튼이 배반포기 복제배아를 실제로 만들어
냈으므로 황우석 교수의 원천기술을 의심할만한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그렇다면 "사기론"에서 "음모론"으로 관점을 바꾸어 보자.
음모론이란 기획된 의도를 가지고 황우석 교수를 사기꾼으로 몰아 특정한 이득을
취하려는 어떤 개인 혹은 집단이 존재한다는 것일 것이다.
2005년12월15일까지는 어느 누구도 황우석 교수를 지칭해 "사기꾼"이라고
말한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2005년12월16일 황우석 교수의 협력자이자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인
노성일씨는 황우석 교수를 지칭해 "사기꾼"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황우석 교수를 지지하는 발언을 해 오던 노성일씨는 12월15일 갑자기
기자회견을 통해
"황우석 교수를 만났는데 그가 배아줄기세포는 없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온 국민은 충격에 휩싸이며 "사기꾼"을 연상하도록 되어졌다.
물론 황우석 교수는 다음날에 그런 말을 한적이 없다며 부인했다.
노성일씨는 왜 갑자기 돌변한 것일까?
그리고 황우석 교수가 실제로 노성일씨 앞에서 그런 말을 했을까?
그 실마리는 다음날 황우석 교수의 기자회견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먼저, 황우석 교수가 노성일씨의 기자회견에 반박하기 위해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는 것 자체가 실마리다.
만약 황우석 교수가 노성일씨 앞에서 "배아줄기세포가 없다"라고 말했다면
분명 사기꾼이 자포자기하는 심리상태로서 반박 기자회견이 아니라
참회의 기자회견이 되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황우석 교수는 기자회견을 자청하여
"2번째 논문의 심각한 실수와 허점을 인정한다.
그러나 우리 연구팀은 맞춤형 줄기세포를 만들었고
만들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자포자기는커녕 오히려 "음모세력이 존재한다"는 정황을 설명하며
"검찰수사를 요청"하였다.
노성일씨는
"황우석 교수가 배아줄기세포는 없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하고 반면
황우석 교수는
"나는 그런 말을 한적이 없으며 배아줄기세포는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누가 거짓말을 하는가? 당연히 노성일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
왜냐하면 황우석 교수가 노성일씨에게 그런 말을 할 이유도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황우석 교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결백함을 주장하였으므로 노성일씨에게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는 정황을 반증하고 있다.
황우석 교수는 "맞춤형배아줄기세포"성립과정을 설명했는데,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장소는 공히 서울대 실험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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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세포 복제 (서울대 연구팀) --> 5~6일 --> 배반포기 복제배아 형성 (서울대 연구팀 -->
복제배아 배양 (미즈메디 병원팀) --> X일~Y일 --> 줄기세포로 성장 -->
계대배양 (유지,배양,보존,DNA검사,HLA검사 : 미즈메디 병원팀 // 특성확인 및 연구 :
(서울대 연구팀) --> P일~Q일 --> 동결보존과 관리, 분양 (서울대 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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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는 왜 이 과정을 설명했을까?
그것은 기자회견 말미에 그 답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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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취재 과정에서 수립한 줄기세포가
모두 복제된 줄기세포라는 점을 완벽하게 자신해 5개 줄기세포와
환자 모근 및 체세포를 MBC에 검증을 전제로 제공했습니다.
우리 팀은 MBC의 실험 오류를 우려해 자체적으로 일부 검증해본 결과
11월18일 밤 본래 사이언스지에 제출했던 줄기세포 DNA 지문과의
차이를 발견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미즈메디 병원의 줄기세포일 가능성은 전혀 상상 못했습니다.
PD수첩 측으로부터도 우리 줄기세포가 미즈메디 병원 줄기세포와 일치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바 미즈메디 출신 윤현수 교수에게 우리 검증결과가
미즈메디 병원 줄기세포와 일치하는지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이 결과 미즈메디 병원 줄기세포와 일치된다는 사실을 확인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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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의 이 발언은 황우석 교수와 연구팀들도 깜짝 놀랐다는 뜻이다.
깜짝 놀란 이유는 세포가 중도에서 바뀐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누가 황우석 교수팀 몰래 체세포 복제배아(아니면 체세포 줄기세포)를
수정란 줄기세포로 바꾸었을까?
이때 황우석 교수는 "<미즈메디병원> 측 윤현수 교수"라고 말했다.
그냥 윤현수 교수라고 말하지 않고 굳이 "<미즈메디병원> 측"이라고
소속을 지적하는 이유는 <미즈메디병원> 측을 의심하고 있다는 뜻이다.
앞서 연구과정을 설명한 이유도 <미즈메디병원> 측이 개입할 수 있는 지점을
설명하고 싶었을 것이다.
황우석 교수팀의 의혹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황우석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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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줄기세포 6개를 수립했던 1월9일 실험실로 이용 중이던 서울대 가건물과
본관 실험실에서 심각한 오염사고가 동시에 발생해 더 이상 줄기세포 실험을
할 수 없고 이미 수립된 줄기세포 6개가
더 이상 생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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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곰팡이균 오염 사고가 일어났다는 것인데,
이는 청와대 보좌관이 구두로 보고 받은바 있다고 증언했고,
노성일씨도 증언해 주고 있으므로 틀림없는 사실인 것 같다.
