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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회장 심대평(沈大平) (38회) 취임사

작성일 04-06-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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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동창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6,89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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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年 신임 회장 就任辭

38sdp.JPG 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5월 22일 개최된 2004년도 정기총회에서 과분하게도 대전고등학교 총동창회의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국 유수의 명문고인 모교의 총동창회장이 되는 것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만,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기대하시는 만큼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지 한편으로 걱정이 앞섭니다.


당일, 함께 하신 동문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진심어린 박수와 선배님들의 따뜻한 격려 말씀을 생각하면 더욱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이제 제가 여러분의 그러한 성원과 격려에 보답하는 길은 기왕에 맡겨진 총동창회장직을 누구보다 성심껏 수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 충남도정을 큰 과오 없이 이끌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신 대능인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열과 성을 다해 심부름을 하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존경하는 3만 3천 동문 여러분!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고 동창회가 있기까지는 정말 많은 분들의 헌신적인 노고와 봉사가 있었습니다.

초창기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능인의 혼을 불태우신 역대 회장님과 선배님들의 선구자적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 동창회가 이처럼 든든한 반석 위에 자리를 잡게 된 것입니다.

특히 이규성 직전 회장님께서는 정기적으로 동창회관에 나오셔서 회무의 시스템화를 위해 진력해 주셨습니다.

모교의 학력증진을 위해 1억여원의 기금을 지원하시고도 모교발전 새천년기금의 잔액을 늘려 그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해주셨습니다.

역대 회장님들의 이러한 열정과 모교사랑에 존경어린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선배님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저 역시 우리 동창회 발전에 작으나마 충실한 밑거름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이를 위해 저는 먼저, 함께 참여하고 이끌어 가는 열린 동창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동창회의 생명은 동문들 상호간의 끈끈한 정입니다. 정이 있어야 참여하게 되고 참여해서 함께 해야 무슨 일이든 일구어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동문 간에 자주 접촉하고 대화하는 기회를 넓혀 더욱 친밀한 공동체의식이 싹트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젊은 동문들의 참여율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원로 선배님들을 정성껏 모시며 젊은 동문들의 힘과 의지를 동창회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나가겠습니다.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가 우리 동창회에 더 큰 활력과 역동성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젊은 동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또한 기회를 넓혀 나가겠습니다.

모교의 발전은 졸업생들의 애정과 비례한다는 말도 있듯이, 모교 재학생의 학력증진을 위해서도 성심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대고는 국가 동량지재의 산실이었습니다. 한모동산에서 배출된 수많은 인재들이 지금도 우리 사회의 중추 역할을 하며 국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명예와 자긍심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동창회 차원에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자랑스러운 대능인 여러분!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서로에게 힘과 의지가 돼주었습니다.

어려울 때 용기가 되어 주고, 주저하고 있을 때 자신감을 넣어 주었던 우정, 그것은 다름 아닌 동문이라는 애틋한 정이었습니다.

같은 교문을 나왔다는 불변의 공동체의식, 바로 그것이 대능인의 연대감을 키우고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한 원천이었던 것입니다.

이제 이러한 동문의식은 동문형제간의 두터운 우의와 함께 대고인의 이름으로 더욱 견고해져야 합니다.

그리하여 정을 바탕으로 서로 돕는 동창회, 자신의 발전에도 디딤돌이 되는 동창회를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지역과 국가의 발전에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사회에도 봉사함으로써 더 크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동창회, 노블리스오블리제를 실천하는 동창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곧 우리 선배님들이 빛내온 대고의 명예를 드높이고 후배들에게 더욱 자랑스러운 선배로 기억되는 길이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모쪼록 변함없는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부족한 저에게 총동창회장이라는 큰 명예를 안겨주신 동문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모교 및 동창회의 무궁한 발전과 모든 대능인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004년 6월
대 전 고 등 학 교 총 동 창 회
회 장 沈 大 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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