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박 2강 대결구도에 남충희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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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0 장윤선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2,929회 작성일 2006-05-11 16:00본문
'염-박' 2강 대결구도에 남충희 변수
【서울=뉴시스】
열린우리당 염홍철 후보,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 국민중심당 남충희 후보, 민주노동당 박춘호 후보 등이 맞붙는 가상 대결구도를 설정했을 경우 염 후보와 박 후보가 박빙의 대결을 펼칠 것으로 조사됐다.
염 후보는 이번 가상 대결구도에서 응답자의 40.0% 지지율을 획득, 31.9%를 얻은 박 후보에 비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염 후보는 20대 46.6%, 30대 42.40%, 40대 39.0%, 50대 30.9%, 60대 이상 34.9% 등 전 연령대에서 30~40%대의 고른 지지를 보였으며 특히 20대와 30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염 시장의 지지도는 지난 2차 여론조사 때 박 후보 등과의 가상 대결에서 얻은 9.6%에 비해 1.5%가 줄어든 8.1%로 좁혀졌으며, 한나라당의 높은 지지도와 '잘모르겠다'는 응답이 15.7%에 달해 당선 안정권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박 후보는 지난 2차 조사에서 얻은 24.0%보다 무려 7.9%나 급상승한 31.9%의 지지율을 획득하며 염 후보와의 격차를 8%대로 좁히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어 향후 염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펼칠 전망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박 후보가 한나라당의 정당 지지도 상승과 동반 상승,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간다면 본선에서도 승산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특이한 점은 국민중심당 남충희 후보의 지지도 상승.
남 후보는 이번 가상 대결에서 7.0%의 지지율을 기록, 지난 2차 가상 대결에서 얻은 5.1%보다 1.9%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 후보가 국민중심당 대전시장 후보로 확정된 지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는 시점에서의 이같은 지지율 상승에 대해 '염-박' 2강 구도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외에 민주노동당 박춘호 후보는 지난 2차 여론조사보다 2.7% 떨어진 3.0%를 기록했으며, 한미준 최기복 후보는 2.4%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시스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더피플(www.thepeople.co.kr)이 지난 1~2일 이틀동안 대전시민 20대 268명(24.3%), 30대 276명(25.0%), 40대 259명(23.5%), 50대 149명 (13.5%), 60대 이상 152명 (13.8%) 등 1104명으로 대상으로 ARS 전화여론조사를 통해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93%포인트다.
우세영기자 sywoo@newsis.com
기사등록 일시: 2006-05-04 09:47 /newsis.com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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