한편 그 이전에도 정전사고도 있었다고 하니 중요한 순간마다
왜 자꾸 사고가 일어나는 것일까?
그런데 <브릭(과학 인터넷사이트)>에서는 오염사고에 대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이유를 들어 황우석 교수팀을 의심하며 인위적인 사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일리가 있다.
문제는 황우석 교수 역시 인위적인 사건임을 간접적으로 말하고 있다는데 있다.
브릭은 황우석 교수를 의심하지만
황우석 교수는 어떤 음모세력을 의심하고 있는 것이다.
황우석 교수가 어떤 음모를 의심하는 이유는 그의 기자회견 발표문에서 이어진다.
이는 매우 강력한 정황증거에 해당한다.
*********
우리로서는 이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재 확인된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체세포를 제공한 환자의 성별과 바뀌어진
<미즈메디병원> 줄기세포의 성별이 완전 일치한다는 사실입니다.
또 대부분의 줄기세포주는 <미즈메디병원>에서도 아직껏 논문이나 존재사실,
DNA 특성이 외부로 공개 안 된 줄기세포로 바뀌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서울대와 <미즈메디병원> 실험실에 접근이 허용된 경우에만 가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국민들이 황우석 교수팀에게 의혹의 화살을 보내고 있지만
황우석 교수 역시 다른 어떤 음모세력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어떤 음모세력이란 황우석 교수 입장에서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최소한 <미즈메디병원> 측이 개입된 것만은 분명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방귀 뀐 놈이 성낸다.]
노성일은 안규리 교수보다 더 직접적인 연구 당사자이면서도
그 동안 관망자적인 자세를 보였다.
국민들은 노성일이 MBC와 인터뷰를 하기 전에는 그의 존재 조차도 몰랐다.
그는 "배아줄기세포는 있을 것이다. 구체적인 것은 잘 모른다"고
싱글싱글 웃으면서 기자에게 답하던 모습은
안규리 교수의 심각한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노성일씨가 갑자기 전면에 등장하여
황우석 교수를 사기꾼으로 몰아세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황우석 교수와 노성일씨가 만나서 도대체 어떤 말들이 오갔기에
두 사람이 갑자기 원수처럼 대하는 것일까?
그 해답 역시 다음날 황우석 교수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유추할 수 있다.
황우석 교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그 전날 노성일씨와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
너무나도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황우석 교수는 노성일씨를 불렀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황우석 교수 :
배아줄기세포가 없어졌다.
우리 팀이 자체적으로 검증해본 결과 본래 <싸이언스>에 제출했던
줄기세포 DNA 지문과의 차이를 발견했다.
윤현수 교수에게 우리 검증결과가 <미즈메디병원> 줄기세포와 일치하는지
확인을 요청했는데 <미즈메디병원> 줄기세포와 일치된다는 사실을 확인 받았다.
어떻게 된 것인지 설명해 달라.
노성일씨 :
무슨 말인가? 우리를 의심하는 것인가?
황우석 교수 :
우리는 <미즈메디병원> 측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의심해 본적이 없었다.
그러나 당신네가 복제배아 배양과 계대 배양을 맡아 하지 않았는가?
그리고 DNA 검사도 당신네들이 맡아서 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
나로서는 당신네들을 의심할 수 밖에 없지 않는가?
노성일씨 :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황우석 교수 :
체세포를 제공한 환자의 성별과 바뀌어진 <미즈메디병원> 줄기세포의 성별이
완전 일치한다.
또 대부분의 줄기세포주는 <미즈메디 병원>에서도 아직껏 논문이나 존재사실,
DNA 특성이 외부로 공개 안 된 줄기세포로 바뀌었다.
이는 서울대와 <미즈메디병원> 실험실에 접근이 허용된 경우에만 가능하다.
노성일씨 :
실망했다. 어찌 우리를 의심할 수 있는가?
황우석 교수 :
우리로서는 검찰에 수사를 요청할 수 밖에 없다.
그때는 아무런 의심 없이 지나간 일이지만 지난 1월9일 실험실에서 심각한
오염사고가 동시에 발생해 6개의 줄기세포가 다 죽어버린 일도
우연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이라도 사실대로 말하라.
노성일씨 :
마음대로 해라. 나도 가만히 있지는 않겠다.
그 전날까지만 해도 여유롭게 사태를 지켜보던 노성일씨가 황우석 교수를
만나고 온 다음, 황우석 교수가 하지도 않은 말을 꾸며대며 사기꾼 운운하는
이유는 위의 예상 대화록에 답이 있다.
황우석 교수가 예상대로 <미즈메디병원> 측을 정조준 하게 되자.
드디어 때가 되었음을 직감하고 노성일씨는 연막탄을 터트린 것이다.
노성일씨는 지금부터 황우석 교수를 인정사정 없이 짓밟아야 될 상황에 처한 것이다.
그에게 다행(?)스러운 것은 검찰수사를 해봐도 증거를 찾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다.
