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 김현규 교장선생님에게 올리는 공개질의 (10대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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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60 여근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622회 작성일 2015-07-06 10:09본문
대전고의 국제고 전환을 앞장서서 추진해온
대전고 김현규 교장선생님에게 올리는 공개질의
1. 언제 누구와 협의하여 국제고 전환 계획을 수립하였는가?
- 2015.01.27. ‘교육청에서 대전국제고 전환/설립 계획 신청 공모’ 공문이 내려왔는데 01.30 일자로 신청을 위한 교사 TF팀을 꾸리고 직후 서울국 제고 부산국제고 등을 방문한다. 미리 계획되어 있지 않다면 불가능한 일 인데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합니다.
< 경 과 >
2015.01.27. ‘대전국제고 전환 계획 신청 공모’ 공문을 교육청으로부터 접수
(2015.03.26.까지 신청마감)
2015.02.23. 대전 총동창회 임원 및 기별회장단 연석회의에서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박수로 신청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몰고 감)
(대전고 교장이 국제고 전환에 대하여 설명)
2015.02.24. 재경 동창회 임원 및 기별회장단 연석회의에서도 박수로 통과.
(대전고 교장이 국제고 전환에 대하여 설명)
2015.02.25. 동창회에서 국제고 전환신청 찬성동의서를 학교에 전달
2015.02.26. 학교운영위원회에서 동창회의 찬성동의서를 보여주며 찬성가결.
2015.03.25. 국제고 전환 TF팀에서 준비한 신청서를 교육청에 제출.
2015.04.21. 대전교육청 특목고지정.운영위원회 심의
2015.05.01. 대전교육청에서 교육부의 동의신청
2015.05.30. 동창회 총회에서 교장이 국제고 전환 신청을 하였다고 보고
2015.06.16. 교육부 조건부 동의(24학급 480명)
2015.07.13. 대전고 학운위 소집공고 : 교육부 국제계열 특수목적고등학교(국제고) 지정 조건 부 동의 수용 여부 를 안건으로.
2015.07.15. 교육청에 동의서 제출시한
2. 2월 26일 학교운영위원회에서 동창회의 국제고 전환신청 찬성동의서 사본을 위원들에게 보여주며 동창회에서도 찬성한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서 이런 중대 사안(학교 존폐의 문제와 학생들의 졸업 후 미래애 관한 결정)에 대하여 일방적으로 설명만 간단히 하고 비밀투표도 거치지 않고 이렇게 의사진행을 해도 되는 건가요?
(학운의의 심의 의결에 있어서 적법절차 무시로 신청 자체에 하자를 갖고 있어 원천무효가 되는 요건임)
(첨부) 의사진행 회의록
3. 학생들과 학부모 회의를 통해 충분한 설명과 토론 등을 거치고 자치적인 의결을 거친 다음 추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생략한 다음 (학교 공지사항이나 가정통신문에는 찾아볼 수 없음) 3월 중순경에 형식적인 설명회(찬성 혹은 반대의 의견 등이 나와 토론의 장은 될 수 있었나?)를 가졌다고 하는데 이 또한 절차를 어기고 추진한 것이어서 신청 절차상의 하자가 있는 원천무효로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의견은 어떠신가요?
4. 위 경과의 일정표 중에 교장이 직접 참석(2.23 대전 연석회의, 2.24 재경연석회의, 2.26 학운위, 5.30총회)하고 박종윤 대능장학문화재단 이사장께서 중재를 하고자 모임(2015.06.10.)을 만든 자리에서 행한 발언 등을 각각의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이 기록한 것과 회의록에 의거한 것입니다.
국제고로 전환하면 대전고 100년 전통의 학교위상 제고로 명문 전통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고, 국제 관계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할 수 있으며
전국의 우수학생 선발을 통해 인재를 양성함과 아울러 교육시설과 환경을 개
선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국제고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교육청에서 기존의 학교를 국제고로 전환하려고 하는 것은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학교는 학교부지가 넓고 학교 건물을 새로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다른 학교보다 훨씬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의 학생들로는 명문고 전통을 이어갈 수 없으니 국제고로 전환해서 우수학생 선발하여 명문대 많이 보내 명문 대전고를 부활시키자고 앞장섰습니다.
