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고동진(79회) "신인왕 입후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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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홈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3,266회 작성일 2004-07-28 16:29본문
한화 대졸신인 고동진(24)은 늦게 야구를 시작했다. 초등학교 때 잠깐 하다가 바로 그만둔 고동진은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 고규영씨의 권유로 다시 야구를 하게 됐다. 고동진의 아버지는 중학시절까지 축구선수를 했던 터라 아들이 운동을 계속하기를 원했다.
남들보다 한발 늦게 시작한 야구. 하지만 고동진은 빠른 발과 타고난 운동감각으로 시간의 간극을 뛰어넘었다. 성균관대 졸업 후 올해 한화에 둥지를 튼 고동진은 6월 이후 주전을 꿰차면서 27일 현재 타율 3할5푼1리(97타수 34안타) 4홈런 17득점을 기록 중이다. 뒤늦게 1군에 올라왔지만 신인으로서는 엄청난 활약이다. 고동진은 한화의 후반기 첫 위기라 할 수 있었던 27일 SK전서 1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3안타의 맹활약으로 팀이 3-2로 이기는 데 힘을 보탰다. 고동진은 “최근 타격페이스가 안 좋아 볼넷으로라도 출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야수들 중에는 신인왕 후보가 없다고 하지만 뒤늦게 경쟁에 뛰어든 고동진의 행보를 주시할 때다.
/김양희 whizzer4@sportstoday.co.kr
남들보다 한발 늦게 시작한 야구. 하지만 고동진은 빠른 발과 타고난 운동감각으로 시간의 간극을 뛰어넘었다. 성균관대 졸업 후 올해 한화에 둥지를 튼 고동진은 6월 이후 주전을 꿰차면서 27일 현재 타율 3할5푼1리(97타수 34안타) 4홈런 17득점을 기록 중이다. 뒤늦게 1군에 올라왔지만 신인으로서는 엄청난 활약이다. 고동진은 한화의 후반기 첫 위기라 할 수 있었던 27일 SK전서 1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3안타의 맹활약으로 팀이 3-2로 이기는 데 힘을 보탰다. 고동진은 “최근 타격페이스가 안 좋아 볼넷으로라도 출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야수들 중에는 신인왕 후보가 없다고 하지만 뒤늦게 경쟁에 뛰어든 고동진의 행보를 주시할 때다.
/김양희 whizzer4@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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