[제보자의 확신과 PD수첩의 확신과의 연관관계]
이번 사건을 바라보면서 또 다른 이상한 점은 PD수첩 측이 취재에서
황우석 연구 팀의 "복제배아줄기세포"를 직접적으로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미 <싸이언스>에 의해서 검증이 끝났다고 볼 수도 있는 문제인데 PD수첩은
굳이 자신들이 꼭 확인해보겠다는 요구를 집요하게 하였는가 하는 것이다.
이는 누군가가 PD수첩 측에게 확신을 주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문제다.
분석 결과는 그들의 확신대로 배아줄기세포가 아니었다.
제보자의 말이 맞았고 제보자의 제보를 확신했던 PD수첩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었다.
그런데 또 이상한 것은 황우석 연구팀은 샘플을 내어 주었다는 것이다.
만약 배아줄기세포를 조작한 것을 보관하고 있었다면 황우석 교수팀은 절대로
샘플을 내어주지 않았을 것이다.
최소한 황우석 교수는 샘플을 내어주면서 배아줄기세포를 의심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앞서 언급한 황우석 교수측의 주장에 따르면 PD수첩에게 샘플을 내어주던 시점에는
이러한 거대한 조작이 있었음을 알지 못했고 11월18일에서야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주장은 황우석 교수 측이 PD수첩에게 샘플을 내어주었으므로 설득력이 있다.
도대체 제보자는 누구길래 PD수첩에게 그처럼 강력한 확신을 주었을까?
PD수첩이 연구에서 배제된 전직연구원의 증언이나 노트, 미국에 가있는
말단 연구원의 제보 정도에 움직였을 리 없다.
첫 제보자가 그 샘플들이 가짜라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최소한 첫 제보자는 배아줄기세포가 아니라 <미즈메디병원>의
수정란 세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
제보자는 알고 있고, 황우석 교수팀은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PD수첩에게 강력한 확신을 심어줄 수 있는 정황을 설명할 수 있는 자?
그렇다면 당연히 <미즈메디병원> 측의 어떤 관련자일 수 밖에 없다.
제보자, 조작자, 발끈 하는 자 모두 <미즈메디병원>으로 바늘을 향하고 있다.
PD수첩이 김선종 연구원을 인터뷰하는 장면이 2편에서 방송되었다.
그 방송에서 PD수첩 기자가 김선종 연구원 앞에서 하는 말들은
확신을 넘어 사실로 여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PD수첩은 검찰의 조사가 이루어 질것이라고 말했으니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그런데 이때 PD수첩 기자는 김선종 연구원에 대해 이상하리만큼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젊은 사람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 김 박사의 진로 솔루션 내놓겠다"며
자꾸만 강조한다.
이는 첫 제보자가 김선종과 관련이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즉 첫 제보자는 김선종의 증언을 취재할 것을 PD수첩에게 주문하면서
김선종의 안위에 해를 끼치지 않아야 한다는 방법론도 제시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그런데 김선종은 PD수첩 기자를 접하고 예상보다 훨씬 더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
김선종이 황우석 교수의 논문이 진실이라고 믿고 있는 상태에서
그저 논문 별책에 실려지는 사진 조작이 그를 두렵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질문의 요지를 정확히 말하지 않고 검찰 운운하는 PD수첩 기자의 첫 말은
PD수첩이 본질(끼워넣기)을 취재하고 있는 것인지 곁가지(사진조작)를
취재하고 있는지 김선종에게는 순간 혼란이 올만한 말로 들렸을 것이다.
김선종은 황우석 교수 연구팀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상태에 있다.
그러함에도 그는 미국에서 귀국하는 당당한 모습을 보인다.
과연 당당한 모습일까?
만약 그가 귀국하지 않는다면 모든 화살이 그를 향하게 될 것이다.
그가 귀국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검찰이 아니라 검찰 할애비가 조사해도
증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한편 노성일씨는 기자회견에서
"PD수첩이 과학적이고 정확한 사실을 보도했다"라고 말했다.
마치 모든 사실을 다 알고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는 것인데,
그는 자신의 주장과 PD수첩의 주장이 같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어쩌면 PD수첩은 사건의 본질을 취재하지 못하고 곁가지만을 취재하여
음모세력에게 이용당하고 있을 지 모른다.
PD수첩은 그간에 있었던 일들을 곰곰이 되짚어보며
스스로 실수를 했을지 모른다는 신중함을 보여야 할 때다.
[음모의 시니리오.. 황수석 교수에게 뒤집어 씌어라]
실제 인간 체세포 복제는 미국 생명공학회사 중 하나인
<어드밴스트 셀 테크놀로지(ACT)>의 로버트 랜저 박사가 처음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랜저 박사팀의 복제배아는 8세포기에 이르기 전 모두 죽었고,
결국 배반포기까지 키워낸 것이 황 교수팀의 "원천기술"인 셈이다.
이후 과정은 배반포기에서 내부세포 덩어리를 떼어내 4∼8주 배양하면서
줄기세포를 확립하는 과정인데, 이는 1998년 미국 <위스콘신대학>에서 처음 성공했고,
국내에서는 <미즈메디병원>에서 이 기술을 확보하고 있었다.
