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지지율 6. 1%P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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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0 장윤선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3,321회 작성일 2006-05-23 09:3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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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 22%P → 17%P로 줄어
['朴대표 피습 이전과 이후' 여론조사] 대전
與 염홍철-한나라 박성효 지지율 격차
염홍철 지지율 6.1%P나 하락… 與 이탈자 대부분 부동층으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 이후 대전시장 선거에서 1위를 고수 중인 열린우리당 염홍철 후보의 지지율 하락과 부동층 증가가 뚜렷하다.
반면 염 후보를 추격하고 있는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의 지지율 변화는 별로 없었다. 이에 따라 두 후보간 격차는 10%포인트 대로 줄어들었고,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10% 포인트 이상 높아 앞으로 두 후보간 접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박 대표 피습 하루 뒤인 21일 여론조사에서 염 후보는 단순지지도 39.9%를 기록,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피습전인 19~20일 조사(46%) 때와 비교하면 6.1% 포인트가 떨어졌다.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의 지지율은 20일(23.8%)과 21일(23%) 조사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박 대표에 대한 동정여론이 박 후보의 지지율 상승으로는 연결되지 않은 셈이다.
이에 따라 20일 조사에서 22.2% 포인트였던 염 후보와 박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이틀 만에 16.9% 포인트로 줄었다. 민주당 최기복(0.3%), 민노당 박춘호(3.8%), 국민중심당 남충희 후보(4.4%)의 지지도는 여전히 미미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의사 층에서는 염 후보 38.4%, 박 후보 28.4%로 단순지지율 보다 격차가 좁아졌다. 투표의사가 없거나 지지후보를 밝히지 않은 부동 층은 21일 조사에서 28.4%로, 이틀 전에 비해 7% 포인트 늘어났다.
이를 종합하면 박 대표 피습사건 이후 염 후보 지지 층 일부가 이탈, 부동 층이 됐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염 후보의 지지율 감소 폭과 부동 층 증가 폭이 엇비슷하고,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율 상승이 없었다는 게 논거다.
직업별 지지성향의 변화를 봐도 그렇다. 이틀 사이 염 후보의 경우 화이트칼라와 가정주부의 이탈이 각각 19%포인트, 6.8%포인트로 두드러졌다. 그런데 부동층에서는 화이트칼라(12.8%포인트), 가정주부(9.2%포인트)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연령별로는 염 후보의 경우 투표인구가 많은 30, 40대에서 각각 14.7%포인트, 11.3% 포인트가 빠진 반면 50대에선 13.2% 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반해 박 후보는 20대와 40대에서 지지율이 소폭 올랐고, 30대와 50대에선 소폭 감소했다.
응답자의 출신지역별로는 염 후보는 최다 인구 층인 대전 등 충청권(11.8%포인트) 지지가 줄어든 가운데 영남 출신 지지가 20~30% 크게 늘었다. 박 대표 피습이 박 대표의 출신지인 대구와 경북 등 영남출신 유권자들의 한나라당 지지를 촉발할 것이라는 일반의 예측과 다른 결과다. 이는 충청출신을 제외한 다른 지역 출신 조사대상의 표본수가 적은 데 따른 것으로 지적됐다.
21일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35.7%, 우리당 24%, 민주당 1.2%, 민노당 6.3%, 국민중심당 5.3%로 박 대표 피습 전과 차이가 없었다.
응답자의 88.2%가 박 대표 피습사건에 대해 알고 있었고, 사회불만에 따른 우발사건(42.3%)이나 조직적인 계획테러(29.8%)라는 시각이 많았다.
격차 22%P → 17%P로 줄어
['朴대표 피습 이전과 이후' 여론조사] 대전
與 염홍철-한나라 박성효 지지율 격차
염홍철 지지율 6.1%P나 하락… 與 이탈자 대부분 부동층으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 이후 대전시장 선거에서 1위를 고수 중인 열린우리당 염홍철 후보의 지지율 하락과 부동층 증가가 뚜렷하다.
반면 염 후보를 추격하고 있는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의 지지율 변화는 별로 없었다. 이에 따라 두 후보간 격차는 10%포인트 대로 줄어들었고,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10% 포인트 이상 높아 앞으로 두 후보간 접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박 대표 피습 하루 뒤인 21일 여론조사에서 염 후보는 단순지지도 39.9%를 기록,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피습전인 19~20일 조사(46%) 때와 비교하면 6.1% 포인트가 떨어졌다.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의 지지율은 20일(23.8%)과 21일(23%) 조사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박 대표에 대한 동정여론이 박 후보의 지지율 상승으로는 연결되지 않은 셈이다.
이에 따라 20일 조사에서 22.2% 포인트였던 염 후보와 박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이틀 만에 16.9% 포인트로 줄었다. 민주당 최기복(0.3%), 민노당 박춘호(3.8%), 국민중심당 남충희 후보(4.4%)의 지지도는 여전히 미미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의사 층에서는 염 후보 38.4%, 박 후보 28.4%로 단순지지율 보다 격차가 좁아졌다. 투표의사가 없거나 지지후보를 밝히지 않은 부동 층은 21일 조사에서 28.4%로, 이틀 전에 비해 7% 포인트 늘어났다.
이를 종합하면 박 대표 피습사건 이후 염 후보 지지 층 일부가 이탈, 부동 층이 됐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염 후보의 지지율 감소 폭과 부동 층 증가 폭이 엇비슷하고,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율 상승이 없었다는 게 논거다.
직업별 지지성향의 변화를 봐도 그렇다. 이틀 사이 염 후보의 경우 화이트칼라와 가정주부의 이탈이 각각 19%포인트, 6.8%포인트로 두드러졌다. 그런데 부동층에서는 화이트칼라(12.8%포인트), 가정주부(9.2%포인트)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연령별로는 염 후보의 경우 투표인구가 많은 30, 40대에서 각각 14.7%포인트, 11.3% 포인트가 빠진 반면 50대에선 13.2% 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반해 박 후보는 20대와 40대에서 지지율이 소폭 올랐고, 30대와 50대에선 소폭 감소했다.
응답자의 출신지역별로는 염 후보는 최다 인구 층인 대전 등 충청권(11.8%포인트) 지지가 줄어든 가운데 영남 출신 지지가 20~30% 크게 늘었다. 박 대표 피습이 박 대표의 출신지인 대구와 경북 등 영남출신 유권자들의 한나라당 지지를 촉발할 것이라는 일반의 예측과 다른 결과다. 이는 충청출신을 제외한 다른 지역 출신 조사대상의 표본수가 적은 데 따른 것으로 지적됐다.
21일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35.7%, 우리당 24%, 민주당 1.2%, 민노당 6.3%, 국민중심당 5.3%로 박 대표 피습 전과 차이가 없었다.
응답자의 88.2%가 박 대표 피습사건에 대해 알고 있었고, 사회불만에 따른 우발사건(42.3%)이나 조직적인 계획테러(29.8%)라는 시각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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