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회장 이규성 (37회) 송년의밤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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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총동창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6,775회 작성일 2002-12-12 09:51본문
오늘 元老先輩님들을 모시고 同門 여러분들과 함께 送舊迎新의 자리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每年 年末모임에서 지난 한해를 회고하면서 대체로 多事多難했던 한해라고 표현합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國內外的으로 매우 混亂스럽고 갈등이 두드러졌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속에서 불가피하게 시련과 불편을 겪었던 동문들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내년에는 萬事亨通하시기를 바랍니다. 한편 이러한 어려움속에서도 많은 동문들이 사회 각계에서 보람찬 활약을 펼쳤습니다.
오늘 올해의 대능인상을 받은 수상자들이 그랬습니다. 어저께 신문에 보도되었습니다만 황우석 동문이 광우병 없는 송아지와 무균돼지의 복제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5월과 오늘 취임 및 승진축하패를 받은 동문들도 그렇습니다. 이번에 군에서는 5명의 동문이 장군진급자로 내정되었다합니다. 이러한 동문들의 활약이야말로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올해에 큰 활약을 하신 동문여러분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모교도 금년에는 큰 발전이 있었습니다. 이정배 교장선생님의 탁월한 지도력에 힘입어 금년 졸업생 수능성적이 한 단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전교육청평가에서 2003학년도 최우수학교로 평가되었습니다. 관악부와 농구부는 전국을 제패했습니다.
한편 우수교사들이 부임함으로써 교육기반이 크게 강화되었습니다.
지난 1년간 동창회에서는 5월 모교방문의 날과 10월 관악산 등반대회에 1000여명 내외의 동문들이 모여 우의를 다졌습니다.
또한 대동모를 비롯한 40-50세의 동문들이 주력이 된 권역별·직능별 모임들이 활발히 전개되었습니다. 총동창회에서는 이러한 모임을 적극 장려하고 지원하여 동창회의 주도세력으로 삼아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총동창회에서는 자랑스런 대능인상과 올해의 대능인상을 제도화하여 모교의 명예를 드높인 동문을 격려하기로 하였습니다.
모교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습니다.
재경동창회에서는 동문과 재학생간 1:1결연을 추진하여 장학금 111백만원을 지원하였습니다. 대능장학문화재단에서도 18백여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하였습니다.
총동창회에서는 여러분들이 모아주신 모교발전새천년기금을 통하여 교직원의 사기진작, 야구부·농구·밴드부의 지원, 학력신장교육프로그램등에 65백만원을 지원하였습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동창회가 이와같이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元老先輩님들의 각별하신 지도와 동문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원로선배님 그리고 동문여러분 오늘 송년회에는 좀 색다른 행사를 하나 하고자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하고자 합니다. 우리들의 따뜻한 성의를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을 표시함으로써 명문 출신으로서의 도덕적 의무를 실천하자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noblesse oblige를 실천하자는 것입니다. 이 idea는 박종윤 상임고문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좋은 일로 생각하시고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다만 참여에 보다 큰 뜻이 있으므로 성금은 3만원 이내로 하겠습니다.
내년에도 총동창회는 동문간의 친목을 돈독히 하고 모교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내년에 추진할 총동창회 사업중 특기할 만한 것은 모교의 상징이 채화된 총동창회 휘장(emblem)을 제작하는 것과 동창회 홈페이지를 활성화 하는 것입니다.
휘장은 등반대회와 같은 각종모임에서 사용하는 모자 등 기념품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동창회 명부보다는 Homepage가 더 활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Homepage관리를 강화해 나가야 겠습니다.
내년은 총선이 있는 해입니다. 우리 동문중 많은 분들이 정치적 꿈을 실현하고자 계획하고 계십니다.
이들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동문 여러분들의 각별한 관심과 애호가 있으실 것으로 기대하는 바입니다.
오늘의 이 자리는 어려움과 성취가 교차했던 계미년을 정리하고 갑신년의 새해를 설계하는 시기에 동문간 격의 없는 대화가 오가는 자리입니다. 모쪼록 동문선후배간 우정의 잔을 나누면서 사랑과 경륜을 교환하는 아름다운 겨울밤이 되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오늘의 수상자와 축하패를 받으신 동문께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甲申年 새해에 元老先輩님을 비롯한 동문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보람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면서 동창회 운영에 적극 참여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인사말씀을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03년 12월 12일
대 전 고 등 학 교 총 동 창 회
회 장 이 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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