황 교수팀 역시 윤현수 <한양대> 의대 교수와 <피츠버그대>에 파견된
김선종·박종혁 연구원 등 당시 <미즈메디병원> 소속 연구원들이 이 과정을 담당했다.
눈여겨 볼 것은 2004년 논문과 2005년 논문을 비교했을 때 배반포기
형성 효율(242개→30개 vs 185개→31개)은 별 차이가 없지만, 배반포기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내는 기술(30개→1개 vs 31개→11개)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황우석 교수의 원천기술의 발전이 아니라 <미즈메디병원> 측의 배양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연구과정에 <미즈메디병원> 측의 연구원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는 것을 말한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황 교수가 한 일이 무엇이냐"며 그의 '역할론'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그렇다면 2번째 논문의 담긴 연구의 핵심적인 성과는 <미즈메디병원> 측의 성과이며,
담당 역시 <미즈메디병원> 측에서 담당했고, 자료 또한 <미즈메디병원> 측에서
분석 자료를 황우석 교수에게 제출했다.
<미즈메디병원> 측의 획기적인 배양기술 성과는 연구팀의 수장으로 있던
황우석 교수가 논문을 발표하게끔 되어 있다.
문제는 황우석 교수가 논문을 발표했으니 황우석 교수가 모든 것을
뒤집어 쓰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알고 보니 비약적인 발전을 했던 배양기술은 가짜였고 그것을 보증하는
모든 데이터들은 "허위자료"였다는 것으로 된다.
황우석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배반포기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내는 배양기술은
<미즈메디병원> 측에 있고, <미즈메디병원> 연구원이 실행 했으며,
DNA분석도 <미즈메디병원> 측에서 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황우석 교수가 기자회견에서 굳이 연구과정을 상세히 설명한 이유는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그렇다. 황우석 교수는 분명히 배반포기 세포를 <미즈메디병원> 측에 넘겨주었는데
어째서 <미즈메디병원>이 배양을 한 다음에는 줄기세포가 <미즈메디병원> 측이
보유한 수정란 줄기세포로 밝혀지느냐는 것이다.
도대체 <미즈메디병원> 측에서 무슨 짓을 했길래?
황우석 교수는 완전히 당했다.
황우석 교수 원천기술인 배반포기 형성 효율이 242개→30개 vs 185개→31개로
나름대로 진전이 있었던 상태에서 동업자인 <미즈메디병원> 측의 기술인
배반포기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내는 배양기술이 30개→1개 vs 31개→11개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자 크게 고무되었을 것이다.
비록 황우석 교수의 원천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아니지만
<미즈메디병원> 측의 배양기술이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한 것은
그가 목표로 하는 불치병치료에 크게 가까이 다가서는 일로서
기뻐할만한 일이었다.
황우석 교수는 <미즈메디병원> 측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았고,
제2차 논문을 <싸이언스>에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던 것이다.
그러나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고
세상은 황우석 교수에게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그 곳에 덫을 놓은 누군가가 있었으니 말이다.
이쯤에서 핵심을 말하자면 황우석 교수 연구팀은 연구 과정상 조작하거나
바꿔치거나 끼워넣기를 할 이유도 없을 뿐만 아니라 조작할 사람이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조작이 가능한 모든 것은 황우석 교수팀의 담당이 아니라
<미즈메디병원> 측의 담당이라는 것이다.
지금 밝혀지는 조작의 핵심은 소위 "끼워넣기"이다.
이것은 체세포 배반포기 세포에 누군가가 수정란 세포를 집어 넣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체세포는 사멸하게 되고 수정란 세포만 살아 남게 된다.
이것은 외형적으로 구분하기 어렵다.
만약 황우석 교수팀이 체세포 배반포기 세포와는 별도로 수정란 세포를 만들어
끼워넣기를 한 다음에 미즈메디 병원 측에 넘겨주었다면
황우석 교수팀의 범행이 된다.
그러나 황우석 교수가 밝히고 미즈메디 병원 측의 윤현수 교수가 인정했듯이
수정란 세포는 미즈메디 병원측이 보관하고 있는 것과 일치한다.
이러한 사실은 황우석 교수팀의 범행이 아니라, 배양하고 DNA분석을 했던
<미즈메디병원> 측의 범행이 된다는 완벽한 증거물이다.
또한 체세포를 제공한 환자의 성별과 바뀌어진 <미즈메디병원> 줄기세포의
성별이 완전히 일치하고 있다.
또 대부분의 줄기세포주는 <미즈메디 병원>에서도 아직껏 논문이나 존재사실,
DNA 특성이 외부로 공개 안 된 줄기세포로 바뀌었다.
이러한 사실은 <미즈메디병원> 측의 범행이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이었다는 것을
완전하게 증명하고 있다.
모든 정황은 이렇게 예측이 가능하다.
황우석 교수팀은 분업화된 절차에 따라 체세포 배반포기 세포를
<미즈메디병원> 측에 넘겨 주었다.
