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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의 세계가 펼쳐진다 ; 최삼규 (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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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홈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3,119회 작성일 2003-05-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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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야생동물 치타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난해 12월 한국방송 사상 처음 아프리카에서 제작한 ‘한국판 동물의 왕국’을 방영해 화제를 모은 문화방송 최삼규 프로듀서·박화진 촬영감독 팀이 25일 밤 11시30분 <야생의 초원 세렝게티-바람의 승부사, 치타>란 자연다큐멘터리로 다시 한번 시청자와 만난다. 제작진은 경상남·북도를 합친 크기의 세계 최대 자연국립공원인 탄자니아의 세렝게티를 무대로 순간속도 시속 112㎞를 자랑하는 천부적 사냥꾼 치타가족의 생생한 삶을 포착했다. 15개월짜리 치타 3남매가 엄마 치타의 가르침 속에 훌륭한 사냥꾼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이 20일 시사회에서 공개됐다. 토끼와 여우 등 작은 동물을 상대로 사냥연습을 하는 새끼 치타와 어미 치타의 사냥기술 전수 과정, 사냥 뒤 새끼들을 먼저 먹이고 자신은 사주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는 어미 치타의 모성애, 숫치타들이 벌이는 구애작전의 포로가 되어 오도가도 못하게 된 치타가족의 딱한 사정 등 눈길끄는 장면들과 생생한 음향이 고화질(HD)로 제작된 화면 속에 이어진다. 치타는 엄청난 순간속도 외에 긴 다리와 작은 머리, 방향타 구실을 하는 긴 꼬리 등 4백만 년 전부터 천부적 사냥꾼으로 진화돼 왔지만, 사자의 근육과 하이에나의 강한 턱은 갖지 못한 데다 500~600m밖에 전력 질주할 수 없어 30% 미만의 사냥 성공률이라는 숙명도 함께 짊어지고 살아가고 있다. 제작진이 세렝게티에서 지난해 1차촬영 때 주인공 치타 가족을 섭외()했지만 실제 촬영은 올해 1월말부터 3월말까지 한달 남짓에 불과한 사실은 한국방송의 다큐 제작현실과 장인정신을 동시에 생각하게 한다. 제작진은 빠듯한 일정 탓에 하루 12시간 이상의 강행군 해야 했고, 촬영감독 박화진씨와 카메라맨 백승우씨가 각각 말라리아와 아프리카 풍토병에 걸려 병원에 후송되는 등 악전고투를 했다고 한다. 게다가 치타가 다른 야생동물에 비해 워낙 이동이 심한 데다 촬영당시 우기여서 습기를 싫어하는 치타가족을 찾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최 피디는 “운이 좋아서 그림거리를 많이 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촬영감독 박씨는 “차안에서 꼼짝없이 갇혀 치타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 예측하고 대비해야 하는 게 어려웠다 ”고 말했다. 김도형 기자 aip2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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