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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일간 유럽 배낭여행 다녀온 강창희 전 의원 (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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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홈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3,274회 작성일 2004-08-2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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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3 09:35

"어느 나라나 관심은 '미래'였어요"

"그동안 세상을 너무 모르고 살았구나 싶더군요. 출발에서 귀국까지 직접 준비하고, 갖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육군대 교수, 최연소 국무총리 비서실장, 과학기술부 장관, 국회의원 5선 경력의 강창희(58)전 의원이 최근 66일간의 유럽 배낭여행에서 돌아왔다.

강 전의원은 지난 17대 총선 때 대전 중구에서 낙선한 뒤 지난 6월 고교 후배와 단 둘이서 배낭을 짊어지고 여행을 떠났다. 포르투갈.스페인.덴마크.체코.터키.폴란드.핀란드.러시아 등지와 북극의 다산기지까지 17개국을 도는 긴 여정이었다.

두려움도 없진 않았지만 그냥 부닥쳐보기로 했다는 그는 우선 서점에 가서 배낭여행 안내서부터 샀다. 비행기표 구입.호텔 예약.배낭 꾸리기까지 안내서에 나온대로 따라했다. 여행 중에는 대부분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했고, 끼니는 역 주변의 식당이나 길거리에서 샌드위치.햄버거 등으로 때웠으며, 박물관.미술관.유적지 등을 열심히 찾아다녔다고 한다.

북극 기지에서는 마침 결빙 방지물질 탐구차 와있던 연구진과 함께 바다에서 시료(빙하)를 채취하는 체험도 했다. 과기부 장관시절 북극 기지 설립을 추진했던 인연으로 민간인이지만 특별히 다산기지 방문이 허용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곳곳을 훑고다니는 동안 세계가 어떻게 움직이는 지를 피부로 느낄수 있었다고 한다. 이를 토대로 자신이 오랫동안 몸담았던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도 했다.

"어딜 가나 온통 관심은 '앞으로 무엇으로 먹고 살것인가'하는 데 쏠려 있었어요. 모두들 미래로 향하고 있는데 우리 정치는 과거에만 매달리는 것을 보면 답답하기 짝이 없어요."

그는 살면서 한번쯤 배낭여행을 해볼 것을 권했다."꽉 짜인 일정에서 벗어나 보고싶은 곳을 마음대로 볼 수 있는 자유로움이 배낭여행의 매력"이라며 "젊은이든, 나이든 사람이든 나름대로 느끼고 즐기는 맛이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밴더빌트대 연수차 다음달 초 미국으로 떠난다."1년 뒤 돌아오는 길엔 배낭을 지고 남미 여행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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