<미즈메디병원> 측은 배양을 담당하면서 제1계대기에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던
수정한 세포를 남몰래 삽입하게 된다.
그러나 아무도 알아채지 못한다.
음모세력이 추구하는 목적은 황우석 교수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안겨주어
그를 매장 시키는 것이다.
때문에 황우석 교수가 논문을 발표하게 되는 것에 그 증거를 남겨야 한다.
그러므로 일부러 잘자라는 세포를 오염시켜 존재 자체를 없애고 새로 만들어지는
세포에도 "끼워넣기"로 논문의 허구성을 결정적으로 증명해 보이려 했던 것이다.
문제가 되는 과정은 "배양과정"이다.
"배양과정"에 대한 책임은 미즈메디 병원측에게 있는데 황우석 교수는
단지 논문을 발표했다는 이유만으로 사기꾼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황우석 교수는 거대한 음모가 자기의 목을 조이고 있다는 것을
어느 순간 직감하였으나 주위를 둘러보았을 때 그는 무방비 상태에 놓여있었다.
그렇다 모든 증거는 사라졌다.
그가 해명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원천기술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때문에 그는 "연구성과를 통해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던 것이며
"세상이 이렇게 무서운 줄 미리 알았더라면 데이터를 잘 정리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던 것이다.
한편 섀튼 교수는 황우석 교수의 성과를 메일로 보고 받았다.
또한 섀튼은 줄기세포가 사멸했다는 것에 대해
"줄기세포가 만들어진 것은 사실이므로 논문을 발표하라"고 종용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논문을 통과시켜 주었다. 이것은 섀튼의 역할이다.
스너피와 영롱이, 심지어 1차논문까지 역시 조작이라면
이 또한 <미즈메디병원> 측의 조작이다.
황우석 교수팀의 기술과 역할은 언제나 배반포기 형성까지 만이다.
그 이후에 기술과 역할은 언제나 <미즈메디병원> 측이었으므로
황우석 교수팀을 얼마든지 속일 수 있고, 황우석 교수팀은 알 길이 없다.
황우석 교수의 두번째 논문의 본질은 황우석 교추팀의 원천기술은 사실이고,
<미즈메디병원> 측의 배양기술만이 거짓이다.
배양, DNA분석, 사진 촬영 모두 <미즈메디병원> 측에서 했다.
하지만 책임은 황우석 교수에게 돌아오는 이상한 상황에
황우석 교수는 치를 떨고 있는 것이다.
[모든 악의 근원은 미국.. 하이에나의 삼각관계]
세상에는 영원불멸의 두 가지 거짓말이 있다.
장사꾼의 "밑지고 판다"는 말과
노인네가 "빨리 죽어야 할 텐데"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 만큼 장사꾼(사업자)은 이익에 혈안이 되어 있다는 뜻일 것이다.
노성일씨는 기자회견에서
"섀튼 교수는 줄기세포가 사멸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는 두 가지를 암시하고 있다.
첫재, 노성일과 섀튼의 관계를 예상보다 긴밀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말하고,
둘째, 섀튼을 붙잡아 두어야 할 이유가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줄기세포가 사멸된 상황을 섀튼이 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
노성일씨는 어떻게 알았는가 하는 것인데,
확인 없이는 기자회견장에서 할 수 없는 말이다.
상호 긴밀한 유대관계를 갖지 않고서는 확인할 수 없는 사실을
노성일씨가 말한 것이다.
노성일씨는 섀튼이 황우석 교수를 향해
"우리는 여전히 친구다"라는 발언을 내뱉자 말자 바로 섀튼을 위협하는
그와 같은 말을 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섀튼도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며 섀튼의 말이 노성일씨에게는
"섀튼 스스로 심정이 흔들리는 것"으로 비쳐졌을 수 있는 정황이다.
섀튼과 <미즈메디병원> 외에 우리는 또 다른 피의자를 만날 수 있다.
그것은 <메디포스트>라는 회사이다.
<메디포스트>는 "성체줄기세포", <미즈메디병원>은 "배아줄기세포"라는
차이점이 있지만 세포의 배양이라는 측면에서는 동일하다.
<메디포스트>의 주요사업 목적은 연구사업분야로서 각종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질병으로 인해 손상된 각종과 장기를 재생하고 회복시켜주는
세포치료를 개발 실용화하는 것이라고 한다.
한편 사업분야로는 줄기세포은행을 표방하고 있다.
<메디포스트>의 이러한 사업목적과 사업방향은
황우석 교수팀이 추구하는 방향과 일치되는 것으로서
만약 황우석 교수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생명공학 허브>가 발족되면
그들의 이익은 크게 도전 받게 될 것이다.
<미즈메디 병원> 노성일씨는 <연세대> 의대 출신으로
1991년 <미즈메디 병원>을 설립했는데,
그는 <삼성>과 함께 <삼성제일병원>을 공동창업 한
故 노경병 전 <대한병원협회> 회장의 장남이다.
노 이사장의 선친인 故 노경병 회장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형
이동희 박사와 산부인과 전문병원 <제일병원>을 공동 창업했고,
이 <제일병원>이 현재 <삼성제일병원>으로 발전했다.
