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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대전광역시장 - 한국 경제를 빛낸 수상소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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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총동창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6,019회 작성일 2007-06-0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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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문 1. 제1회 2007 한국 경제를 빛낸 경영인 대상을 수상하신 것은 우리 3만 4천여 대능 동문 모두의 영광이며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수상을 축하드리며 수상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 누구나 상을 받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상을 받을 때마다 대전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으로서 더욱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번에 수상한 경영인 대상만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중앙부처의 후원을 받아 권위 있는 한국 언론포럼에서 행정에 경영을 얼마만큼 접목해 나가는가를 평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참가 응모에서부터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행정은 공익성을 추구해야 하는 특수성이 있어 행정에 경영을 접목해 나가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행정에 경영을 접목해 나가는 것은 시대적인 흐름으로써 그동안 우리시는 공직자의 마인드 변화와 제도개선 등을 통하여 저비용 고효율의 경영행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이번에 수상한 경영인 대상은 그동안 우리시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이러한 성과가 있기까지 지혜와 역량을 함께 모아 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질 문 2. 현대 지방자치 행정 패러다임은 주민을 위한 적극적인 서비스 개념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방어적이고 행정 중심주의의 기존 행정 마인드로는 미래를 대비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확산 되면서 행정의 경영 마인드와 서비스 개념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윤리 경영에서 환경 경영 요소의 강화로 미래지향적 자치행정의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하고 있는 대전광역시의 ‘푸른대전 가꾸기’ 등을 포함한 환경경영 정책 전반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 잘 아시다시피, 21세기는 성장지수만큼이나 행복지수가 중요한 가치를 가지게 됩니다.우리 시 역시, 웰빙시대에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고급화되고 다양해 지면서 쾌적한 생활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과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이러한 사회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시민중심의 패러다임으로 환경정책을 개발하고 보완․발전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크게 다섯 가지 분야로 나누어 말씀드리면
첫째, 환경 친화적인 정책기능을 강화하여 건강하고 생명력 있는 모범도시를 건설해 나가고 있습니다.
둘째, 공공수역의 수질을 맑고 깨끗하게 관리하고 개선하여 생태적으로 지속 가능한 이용체계를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셋째, 2020년까지 3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하여 늘 푸른 숲의 도시로서 정겹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해 나가고 있습니다.
넷째, 자원 재활용 사업과 쓰레기 감량화 사업 등을 입체적으로 추진하여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다섯째, 3대 하천을 생태복원하고 환경 친화적으로 관리하여 도심하천을 시민들이 즐겨 찾는 쉼터로 육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질 문 3. 특히, 대전을 관통하는 3대 하천에 대한 환경정비에 대한대전시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전시의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가장 핵심적인 사안이라 할 수있는 3대 하천 사업에 대한 내용을 설명해 주시고, 시정을 관장하는시장으로서의 의지를 간단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예로부터 치산치수(治山治水)라 하여 물을 잘 다스리는 것이 가장 큰 덕목 중의 하나였습니다.
우리 대전은 갑천, 대전천, 유등천 등 3대 하천이 도심을 가로지르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도시로서, 하천과 같이 발전의 역사를 같이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전국의 어느 하천이나 마찬가지 듯이 급속한 도시화 과정에서 하천은 본래의 모습을 잃게 되었습니다.
하천의 건천화 현상은 생태계의 교란뿐만 아니라 물리적으로는 도심의 온난화 현상을 야기 시키면서, 정서적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메마르게 하고 있습니다.
자연은 곧 우리의 미래입니다. 우리 시가 심혈을 기울여 2020년까지 총 연장 77.5km의 3대 하천을 생태 복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제 내년이면 대전천에서 4계절 내내 일정하게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2009년이면 갑천에서는 멱을 감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며, 단계적으로 홍명상가와 중앙데파트가 철거 정비되어 시민 휴식공간이 조성될 것입니다.
