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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한화 제 5선발은 내자리" (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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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홈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3,366회 작성일 2002-03-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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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게임등판 무실점…전훈때 익힌 체인지업 상대타자 교란 한화 3년차 우완 김병준(25)이 팀 마운드의 희망으로 급부상 중이다.
김병준은 등판 때마다 호투를 거듭, 코칭스태프의 마음을 흡족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2일 LG와의 연습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인 김병준은 시범경기에 들어와서도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병준은 16일 마산 롯데전(3이닝 2피안타 4K 무실점)과 20일 대전 두산전(2이닝 1안타 무실점)에서 흠잡을 데 없는 투구를 했다.
실전에서 주전 투수들의 공을 다 받아본 포수 이도형은 “현재 팀 내에서 김병준의 공이 가장 뛰어나다”며 추켜세우고 있고, 제 5선발이 마땅치 않아 고민 중인 이광환 감독 또한 은근히 김병준을 그 자리에 생각하고 있는 눈치다.
김병준의 급성장은 한화 마운드로선 그야말로 ‘보너스’이다. 대전고-고려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연습생으로 입단한 김병준이 2년간 거둔 성적은 1승1패1세이브(방어율 4.48)에 불과하다.
선발 뿐 아니라 불펜 투수로 보기에도 그저 그런 성적. 고교시절 청소년 대표로 뽑혔을 만큼 가능성은 있었지만 프로에 와서 보여준 게 없기에 코칭스태프로선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하지만 그에게는 당연한 땀의 결실이다. 김병준은 지난 시즌 직후 남해 마무리 훈련을 시작으로 호주 특별 훈련과 하와이 전훈까지 거치면서 던지고 또 던졌다.
특히 호주 훈련 중 계형철 코치와 상의해 투구 폼을 교정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 백스윙을 줄이고 릴리스 포인트를 최대한 앞으로 끌고 나오는 투구 동작은 체력적인 부담을 줄이면서 같은 구속이라도 타자들이 보기에 체감 속도를 높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전훈 때 갈고 닦은 직구와 체인지업은 일품. 손가락 힘을 분산해서 던지는 이 공은 같은 구질이라 해도 홈플레이드 앞에서 변화가 심해 상대 타자들이 배트 중심에 맞히기 힘들다.
대학 4년 때 목디스크로 지명을 받지 못해 한때 글러브를 놓고 방황하기도 했던 김병준. 하와이 전훈에서 “올 시즌이 마지막 기회”라고 다짐했던 그의 성공시대가 열릴지 주목된다.
정회훈 기자 hoony@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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