노성일씨는 <제일병원(삼성제일병원 전신)>에서 산부인과 과장을 했다.
따라서 <미즈메디 병원>은 삼성의 인맥으로 볼 수 있고,
그 중에서도 굳이 따지면 홍석현 전 주미대사보다는
이건희 현 회장에게 더 가깝다.
한편 <메디포스트>의 양대 주주인 양윤선 대표와 <보광창투>는
홍석현 전 주미대사이자 전 <중앙일보> 회장, 그리고 전 세계신문협회 회장의
동생들이 대주주로 있다.
<삼성> 인맥, 그 중에서도 <삼성> 외척인 홍라희 가문이다.
<메디포스트>와 <미즈메디병원>과 관계는 1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으로부터 1년 전에 보도된 언론의 기사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
미즈메디병원(이사장 노성일)이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향후 3년간 약 10억원의 연구비를 추가 지원 받기로 했다는 발표 직후
세계 최고 수준의 여성전문병원을 지을 계획이라는 추가 보도가 나가자
이를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이사장과 의과학연구소 윤현수 박사팀은
30일 NIH로부터 2002년부터 2년간 50만9438달러를 지원 받은 데 이어
앞으로 3년간 82만5152달러를 추가로 지원 받는다고 발표했다.
윤현수 박사는 "앞으로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대량 증식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연구성과에 대한 소유권은 미즈메디병원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즈메디병원은 노성일 이사장이 기자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점심 식사를 하면서 무심코(?) 던진 미래의 청사진이
일부 언론에 여과 없이 보도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모 언론은 "미즈메디병원이 2007년께 판교에 1만2천여평 규모의
세계 최고수준의 여성전문 병원을 완공할 계획"이라면서
"1000억원을 투입해 1만2천여평 중 800여평에 최상급 출산시설을 갖추는 한편
줄기세포 재생의학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그는 "판교 신도시에 병원을 지으려면 분양도 받아야 하고
1000억원이란 거금이 당장 어디에 있느냐”면서
"정부는 영리법인을 허용할 생각도 하지 않고 있는데 당장 되겠느냐"고 덧붙였다.
그는 "미즈메디병원은 이미 검증되지 않았느냐"면서
"나라가 투자를 못하게 해서 그렇지 투자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고,
(투자를 성사시킬) 능력도 있다"고 강조했다. <2004년 10월1일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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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1년이 경과한 지난 12월14일, 메디포스트는
미즈메디 병원 노성일 이사장과 손을 잡고
노 이사장이 가진 배아줄기세포 기술에 성체줄기세포를 결합한
"복합 줄기세포 연구"에 1,000억원을 공동 투자하겠다고 발표하고
경기도 파주에 복합 줄기세포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또 다른 이상한 점은 미즈메디와 메디포스트 모두 세포 배양에는
경험과 기술을 갖고 있지만 황우석 교수의 결정적인 기술인
배반포기 형성 기술은 두 곳 모두 갖고 있지 않다.
이것은 마치 "차체(車體)만을 만드는 기술"을 가진 두 업체가 협력하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엔진 없는 차체(車體)는 의미를 갖지 못한다.
즉 "엔진제작 기술"을 가진 황우석 교수팀과 협력하지 않으면
얻을 것이 별로 없는데 왜 "차체기술"만을 가진 이들이
협력을 선택했느냐는 것이다.
또 다른 한편 미국은 왜 <미즈메디병원>에게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그 해답은 섀튼과 미국에게서 찾을 수 있다.
[미즈메디병원과 메디포스트의 배후에는 미국과 섀튼이 있다.]
2003년 6월 황우석 교수는 섀튼 교수에게
"나는 인간 세포를 복제해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이메일을 보냈다.
섀튼 교수는 눈으로 보지 않고는 믿어지지 않는 내용이었을 것이다.
이 부분에서 왜 황우석 교수가 섀튼에게 이메일을 보내어야만 하는지를 통해
섀튼의 패권적 지위를 확인할 수 있다.
2003년 11월, 섀튼은 방한해 황수석 교수의 줄기세포를 눈으로 확인했다.
섀튼으로서는 얼굴이 붉어지는 순간이었다.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들이 황우석 교수의 연구실에서는
버젓이 일어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섀튼의 권위가 땅바닥을 치고도 남음이 있다.
이때 섀튼의 충격은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다.
첫째 그의 권위가 그 순간 모두 무너졌고,
둘째 엄청난 부(富)를 몰고 올 기술을 보았기 때문이다.
2004년 2월, 황우석 교수는 줄기세포주의 특성을 검증하여 그 결과를
<싸이언스>에 발표하였다.
이 무렵, 섀튼은
"줄기세포를 미국으로 가져와 미국의 줄기세포 분화기술을 활용하자"고
황우석 교수에게 제의했다.