하천을 살리는 일은 희망을 키우는 것이며 우리가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는 가장 값진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질 문4. 대전고등학교가 개교 9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개교 100년 역사를  준비하고 대전고 부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개교 90주년 행사가 지난 5월 19일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습니다.  대전고 동문의 한 일원으로서 명문학교의 전통을 계승 발전하기위해 평소 생각하고 있는 바람직한 동창회의 모습에 대한 신념이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개교 90주년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김각영 총동창 회장님과 동문회 관계자 등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자랑스럽고, 보람있는 행사였습니다.보통 한 세대를 30년이라 하는데 3세대에 걸쳐 명문고등학교의 전통을 이어온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개교 90년의 긴 세월을 이어오는 동안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중심에는 늘 우리 동문들이 계셨습니다. 특히 자랑스럽고 잊지 말아야 할 일이 있습니다.
1960년 3월 8일. 1,000여명의 우리 선배님들께서 당시 부정선거 운동에 항의시위를 벌이다가 경찰과 유혈충돌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곧 전국의 학생운동의 도화선이 됐고, 3․15의거와 4․19혁명의 기폭제가 된 역사적 사건입니다.
이처럼, 평소에는 학업에 열중하다가도 잘못된 일에는 참지 못하는 전형적인 충청도 양반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오늘까지 이어오게 했습니다.
이제 머지않아 개교 100주년이 됩니다. 자랑스럽게 이어온 대전고의 전통과 역사가 새롭게 열리는 분수령이 되는 시점에 왔다고 생각합니다.
정상은 탈환하기보다 지키기가 더 어렵다고 하듯이 모교의 역사와 전통을 더욱 빛내기 위해서는 3만 4천여 동문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되어야만 가능합니다. 다 같이 뜻을 모아 주시리라 믿습니다.
 
질 문5. 현재 모교에 재학 중인 후배들은 물론, 학부모들까지도 대전광역시장을 배출한 명문 대전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이번 기회에 모교에 재학 중인 후배들에게 가르침이 될 만한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3만 4천여 대능 동문에게 당부하거나 이번 기회에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 오늘의 전통은 수많은 선후배님 모두가 이뤄낸 자랑이자 긍지입니다.90년 역사의 명문고로써 후배들이 긍지를 가지는 것은 당연합니다.그 전통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큰 꿈을 가져야겠지요. 세상이 원하는 인재는 어느 분야에서 최고가 아니라 오직 유일한 인재가 필요로 합니다.꿈은 누구나 꿀 수 있고, 또 수없이 많은 사람이 제각기 꿈을 꾸지만 그 꿈을 이루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선배들이 해냈기에 후배들도 반드시 해 내리라 믿습니다.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꿈은 단지 꿈으로만 끝나게 될 겁니다. 여러분이 이 나라, 이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주역이라는 꿈과 이상을 가지고 큰 뜻을 마음껏 펼쳐나가기 바랍니다.
대전고 100주년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가게 하는 것은 우리 후배들의 몫입니다. 열심히 노력해 줄 거라고 믿습니다.
 
질 문 6. 이 밖에 미래지향적 대전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대전광역시의 모든 공무원을 대표하여 시정에 대해 대전시민들에게 당부하거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이 기회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과거 우리 대전은 경부철도 개통과 함께 교통중심지 도시가 형성되었고, ‘대덕 연구단지’, ‘정부청사 입지’와 대전 EXPO, 2002년 월드컵 개최로 ‘과학 도시‘, ’행정도시‘, ’세계 속의 도시‘로의 면모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 대전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통해 우리나라 미래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는 또 다른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국토 지리적 중심의 도시뿐만 아니라 우리 대전이 우리나라의 미래의 견인 해야 하는 중대한 역할을 맡게 된 것입니다. 미래사회는 도시 경쟁력이 매우 중요한 시대이며, 우리 대전은 「미래 경쟁력 1위 도시」로 평가받고 있듯 미래를 위한 소중한 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민 한분 한분의 꿈의 씨앗이 모아져 대전의 비전이 되고, 대전의 소중한 자원이라는 비옥한 토양 위에 뿌리 내리도록 가꾸어 나가야겠습니다.
대전의 미래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는 우리시 6천여 공직자와 함께 희망의 나무를 가꾸는 일입니다.푸른 잎이 우거진 희망의 나무는 우리 대전을 다시 한번 도약하는 행복이라는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앞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와 함께 「과학수도」로 거듭나는 대전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또, 우리 생활 곳곳에 항상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도록 하겠습니다.
누구나 함께 살고 싶어하는 도시, 시민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가 행복한 대전으로 가는 여정에 함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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