심지어 작년에 서울대 합격한 8명의 학생들도 정시에는 하나도 합격할 실력이 안 되는데 교사들의 입시전략으로 합격시켰다고 했고요, 우수한 실적을 낸 우리 후배들을 두고 학력수준이 하위수준이라고 주장하고, 학부모의 선호도가 중위권도 못된다고 호도하고, 중구지역의 학생 수 자연감소로 학교 정원도 못 채우다 폐교지경에 이를 것이라고까지 주장하면서, “이래서는 명문고 유지가 어려우니 국제고전환의 찬스를 잡아 명문고 전통을 이어가자”고 역설했습니다.
여기에 대한 질의를 하겠습니다.
(1) 국제고 설립취지와 달리 우수학생 선발하여 명문대 많이 보내는 것이 과거의 명문 대전고를 부활시키는 호기라고 강변했는데 그 것은 또 하나의 입시성적에 유리한 편법의 특목고를 만드는 것임을 자인하는 것 아닌가요?
(2) 올바른 인성함양과 다양한 재능 및 특기 등을 살려주고 서로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체험을 하게 하는 기본교육이 강조되는 추세에 반해 시대착오적인 이기주의적 발상이 아닌가요? 정년을 앞둔 교육계 선배로서 교육자적 양심까지 버리고 자기 학생들을 등지며 그렇게 할 수 있는가요?
(3) 자기가 가르친 학생들을 그렇게까지 폄하하면서 대전에서 우수한 실적을 낸 학생들을 하위수준이라고 하고 “현재의 학생들로는 명문고 전통을 이어갈 수 없으니”라고 발언한 것이 40년 가까운 후배기수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었다고 생각합니까? “동창회를 쳐다보고 싶지도 않다”는 후배들의 얘기를 들어보십시오! 이 것이 동문사회를 분열시킨 가장 큰 죄입니다!
(4) 학령인구 감소로 대전고가 폐교 될 것이 염려되어 국제고로 간다? 몇 년 후에 그렇게 될 것이라고 판단하나요? (초등학교 폐교하는데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학생 10명인 초교에서 두 학년을 묶어서 담임 3명, 교장, 교감, 행정실 등11명의 교직원이 근무합니다. 학부모의 동의는 물론이고 이장, 발전위원회, 동창회 등의 동의가 필요하고 최종적으로 인근 다른 곳으로 전학 갈 때 따르는 통학 수단도 마련해줘야 하는 조건을 제시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연 감소로 폐교된다면 대전고가 먼저 되겠습니까 시설이나 여려 여건에서 대전고보다 열악한 사립고가 먼저 자연 폐교되겠습니까? 일반 공립고로써 시민을 위하여 최후까지 교육서비스를 책임져야 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교육철학을 다 보여주고 있습니다!)
5. 국제고 전환 신청 공모에서 교육청의 공문내용은 완전히 대전고만을 위하여 짜여 진 조건이라고밖에 판단이 안 되는데 답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1) 2개월 내에 학교주체들로부터 동의절차를 거칠 수 있겠습니까?
1.27~3.26 방학 중이었고 3월 개학이면 가장 바쁜 시기인데, 학생과 학부모 설명회 및 토론회, 의견 수렴의 기간, 동창회의 동의절차 등 도저히 불가능 하다는 견해에 대하여 답변해보시죠?
(학생과 학부모는 생략하고 학운위 통과는 요식행위로 가름하고, 동창회의 동의는 박수로 통과시키고... 원천무효가 맞지요? 그리고 미리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도저히 추진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2) 시설 및 부지 요건은 기숙사도 현재 150여 명이나 수용할 수 있고 추가로 지을 부지도 갖추고 있는 학교는 대전고가 가장 유리하다 할 수 있죠?