그러나 황우석 교수는
"줄기세포는 한국에서 만들어진 만큼 분화기술을 한국으로 갖고 와 연구하자"고
맞섰다. 이때부터 국익의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2004년 5월, 과학전문지 <네이처>는
"한 박사과정 학생이 자신의 난자와 다른 여성 연구원의 난자제공을 밝혔다"고
문제화 하기 시작했고,
이것은 황우석 교수에게 커다란 압력으로 작용하기 시작했다.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이유가 석유 때문이라는 사실은 이미 삼척동자도 다 안다.
세계의 석유시장, 무기시장, 금융시장, 약품시장, 등----.
미국은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
그들의 배를 채우기 위해서는 전쟁도 서슴지 않는다.
특히 돈이 되는 것이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빼앗아 간다.
과학시장에서의 미국의 횡포 또한 마찬가지다.
황우석 교수의 사건은 바로 이러한 미국의 깡패주의적 속성에서 출발한다.
미국 피츠버그대학의 셰튼 교수는 미국이라는 패권국가를 배경으로
세계 생명과학 분야에서 막강한 권위를 가지고 있다.
그에게 굽신굽신하지 않는다면 좋은 일은 별로 없을 것이다.
황우석 교수는 그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예의를 셰튼 교수에게 선사하였다.
그것은 연구원을 미국으로 파견하여 섀튼의 원숭이 복제를 돕는 것이었고,
연구 논문 말미에 "섀튼 교수가 이번 연구에 하나하나 관여했다"고 치켜세웠다.
이때 초특급 기술자를 섀튼에게 보낼 수 밖에 없는 여건은 약소국의 설움이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섀튼을 만족시킬 수는 없었다.
이때쯤 섀튼과 <미즈메디병원>측과의 커넥션이 시작되었음을 짐작 할 수 있다.
그것은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노성일씨의 발언과 관련된 언론기사 내용이다.
2004년 10월1일, <미즈메디병원> 노성일씨는 미래를 예측하듯
"1000억원을 투입해 1만2천여평 중 800여평에 최상급 출산시설을 갖추는 한편
줄기세포 재생의학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메디포스트>가 끼어 든 것으로 보인다.
이때쯤 섀튼은 황우석 교수에게 얼토당토 않는 요구를 하였다고 한다.
그것은 특허권을 내놓으라는 것과 이사장 직을 내 놓으라는 것이었다.
11월29일자 중앙일보 보도는 정황과 시점이 일치하는 증언을 보도하였다.
섀튼은 황우석 교수가 특허권을 내놓으라는 요구와
이사장직을 내어 놓으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자 방법을 변경한 것으로 예측된다.
즉 그 핵심은 '3각 커넥션'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밝히기로 하자.
2005년 5월, 황우석 교수는 배양기술의 진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차 논문을 <싸이언스>에 발표했다.
황우석 교수는 데이터가 조작되고, 세포가 바뀐 것도 모른 채
섀튼의 독촉을 받으며 논문을 발표하고만 것이다.
황우석 교수는 마치 시한폭탄을 안게 된 것과 같은 형상이 되고 말았다.
2005년 6월, 섀튼은 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여 황우석 교수 측을 만나게 된다.
이때, 아주 특별하고도 이상한 현상이 눈앞에서 펼쳐졌다.
그것은 섀튼이 특허변호사를 대동하고 들어온 것이다.
모두가 "의아해 했다"고 한다.
2005년 10월3일, 섀튼은 이전보다 분명하게 특허권 지분을 요구하게 된다.
섀튼은 센프란시스코를 방문한 한국측 관계자를 만나
"황 교수 논문의 공동저자로 특허권을 가질 권리가 있으니
특허권의 절반을 달라"고 요구했다.
황우석 교수 측은 이를 거부했다.
연구의 특허권이 국가(서울대 산학협력재단)에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섀튼은 줄기세포 허브와 함께 연구기금을 관리할
<세계줄기세포재단(World Stem Cell Foundation)>의 이사장 자리를 요구했다.
이러한 사실은 최근 관련 조직도가 언론에 발각됨으로써 사실로 드러났다.
이 조직도에 의하면 섀튼이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것으로 되어 있다.
또 있다. 섀튼은
"미국인 과학자를 이사회 멤버로 50% 이상으로 하자"..
"서울대 초빙 교수로 해달라", "재단을 미국에 세우자".. 등,
집요하고 비상식적인 요구를 계속하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 "황우석 교수가 노벨상을 받게 해주겠다"며 유혹하기도 하였는데
그가 도대체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의심하게 하는 대목이다.
불행(?)히도 황우석 교수 측에 의해 모두 거절되었다.
2005년 11월15일, 섀튼은 황우석 교수와 결별을 선언하였다.
황우석 교수와 섀튼은 20개월간 호흡을 맞춰왔던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함께 해온 20개월 동안 섀튼과 미국의 관심은 연구가 아니라
탐욕이었을 수 밖에 없고, 압력에 시달리면서도 섀튼을 내치지 못하는
황우석 교수의 고통은 약소국 국민의 설움이다.
같은 날(15일), 황우석 교수팀의 대변인으로 줄기세포 임상시험을 주도하고 있는
안규리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섀튼 교수의 결별은 우리나라 사람이 만든 작품"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는 의미를 알지 못한 연합뉴스 기자가
"우리나라 사람"이란 누구를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안교수는
"누구인지는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절대 중단돼서는 안돼는 게 줄기세포 허브 사업"이라고 말했다.
