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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의 국제고 전환 신청에 대해 전 동문에게 의견을 묻지 못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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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총동창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293회 작성일 2015-05-1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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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의 국제고 전환 신청에 대해 전 동문에게 의견을 묻지 못한 이유
 
   모교의 국제고 전환 신청에 대해 전체 동문께 사전에 알리고 의견을 묻지 못한 데 대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난 2010년 모교가 자율형공립고 지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전고 발전을 시기ㆍ질투하는 세력의 강한 방해가 있었습니다. 그런 격렬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여러 동문들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결국 모교가 자율형공립고(자공고)로 지정됐습니다.
 
   총동창회는 모교가 자공고로 지정된 날인 2010년 9월 5일 총동창회 홈페이지를 통해 모교가 자공고로 지정됐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렸고, 10월 17일 공주 산림박물관 잔디광장에서 열린 ‘2010 대능가족 등반대회’에서 모교의 자율형공립고 지정을 축하하며 모교 발전을 위해 힘쓰자는 결의문 낭독과 함께 한마음 다짐대회를 열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일부에서 주장하는 자공고 추진 전에 전체 동문들의 의견을 물어 찬성했다는 주장은 맞지 않습니다.)
 
   사정은 이렇습니다. 지난 1월 27일 대전광역시교육청이 국제고 전환ㆍ설립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모교에서 2월 5일에 국제고 전환 신청에 대한 총동창회의 의견을 구하는 공문을 보내왔고, 2월 26일로 예정된 학교운영위원회에 총동창회의 의견서를 제출해야 하니 그때까지 답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총동창회는 5년 전 모교의 자공고 지정 추진 당시 말 못할 어려움을 겪은 터라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이었습니다. 당시 방해세력은 대전고 발전을 못마땅해하는 특정 세력뿐이었지만, 이번에는 특목고 자체를 반대하는 세력까지 합세할 것이 불을 보듯 뻔했기 때문입니다.
 
   총동창회는 전 동문을 상대로 의견을 묻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뿐더러 국제고 전환에 비판적인 동문들이 지금처럼 시내 곳곳에 반대 현수막을 거는 등 모교의 국제고 전환 신청이 대전시민의 이슈로 번져 특목고 설립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대전고의 발전을 시기ㆍ질투하는 세력과 특목고 자체를 반대하는 세력이 합세해 동문들의 분열을 부추길 수도 있다고 봤습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총동창회에서는 2월 23일 동문 대표인 총동창회 임원(부회장, 자문위원, 이사)과 기별동창회 회장단(회장, 총무) 회의를 소집해 모교 시청각실에서 총동창회 임원ㆍ기별동창회 회장단 연석회의(132명 참석)를 열고 모교 교장으로부터 국제고 전환ㆍ공모 신청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임원들의 의견 교환을 거쳐 박수로 동의했습니다.
 
   재경동창회에서도 2월 24일 같은 사안을 놓고 재경대전고동창회 임원 및 기별지역직능회장단 연석회의를 열어 총동창회와 같은 절차를 거쳐 동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총동창회는 2월 25일 모교의 국제고 전환ㆍ공모 신청에 대한 총동창회와 재경동창회 그리고 기별동창회 임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취합해 모교의 국제고 전환 신청에 동의하기로 했다는 답변과 함께 국제고 전환 동의의견서를 모교에 보냈습니다.
 
   그리고 3월 16일 모교의 국제고 전환 시 대전고 100년 전통을 계승하고, 총동창회는 대전고 발전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한다는 협약을 모교와 체결했습니다.
 
   이어 4월 15일 동창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총동창회 임원ㆍ기별동창회 회장단 연석회의(82명 참석)에서 김종무(61회) 모교 행정실장이 국제고 전환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모교의 국제고 전환이 확정될 경우 교명, 교가, 교훈, 졸업기수 등 대전고 100년 전통에 관한 사항은 물론 동문과 관련되는 내용에 관해서는 동문들의 의견을 적극 받아들여 대전고의 맥이 이어지도록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총동창회는 앞서 말씀드린 일련의 추진 과정을 정기총회 전에 발행하는 동창회보<대능>을 통해 동문들께 소상히 알려드릴 것입니다. (<대능>은 연락처가 파악된 21,000여 동문에게 우편을 통해 직접 전달됩니다.)
 
