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희 위원장 “황우석 진상조사 실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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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8 김홍환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4,153회 작성일 2006-04-05 13:07본문
정명희 위원장 “황우석 진상조사 실수 인정”
황우석 박사의 논문 조작 의혹을 조사한 서울대 조사위원회 정명희(서울대 의대·사진) 위원장은 “우리가 황 박사 의혹의 진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했음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정명희 위원장은 5일자 영자지 코리아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NT-1(2004년 논문 1번 줄기세포)을 둘러싼 체세포복제세포 논란과 관련해 이같이 말한 뒤 “(처녀생식 결론을 내리기에 앞서) 각인 검사(imprinting anlysis)와 같은 더 많은 확인 실험을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NT-1의 조사가 충분치 못했다”며 “나는 NT-1이 복제로 만들어진 것인지, 처녀생식으로 만들어진 것인지에 대해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황 박사가 서울대가 아닌 다른 기관에서 연구를 한다면, 실험 재개를 반대하지 않는다”며 “의학적 쾌거를 위해 그리고 인류에 공헌하기 위해 복제에 관련된 노하우와 실험경력을 이용하는 것은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앞서 서울대 조사위는 지난 1월 최종보고서에서 NT-1의 정체와 관련해 체세포복제세포가 아니라 ‘처녀생식’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달 서울대 의대에서 NT-1의 ‘각인 검사’ 가 실시됐고, 그 결과 처녀생식에서는 보기 어려운 부계 유전자가 발현돼 1번 줄기세포의 ‘정체’를 둘러싼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특히 당시 서울대 조사위에서 NT-1과 관련해 자문을 했던 서울대 서정선 교수까지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 가능성’을 제기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정명희 조사위원장, "황우석 조사 오류 있었다"
코리아타임즈 "처녀생식 판단에 일부 실수 인정"
입력 : 2006.04.05 15:56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영자지 코리아타임즈가 정명희 전 서울대 조사위원장(사진)이 황우석 교수에 대한 서울대의 조사와 관련, 1번 줄기세포(NT-1)에 대해 판단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5일 코리아타임즈는 "정 전 위원장은 줄기세포 조사결과 발표과정에서 1번 줄기세포가 처녀생식에 의한 것이라고 알려진 것에 오류가 있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코리아타임즈는 "1월 최종 조사결과 발표당시 처녀생식 결론을 얘기하기 전에 유전자 각인검사 등 더욱 정밀한 확인실험을 해야했다고 인정했다"고 밝혔다.
코리아타임즈는 "정 전 위원장이 1번 줄기세포가 체세포복제에 의한 것인지, 처녀생식에 의한 것인지는 현재까지 아무도 모르며,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1월10일 서울대 조사위 최종 조사결과 발표때 "2004년 논문의 줄기세포 1개는 체세포 복제에 의한 것이 아니라 처녀생식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코리아타임즈는 또 "정 전 위원장이 황우석 박사가 서울대 이외의 기관에서 실험재개를 한다면 반대하지 않으며, 복제기술에 대한 노하우와 실험경력을 활용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데일리 백종훈 기자 iam100@edaily.co.kr
<저작권자©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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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박사의 논문 조작 의혹을 조사한 서울대 조사위원회 정명희(서울대 의대·사진) 위원장은 “우리가 황 박사 의혹의 진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했음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정명희 위원장은 5일자 영자지 코리아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NT-1(2004년 논문 1번 줄기세포)을 둘러싼 체세포복제세포 논란과 관련해 이같이 말한 뒤 “(처녀생식 결론을 내리기에 앞서) 각인 검사(imprinting anlysis)와 같은 더 많은 확인 실험을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NT-1의 조사가 충분치 못했다”며 “나는 NT-1이 복제로 만들어진 것인지, 처녀생식으로 만들어진 것인지에 대해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황 박사가 서울대가 아닌 다른 기관에서 연구를 한다면, 실험 재개를 반대하지 않는다”며 “의학적 쾌거를 위해 그리고 인류에 공헌하기 위해 복제에 관련된 노하우와 실험경력을 이용하는 것은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앞서 서울대 조사위는 지난 1월 최종보고서에서 NT-1의 정체와 관련해 체세포복제세포가 아니라 ‘처녀생식’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달 서울대 의대에서 NT-1의 ‘각인 검사’ 가 실시됐고, 그 결과 처녀생식에서는 보기 어려운 부계 유전자가 발현돼 1번 줄기세포의 ‘정체’를 둘러싼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특히 당시 서울대 조사위에서 NT-1과 관련해 자문을 했던 서울대 서정선 교수까지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 가능성’을 제기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정명희 조사위원장, "황우석 조사 오류 있었다"
코리아타임즈 "처녀생식 판단에 일부 실수 인정"
입력 : 2006.04.05 15:56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영자지 코리아타임즈가 정명희 전 서울대 조사위원장(사진)이 황우석 교수에 대한 서울대의 조사와 관련, 1번 줄기세포(NT-1)에 대해 판단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5일 코리아타임즈는 "정 전 위원장은 줄기세포 조사결과 발표과정에서 1번 줄기세포가 처녀생식에 의한 것이라고 알려진 것에 오류가 있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코리아타임즈는 "1월 최종 조사결과 발표당시 처녀생식 결론을 얘기하기 전에 유전자 각인검사 등 더욱 정밀한 확인실험을 해야했다고 인정했다"고 밝혔다.
코리아타임즈는 "정 전 위원장이 1번 줄기세포가 체세포복제에 의한 것인지, 처녀생식에 의한 것인지는 현재까지 아무도 모르며,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1월10일 서울대 조사위 최종 조사결과 발표때 "2004년 논문의 줄기세포 1개는 체세포 복제에 의한 것이 아니라 처녀생식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코리아타임즈는 또 "정 전 위원장이 황우석 박사가 서울대 이외의 기관에서 실험재개를 한다면 반대하지 않으며, 복제기술에 대한 노하우와 실험경력을 활용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데일리 백종훈 기자 iam1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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