안 교수는
"의사로써 사람이 죽는 것을 많이 봤지만 지금처럼 힘들게 느껴본 적은 없었다"며
최근의 심경을 밝혔다.
안 교수가 말하는 "우리나라 사람"은
<미즈메디 병원>측과 <메디포스트>가 아닐까?
어쨌든 실제로 미국의 횡포는 시작된다.
[미국의 조직적인 행동.. 시나리오가 있었다는 뜻]
느닷없이 결별 선언을 한 섀튼은 대변인을 통해 선언서를 낭독하게 지시하고
종적을 감추었다.
섀튼이 떳떳하다면 도망갈 이유는 없었다.
오히려 당당하게 황우석 교수를 질책했어야 마땅한데
그는 황우석 교수를 만나주지도 않고 연락을 두절해 버렸다.
한편 사전조율이나 한 듯 미국의 각 연구기관들은 맞장구를 치고 나섰다.
2005년 11월15일, 섀튼의 결별 선언에 이어 미국 기구들은 동시에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의 세계 줄기세포 허브에 협력하려던 계획을 모두 철회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퍼시픽불임센터(PFC)>, <어린이 신경생물학치료재단(CNSF)>,
<하버드대 줄기세포 연구소>, 매사추세츠주 서머빌에의 <베드포드연구재단>,
스탠퍼드대와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CSF)의 연구팀>, 등이 그것이다.
심지어 "허브" 와 무관한 미국의 연구기관들도 참여요청을 거절한 사실을
공개하고 나섰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미즈메디 병원> 지원에 이어 조직적으로
섀튼을 지원사격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이 아니다.
2005년 11월17일, <네이처>는 438호에 실린 "규제기구여! 일어서라"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줄기세포 실험에 쓰인 난자가 어떻게 확보됐는지에 대해
한국정부가 조사를 시작할 때가 됐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2005년 11월18일, 사이언스(誌)는 최신호에서
"줄기세포 공동연구자들이 윤리 문제로 갈라서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책임 편집자 도널드 케네디 말을 인용해
"사이언스는 이번 (황우석에 대한) 비난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만약 이번 비난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제시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5년 11월19일, 유향숙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는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일본의 한 영장류연구센터에서 한국이 의뢰한 실험을
해줄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유향숙 박사는
"한국이 줄기세포 연구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내면서
생명공학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자 이를 견제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영석 한양대 분자생명과학부 교수도
"여러 가지 정황을 볼 때 한국이 줄기세포 연구분야에서
주도권을 갖지 못하도록 견제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2005년 11월22일, <싸이언스> 또한 논란을 빚고 있는
"연구용 난자의 취득 과정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고,
2005년 11월25일 섀튼은 황우석 박사의 전날 기자회견과 관련한 성명을 통해
여성의 난자 기증에 대한 확고한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시 음모세력에게 남은 최후의 과제는 MBC PD수첩 방송이며,
그들은 방송 되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방송이 되긴 하였지만 한국 누리꾼의 반발로 그들의 예상대로 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미 황우석 교수는 음모세력의 덫에 걸려져 있었고,
그가 파멸하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
PD수첩이 대박을 터트릴 거라며 황우석 교수팀을 유린하고 다닐 때,
미국은 동맹국(영국 등) 언론을 이용하여 윤리문제를 세계적인 이슈로 터트리고,
미국의 패권이 작용하는 과학계는 섀튼에게 보조를 맞추며
황우석 교수를 압박하고 있었던 것이다.
[수수께끼, 그 미로의 끝은 바로 박을순이다.]
배아 줄기세포 핵심 기술을 갖고 있으면서 미국 피츠버그대 섀튼 교수팀으로
파견된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원은 모두 3명이다.
박을순(여·29) 연구원과 박종혁(36) 박사 그리고 김선종(34) 연구원이다.
박종혁 박사와 박을순 연구원은 섀튼의 요구에 의해
황우석 박사가 지난 2004년초 미국 피츠버그대로 파견한 기술자들이고
김선종 연구원은 2005년 9월 파견된 기술자이다.
박을순은 체세포 복제 핵심 기술 보유자이며,
특허권을 가지고 있는 특급 기술자이기도 하다.
박종혁은 2003년 난자에 작은 구멍을 내고 압력을 가해 포도알 짜내듯
핵을 제거하는 독보적 기술을 창안했다.
김선종은 박종혁과 함께 줄기세포 배양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모두 관련 연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인력들이다.
황교수팀 관계자는
"이들은 팀내에서도 황교수가 가장 관심을 갖고 지켜본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박을순은 황우석 교수 팀의 일원으로 서울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석사학위 취득 직후인 2004년 초 미국으로 갔으며
현재 섀튼 교수팀의 정식 연구원이다.
난자에서 핵을 짜내는 손기술이 뛰어나 황 교수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던 그녀는
황 교수 측이 지난달 21일 한국행 항공권을 보냈지만 돌아오지 않았다.
그런데 박을순이 미국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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