(3) 정년을 앞둔 부임 학교에서 어떤 교장이 멀쩡한 일반 인문계 학교를 (그것도 대형학교인 100년 학교를) 명분도 없이 국제고로 전환한다고 하여 학교주체들로부터 동의 절차를 거쳐 번개작전으로도 신청할 수 없는 일을 벌일 수 있겠냐고 합니다.
대전고만 신청했습니다. 이것이 교육청과 담합한 구체적 근거입니다. 교장이 이 계획에 처음부터 철저히 가담한 당사자가 아닌가요?
6. 원래부터 ‘대전국제고’로 전환하는 계획이었고 그 것이 전제조건이었다고 최근 설동호 교육감도 밝혔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대전고 명칭이 유지되는 조건부 찬성이 많아지니까 특히 박종윤 이사장님의 중재 모임 자리부터 “대전고 교명은 유지 된다”고 강변했습니다. 교장이 상급기관의 교육감 의견과 대립하고 있는 것인데 이에 대한 소명과 함께 책임은 어떻게 질 것인지 명확히 밝혀주기 바랍니다.
7. 동창회가 처음부터 일관되게 회칙에도 없는 일들을 벌이며 적법절차를 어기고 찬성동의서를 받은 것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추진집단의 계획에 처음부터 개입되어 있지 않다면 이렇게 짜 맞춘 듯이 진행하기가 어려운데 교육자적 양심을 버리고 이토록 부당한 일에 앞장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8. 의결행위를 할 수도 없는 연석회의라는 것을 통해, 동창회에서 고작 교명유지 조건으로 찬성하여 학교에 보낸다고 했는데 어떤 내용으로 문서화하여 학운위에 설명할 것이며 대전교육청과 교육부에 어떻게 동의를 받으려 하는가요?
9. 아직도 국제고 전환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까? 현재 재학중인 1300여 명 후배 학생들의 교장선생님이자 선배로서 학생들의 미래를 책임진다고 생각하는지요?
(졸업한 고등학교가 없어지고 동창회가 분열되어 지리멸렬하게 되는데 앞장선 매교노가 될 것인데... 적어도 현재의 재학생들로부터는 치욕적인 욕과 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10. 마지막 남은 기회는 국제고 전환 신청을 철회하고 원상으로 돌리는 것인데 그럴 의사는 없는가요?
(여기서 멈춘다면 애교충정으로 보고 덮어둔다고 전제한다고 할 때...)
기타의 질의는 다시 논의하여 추가하기로 합니다.
2015.07.06.
대전고 국제고 전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댓글목록
안경환님의 댓글
60 안경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배님 고생너무 많으시네요..
이곳 게시판을 교장께서는 안 보시는 듯합니다..
학교 게시판이나 내용증명으로 보내심이 어떨지요..
현재웅님의 댓글의 댓글
60 현재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맞습니다 충격요법이 필요할듯 한데 과연 먹힐까요?
이제희님의 댓글
60 이제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교육청과 교육부 게시판에다가도 같이 올리는것도 추천합니다.
최낙영님의 댓글
60 최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엊그제 40회 윤여필 선배가 모교를 방문하였으나 교장 선생은 못 만나고 행정실장 이라는 후배를 만났는데 하는 말이 교장께서 매일 홈페이지를 열어본다던데
교장 선생은 눈은 있으나 말문이 막혀 대답이 없는 것일까?
수많은 선, 후배의 외침을, 그리고 공개질의에 대헤 대답이 없는가?
무시하는 것인가?
아니면 염치없어 아무 말도 모ㅅ하는 것인가?
속 시원하게 대답이나 해줬으면 좋겠네.
최낙영님의 댓글
60 최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엊그제 40회 윤여필 선배가 모교를 방문하였으나 교장 선생은 못 만나고 행정실장 이라는 후배를 만났는데 하는 말이 교장께서 매일 홈페이지를 열어본다던데
교장 선생은 눈은 있으나 말문이 막혀 대답이 없는 것일까?
수많은 선, 후배의 외침을, 그리고 공개질의에 대헤 대답이 없는가?
무시하는 것인가?
아니면 염치없어 아무 말도 못하는 것인가?
속 시원하게 대답이나 해줬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