   이유야 어쨌든 모교의 국제고 전환 신청 사실을 제때 설명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총동창회는 앞으로 모교와 동창회에 관련된 중요 사항은 제때 동문 여러분께 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목록

김진억님의 댓글

김진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월 23일 연석회의에서 찬성관 반대의 의견을 받은것이 아니고 보고했읍니다. 그날 박수로 동의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인 것 같군요.
그날 여러동문의 동의를 구한다는 말씀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절차상 아무리 회장 총무가 각기수를 대표한다고는 하나 동기들에게 자문을 구할 시간 없이 그자리에서 동의했다는 것은 어느나라의 법인가요.
동문들에게 동의도 구하지 않고 박수로 동의한것으로 간주 했다는 것이 100년 전통의 대전고등학교 에서 행하는 절차란 말입니까?
과거 교가 개정에있어서는 왜 그리도 많은 의견을 물었던건가요?
다른 학교 반대하는 분들이 방해 때문에 쉬쉬하며 진행다면
왜 대전고 1곳만 신청을 했나요.
전체 공개하여 동문들의 의견을 들어야 합니다.

김동균님의 댓글

김동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의를 구한다는 말씀 전혀 없었읍니다. 반대 의견이 계속해서
표출이 되니까 처음에는 듣는 듯 하시더니 나중에는 빨리 끝내려는
발언을 하셨는데요...누가 동의 한다고 했읍니까...
왜 없는 사실을 있는 것처럼 매도를 하십니까...
대전고 발전을 위해서 하는 일인데 누가 반대를 하겠읍니까...
자랑스럽게 공개적으로 해야지...왜 어찌해서 쉬쉬해가며 하시려는지
동문들의 의견을 들어보려는 노력도 안하시고...동문들을 위해서 봉사하라는
자리이지 군림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그런데 이건 아니잖읍니까...차떼고 포떼고 팔다리 묶어 놓고...
갸들이(국제고학생들) 진정 대고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까요...
아니죠...완전히 어불성설입니다.
왜 100년 전통을 하루 아침에 버리려 하시는지 도대체 이해가
되지를 않네요...
선발 평준화 관심 없읍니다...제가 대전고를 사랑하는 이유는
단하나 제 모교이기 때문입니다...

김원진님의 댓글

김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율형 공립고(이하 자공고),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사고) 와 특목고는 완연히 다른 성격의 학교입니다. 자공고와 자사고 전환은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특목고인 국제고 전환은 몇몇 동문들의 이야기 일뿐 엄밀히 따지자면 대전지역에 대전고를 없애고 국제고를 신설 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아는 모든 선생님들은 뉴스만 보고 제게 대전고 없어지는 것 아니냐고 묻던대, 왜 대전고에 계시는 몇몇 선생님과 동문 몇분만 국제고 전환 운운하며 학교의 방침을 이야기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현재웅님의 댓글

현재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년전 시교육청이 신탄중앙중을 과학고로 전환하려고 했을때 지역주민,동문들 심지어는 구의회까지 격렬히 반대했었고요 얼마전 가보니 국제고 전환 찬/반 현수막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수완님의 댓글

이수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여년간 입시학원에 머물고 있습니다. 국제고는 전혀 다른 학교입니다.
즉 ,대전고등학교는 없어지고 나라에서 그자리에 새로운 특수목적고를 세우는것입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추진될수 있었는지 정말 슬프네요.

임수규님의 댓글

임수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을 아무리 읽으려 해도 스멀스멀 뭔가 올라와서 기분이 안좋네요.
총동창회장님 수석부회장님 사무국장님께 몇명의 후배들이 대면으로 5월30일 모교방문의 날에 이절차상의
오류를 잡을 수 있는 방법론을 서로 상의하였는데....
왜 동창회는 홍보만 생각하시는지 후배들의 찾아감의 소통은 외면하시고 말을 바꾸시는지.

손민규님의 댓글

손민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가막히네요. 정신이 나갔다고밖에 안보여집니다. 정신차리세요.
남의학교 말씀하듯이  설명하시는데 소중한 모교입니다.
무슨 자격이 있다고 저런글을 뻔뻔하게 지금 쓰시는겁니까.
분명히 교장을 비롯한 다수결의 원칙과 다수의 동문을 무시한 책임자들에게
많은 동문들께서 엄중히 죄를 물으실날이 올겁니다.
그리고 교장이나 교감 행정실장은 국제고 동창회에 오실겁니까?
백년을 걸어왔으면 백년을 내다봐야지 왜 십년밖에 못내다봅니까?
자공고도 실패하고나서 이제와서 무책임하게 또 국제고라니
국제고가 뭔지는 알고 홍보하고 설파하시는건지..이건 명백한 날치기입니다.

윤상렬님의 댓글

윤상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분하고 원통한 일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말 책임있는 동문께서
진상을 밝혀 주셔야 합니다.
무엇 때문에?
꿀먹은 벙어리가 됐는지요?

아~~~~~~~~~~~~~
답답하구료.

동창회 실무자인 사무국장이 모든 걸 뒤집어 쓰고있는
현 사태가
개탄스럽네요.
얼마 전 어느 동문관련 모임에 나갔더니
저에게 사무국장 퇴진에 책임이 있다고 하던데.......
참 기가 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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